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해외영화 Top 15

2015.12.27 13:55

ehdrnfl 조회 수:3469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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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15. <앤트맨>
감독: 페이튼 리드
출연: 폴 러드, 마이클 더글라스, 에반젤린 릴리, 코리 스톨
한줄평: 크게 만드는 대신, 크게 보여줄 때의 쾌감 

 다소 아쉬웠던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만회하는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 점점 스케일을 키워가며 도시 하나를 통째로 땅에 쳐박아버리더니 이번엔 작은 것의 스펙타클을 제대로 구현했다. 앤트맨 역의 폴 러드를 비롯해, 1대 앤트맨 행크 핌 역의 마이클 더글라스, 앤트맨의 친구로 등장한 마이클 페냐 등이 만들어낸 유머의 순도도 상당히 높아, 가족영화로써도 손색이 없는 편안한 히어로의 탄생이다. MCU의 주인공 중 유일하게 유부남이자 부성애를 상징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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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14. <스타워즈: 꺠어난 포스> 
감독: J.J. 에이브럼스
출연: 데이지 리들리, 존 보예가, 아담 드라이버, 해리슨 포드., 캐리 피셔
한줄평: 헐리우드 제세동기 쌍제이, 짜릿하게 살려내다

 올해 마지막을 장식한 블록버스터. 북미를 비롯한 해외에서 신드롬적인 흥행을 기록하고 있는데 반해 한국에서의 흥행은 아쉽지만, 위 사진같은 장면을 스크린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스타워즈>를 스크린으로 처음 본 건 함정) 헐리우드의 공식 제세동기 J.J. 에이브럼스는 <스타트렉> 시리즈에 이어 <스타워즈>까지 완벽하게 스크린에 부활시켰고, 새로운 트릴로지를 위한 초석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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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13. <셀마>
감독: 에바 두버네이
출연: 데이빗 오예로워
한줄평: 계속돼야 할 행진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실화를 다룬 영화. 하지만 마틴 루터 킹 개인에 대한 전기영화라기 보단 셀마행긴이라는 사건을 다룬 기록영화에 가깝다. 흑인의 선거가 가능해진 1965년이지만 법적으로만 선거권이 보장되었을 뿐, 실질적으로는 선거권이 없었던 시기의 이야기다. 최근 경찰들에 의해 흑인청년들이 사살당하고 퍼거슨 등에서 대규모 행진이 이어진 것과 연관시켜보면, 지금 흑인인권운동에서 가장 중요한 텍스트가 아닐까 싶다. 마틴 루터 킹 목사의 개인적인 모습까지 카메라를 들이댄 것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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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12.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감독: 드니 빌뇌브
출연: 에밀리 블런드, 베네치오 델 토로, 조슈 브롤린
한줄평: 질식당하지 않은 늑대들의 도시

 멕시코의 카르텔이 지배하는 도시 후아레즈를 배경으로 한 영화. "올해의 서스펜스"라는 박평식 평론가의 말처럼 영화 내내 끈적한 긴장감이 관객들을 감싼다. 에밀리 블런트가 맡은 케이트가 주인공인줄 알았건만, 극 중반을 넘어가자 베네치오 델 토로의 캐릭터 알레한드로가 주인공으로 바뀌면서 영화의 진면모가 드러났다. 혼란, 혼돈을 다루는 데 탁월한 능력을 선보이는 드니 빌뇌브 감독이다. 로저 디킨스의 사실적인 촬영 역시 돋보인다. 내년 오스카 경쟁이 치열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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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11. <슬로우 웨스트> 

감독: 존 맥클린
출연: 코디 스밋 맥피, 마이클 패스벤더
한줄평: 천천히 오래 사랑해봤자 상처 위에 소금뿌리기
 
  수정주의 서부극이라고 불리는 장르의 최전선에 서있는 작품이다. 서부극임에도 그리스 신화의 오리온 이야기,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모티브를 따와 만들었다는 점이 흥미롭다. 서부극치고 총격전도 거의 나오지 않고, 말이 달리는 장면은 단 하나 밖에 없는 독특한 영화지만 '느린' 서부극의 매력이 존재함을 <슬로우 웨스트>는 보여준다. 연기 영역의 끝없는 확장을 보여주는 마이클 패스벤더와 주연으로써의 능력을 입증한 코디 스밋 맥피의 연기 앙상블도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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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10.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 
감독: F. 게리 그레이
출연: 오셔 잭슨 주니어, 코리 호킨스, 제이슨 밋첼
한줄평: 그들이 "F**k the police"를 외친 이유

  전설적입 힙합그룹 N.W.A의 전기영화. N.W.A의 실제 멤버인 닥터 드레와 아이스 큐브, 이지이의 아내가 제작에 참여했다. 아이스 큐브의 아들 오셔 잭슨 주니어가 아이스 큐브 역을 맡아 엄청난 싱크로율을 보여주었다. 다른 배역을 맡은 배우들도 마찬가지. 80년대 말~90년대 중반에 이르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영화에 드러나는 게토의 모습은 지금도 유효하다. 힙합팬뿐만 아니라 흑인인권에 관심있는 사람들, 그냥 재밌는 음악영화를 보고 싶은 관객까지 모두 끌어모을 수 있는 수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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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9. <인사이드 아웃>
감독: 피트 닥터
목소리 출연: 다디안 레인, 에이미 포엘러, 카일 맥라클란, 민디 캘링, 빌 헤이더, 케이틀린 디아스

 픽사의 새로운 걸작. 장난감, 자동차, 쥐, 로봇, 물고기 등을 통해 감정을 전달하던 픽사가 감정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기쁨, 슬픔, 소심, 까칠, 버럭이라는 개성넘치는 다섯 감정의 만담과 빙봉이라는 역대급 캐릭터의 조화는 500만에 가까운 관객들을 감동시켰다. 주인공 라일리가 직접 겪는 사건 자체는 사춘기를 겪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을 법한 소소한 이야기지만, 무대를 라일리의 뇌 속으로 옮겨 영화의 스펙터클을 만들어 냈다. 사춘기를 보낸, 자신만의 빙봉을 떠나보내 관객이라면 <인사이드 아웃>을 보고 눈물 한 방울씩 흘리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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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8. <더 랍스터>
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
출연: 콜린 퍼렐, 레이첼 바이즈, 레아 세이두, 벤 위쇼, 존 C. 라일리
한줄평: 고독한 일렉트로닉vs뜨거운 블루스 중 단 하나만 선택하라는 것 자체가 넌센스

 사랑에 대한 우화같은 영화. 45일 안에 짝을 찾지 못하면 동물이 되어야 한다는 웃기면서도 파격적인 설정을 유머러스하면서도 진지하게 풀어낸 영화다. 영화 내내 가득한 블랙코미디적 요소들 덕분에 가벼운 코미디 처럼 영화를 대해도, 진지하게 사랑에 대한 비꼼들을 생각해보며 감상해도 좋은 영화. 그리스 뉴웨이브의 선두주자 요르고스 란티모스의 스타일을 단박에 파악할 수 있기도 하다. 그의 전작 <송곳니>와 함께 보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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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7. <하늘을 걷는 남자>
감독: 로버트 저메키스
출연: 조셉 고든 레빗
한줄평: 지금까지 아이맥스로 본 모든 것 중 가장 아름다웠다

 올해 아이맥스로 본 영화 중 최고. 뉴욕 월드트레이드 센터 쌍둥이 빌딩 사이를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외줄타기로 무려 45분 동안 머물러 있었던 필립의 실화이다. 이 시대 최고의 영화 테크니션 중 한 명인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이 만들어낸 <하늘을 걷는 남자>는 이동진 평론가의 한줄평처럼 "어느 순간부터 눈이 아는 오금으로 영화를 보게" 만들었다. 아이맥스 시사회 당시 극장에서 필립에 곡예가 성공함에 따라 안도의 한숨과 환호성, 박수가 터져나왔던 순간을 잊지 못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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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6. <버드맨>
감독: 알레한트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출연: 마이클 키튼
한줄평: 경이로운 블랙코미디

 올해의 블랙코미디이자 2015 아카데미의 승자. 연극, 영화, TV, 평론가, 배우, 연출가 등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체에 끝없이 가하는 잽이 인상적인 영화이다. 영화 속 슈퍼히어로 영화 <버드맨>(코스튬 디자인도 어딘가 배트맨이 생각난다)을 통해 무비스타가 된 뒤 추락하고, 다시 재기하기 위해 발버둥치는 인물 리건이 주인공이다.  팀 버튼의 <배트맨>을 통해 스타가 된 마이클 키튼의 자전적인 이야기라고 볼 수도 있다.  때문에 영화 속 대사들이 뼈있는 대사들로 다가왔다. 원테이크처럼 보이도록 촬영한 엠마누엘 루베즈키 촬영감독의 능력이 빛을 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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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5. <택시>
감독: 자파르 파나히
출연: 자파르 파나히
한줄평: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영화에 대한 뜨거운 애정의 기록. 정치적인 영화를 만들었다는 이유로 20년간 영화제작/촬영금지와 출국금지를 선고받은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신작이다. 직접 택시를 몰며 다큐멘터리와 극영화의 경계를 허물며 영화를 촬영했다. 이란 정부의 강압적인 영화제작 제한 행태부터 이란 사람들의 삶에 대한 비판까지 다양한 영역을 직접적으로, 때론 간접적으로 다루고 있다. 하지만 가장 큰 메세지는 '아무리 영화 만드는 것을 금지해도 영화는 계속된다.'라는 점이다. 영화는 밝아도, 목을 비틀어도 죽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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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4. <위플래쉬>
감독: 데미안 차젤레
출연: 마일즈 텔러, J.K. 시몬스
한줄평: <비긴어게인>이 멜로, <프랭크>가 블랙코미디라면 <위플래쉬>는 액션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를 제외하면,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박진감 넘치는 영화. 음악영화임에도 감동과 울림 대신 긴장감과 박진감을 선사해 주었다. '올해의 악역'으로 손꼽히는 J.K. 시몬스의 명연기와 이에 뒤지지 않는 마일즈 텔러의 광기 가득한 연기의 합이 굉장한 시너지를 뿜어냈다. '전율의 100분'이라는 포스터 속 카피가 전혀 틀린말이 아님을 영화의 마지막 10분이 증명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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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3. <마션>
감독: 리들리 스콧
출연: 맷 데이먼
한줄평: 과학이 보여줄 수 있는 감동의 극대치

 올해의 SF로 이 영화를 꼽는다. 리들리 스콧이 다소 아쉬웠던 두 작품을 뒤로하고 돌아왔다. 앤디 위어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마션>은 화성에 조난당한 우주비행사이자 식물학자이자 공학자 마크 와트니의 생존기를 다루고 있다. <캐스트 어웨이>나 <로빈슨 크루소>가 생각나는 스토리이지만 <마션>은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의 영화이다. '사람이 어디까지 낙천적일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 같기도 하다. 화성에 낙오된 단 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고군분투하고 NASA라는 거대 기업과 돈이 움직이며 전 세계의 사람들이 무사귀한을 빌어주는 모습을 보며 행복했다. 편도로 8개월이 넘는 거리에 조난된 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서도 저렇게 노력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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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2.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감독: 메튜 본
출연: 콜린 퍼스, 태론 에거튼, 사무엘 L. 잭슨
한줄평: 불꽃놀이를 본 순간 별 다섯 개를 안줄수가 없었다

 이정도면 취향저격이 아니라 취향폭격이다. 이미 <킥애스>로 내 취향을 두들겨 팼던 메튜 본이 더 엄청난 물건을 들고 돌아왔다. 스파이 영화의 클리셰들을 잔뜩 가져다가 비틀어버리는 대담함, 여러 영화에서 직접인용한 대사와 비유들, 교회 난투극/술집 불량배 제압 액션 등 콜린 퍼스의 간지 터지는 액션까지. 이정도면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쳐 패스트>를 포기하고 선택할만 하다. 후반부에 터지는 뇌꽃놀이는 올해 최고의 명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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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1.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감독: 조지 밀러
출연: 톰 하디, 샤를리즈 테론
한줄평: 무엇을 상상하든 그것이 진화한 것을 볼것이다.

 전설이 돌아왔다. 올해 돌아온 전설이 <매드맥스> 시리즈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각별하다. 이미 국내외 여러 매체와 평론가들에게서 올해의 영화로 꼽혀 식상하지만 꼽지 않을 수 없는 영화이다. CG는 오직 지우는 데만 사용하고, 실제로 차가 무딪히고, 파편이 튀고, 사람이 날아가는 액션을 보고 있자면 심장뿐만 아니라 오장육부가 춤을 추는 기분이다. 유성영화이지만 가장 무성영화적인 방식으로 탄생한 21세기 액션의 마스터피스. 또한 빼어난 페미니즘 영화이기도 하다. 올해 여성이 주가되는 여러 영화들이 등장했지만, 퓨리오사의 아우라는 그 누구도 쉽게 넘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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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트 밖 좋았던 영화 <침묵의 시선>, <나이트 크롤러>, <폭스캐쳐>, <바닷마을 다이어리>
아직 못 봐서 아쉬운 영화 <이민자>, <내일을 위한 시간>, <클라우즈 오브 실스 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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