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26 17:49
최고의 외국영화 리스트는 시간이 걸릴 것 같아 최악부터 올립니다.
1.용문비갑-내가 어지간하면 별 두개도 잘 안주는데,별 한개는 이 용문비갑이 유일하다.서극 감독이
CG에 경도당한건 잘 아는 사실이지만 왜 칼같이 훌륭한 길을 놔두고 팬들이 바라는 방향이랑
정반대로 가는지 모르겠다.내용,연기,CG가 다 따로따로 놀아서 눈을 어디다 두어야 할지 모르겠다.
적인걸에 이어 똑같은 실수를 하는 서극 감독,굿바이다.
2.원 포 더 머니-내가 원작을 안봤다면 추리가 가미된 로맨틱 코미디라니 신선한데 했을지도 모르지만
캐서린 헤이글은 자신이 돋보이기 위해 원작의 재밌는 점을 죄 지워버린다.그게 또 성공적이지도 않다는게
문제다.거의 이래도 안귀여워? 하는 발악수준이다.왜 해외에서도 폭망했는지 이해가 간다 진심.
3.더 레이븐-잔인한 고어 장면 몇개 집어 넣는다고 스릴러가 되는게 아니란걸 감독이 몰랐던 건지.
스릴러일수록 치밀한 설정이 필수인 것을 .애시당초 포우를 탐정으로 내세운게 아이디어는 좋았는지
몰라도 실패였고 뭣보다 뜬금없는 범인 캐릭터와 결말등 공허하기 그지없는 영화였다.
4.맨 인 블랙 3-너무 늦게 찿아온 속편.블럭버스터라기엔 돈을 어디다 들인건지도 모르겠고 설마 출연료?
무엇보다 안좋은 의미로 영화가 너무 올드하다.액션은 무리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나이든 티가 역력한
배우들도 안쓰러웠고 결말부분에 감동적인 부분이 있긴 했지만 지루함을 참아온 관객을 정신들게 하기엔
역부족이었다.감각적이고 기발함하면 베리 소넨필드였는데에~
5.테이큰 2-1편을 안보고 본 2편이라 그런지 몰라도 지루하기 그지 없었던 영화.감독의 전작 콜롬비아나랑
너무나 비슷해서 감독의 날로 먹을려는 심뽀가 고약하더라는..도대체 왜 이 감독의 영화에 나오는 악당들은
멍청하고 동네 똘마니 수준인지 이해 불가.자고로 액션물의 재미는 주인공이랑 대등하게 싸우는 아니 때로는
더 강한 악당이 아니던가.그 액션이란것도 미드보다도 못한 수준이고 영 성에 안차는 액션물이었다.
아슷흐랄 하게도 용문비갑의 cg는 국내에서 전적으로 맡았습니다,
그런데 용문비갑 CG로 홍콩 아시아필름어워드에서는 시각효과상 받았죠 ㅎㅎ
무려 100억이 넘는 비용을 들여 CG효과를 썼다더군요.
뭐 상받은 건 상 받은거고,
결과물이 계속 안 좋으면 아마 미쿡 쪽으로 수주가 넘어가지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