2010.01.04 19:07
1.디스 이즈 잇-80년대를 보낸 사람이라면 마이클 잭슨은 그야말로 하나의 아이콘이었다.
그게 아니라도 온갖 스캔들로 범벅된 한인간의 진정성을 보여주는 영화였다.
노벨 평화상은 오바마가 아닌 마이클 잭슨이 받아야 마땅했다.
외국 영화중 유일하게 한번 이상 본 영화였다.맘같아선 열번도 더 보고 싶었지만 디비디를
기약하며.그만큼 중독성이 있었던 영화였다.
2.에반게리온:파-빠순이까지는 아니지만 에바의 팬이었다.그래서 더 언제적 에바야,장삿속도 심하다
투덜대면서 봤다가 졌소이다를 외치며 극장을 나왔다.안노 히데아키는 뻔하지 않았고
에바는 여전히 먹히는 이야기였다.다만 결말이 더더욱 불안해지는건 왜지?제발 자폭만은 말아줘~
3.디스트릭트9-피터 잭슨의 초기작 기분이 들어 더 반가웠던 영화.여전히 지저분하고 웃기고 폭력적이다.
그런데,마지막엔 눈물이 찔끔 나오는 희안한 경험을 했다.무려 SF가 말이지.
한마디로 가슴 아픈 SF였단 소리다.다큐멘터리 스타일이란것도 독특했다.
4.아바타-진부하지만 그야말로 영상의 혁명.이런 영화라면 몇배의 돈을 준대도
극장으로 오고 싶지 않을까.그야말로 극장나들이를 한 보람이 있는 영화였다.
다만 순위가 좀 낮은건 메세지가 진부했다는 거다.
같은 주제를 다룬 모모노케 히메가 더 철학적이었단 말이지.
그래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배포만은 세계최고지 싶다.
5.UP-볼트도 업못지않게 좋았는데,고민하다 업으로 결정.
꿈을 이루는데,나이는 장애가 되지 못한다는 메세지가 너무나 감동적이었기 때문이다.
풍선을 단 집이 날아가는 비주얼도 입이 쩍 벌어질 정도였고.
어린이는 어린이대로 어른은 어른대로 즐길 수 있는 점도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