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2일 '전우치' 를 시작으로 12월 24일 '황해' 를 끝으로 극장에서 39편의 영화를 봤습니다... 보통은 20편 남짓 보곤 했는데 올해 여름에 더워서 유난히 많이 본것 같습니다. 제가 최고 / 최악의 영화를 꼽는다고 뭐가 달라질 건 없지만, 그냥 한해를 정리하는 마음에 그동안 올렸던 감상평을 기준으로 올려봅니다~
우선 최고의 영화들~ (개봉순임)
올해 처음으로 '완전강추를 날린 작품은....
흥행엔 죽을 쒔으나, 개인적으로 굉장히 재밌게 본 영화~ 델타부대와 레인져스 부대의 대립도 볼만했고, 미국의 이면적인 모습을 다시 한번 확인해준 영화 '그린존' 입니다.
비록 재개봉이었지만, 이런 영화를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건... 역시 최고의 경험이었습니다. 돈 꼴레오네에게 한표를!!
속편의 정설(1편보다 나은 2편없다~ )을 3편까지 무시한 ... 반지의 제왕시리즈와 맞먹는 걸작의 반열에 들어선 !! 토탈성적 10억불을 넘어서면서 애니계의 전설이 된 작품~ 토이스토리3 !! (당신의 진화는 어디까지?!! )
저에게 항상 1등인 영화~ '거부할 수 없는 조건의 영화' 마이클 꼴레오네에게 한표를!!
올해는 그러고 보니 오락영화로 '뿅' 간건 없는데.... 이상하게 '걸작' 영화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이래저래 저에겐 의미 깊었던 한해였고...
마지막으로 ~ 류승완감독의 불세출의 역작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을~ !! 앞으로도 한국영화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을.. 기대감이 들게하는 영화~ '부당거래 ' 였습니다.
그리고 강추를 날린 작품이 '로빈후드' 가 있긴 한데.... 저만 좋은 작품이 되어 버린 것 같아서... 그냥 살짝 묻어둡니다...
그리고 최악의 영화들은....
티켓값이 아까워 '퍼시잭슨과 표도둑놈' 이란 제목으로 글을 올렸는데... 아직까지 유효하고...
요란한 잔치에 먹을거 없다!! 란 말이 실감나게 해준~ '아이언맨' 이야기에 충실했다면.... 이보단 나았을 것을.. .그놈의 떡밥만 오만상 뿌린~ 두번 다시 보기 싫은 영화~ 아이언맨2 ~ (시리즈에 종지부를 찍어랏!!)
이 영화가 무슨 잘못이 있겠습니까?? 알고도 본 내 잘못이지... 모든게 내탓인 영화~ 어장관리의 절정판!! 이클립스!!
에드리언 ~ 올해는 나온 영화도 많았지만, 참 쓸쓸한 한해였구려~ 다작에 충실하지 말고... 한작품이라도 제대로 찍어주길.... !! 리메이크영화의 참 안좋은 예를 남긴... 엑스페리먼트!! (한여름에 봐서인지.. 에어컨바람만 좋았더랬다....)
생각하면 할 수록 한숨만 깊어진.... 이런 좋은 소재를 갖고 저 따위로 밖에 못만들다니~ !! 제목이 아까운 영화~ 프레데터스~
대충 요정도로 꼽혀지네요~
여러가지로 구분해서 올리랬지만, 배우들에 가서는 솔직히 미션이 너무 어렵더군요~ 물론, 답을 맞추라고 강요하진 않았지만, 제 스스로 추린다는게 왠지 거만(?)한것 같아서 그냥 생략하고.. 한해동안 글을 올린것을 요약정리하는 것으로 대신합니다.... ^^;;
나이가 2011년에도 좋은 영화 많이 보면서 좋은 추억 많이 쌓길 기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