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31 11:17
봄/여름 거의 영화를 못보다가 가을이후에 본 영화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리스트 작성이 될까하다가 글을 올려봅니다.
음악관련해서는 롯데시네마-ARTE 영화제가 감성을 자극한 2015년이었습니다.
리스트를 만들면서 생각해보니 2015년 개봉영화보다 재개봉 영화들이 많네요
재개봉계의 TOP은 [빽투더퓨처 시리즈]
[인턴]은 특히나 영화의 분위기를 형성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해요.
영화를 재관람하면 더더욱 음악이 잘 어울리는 영화라는 생각이 들어서 리스트에 넣게 되었습니다.
[피아니스트]는 부산.영화의 전당.와이드스크린 Day에 봤는데, 영상만큼이나 잊혀지지않는 최고의 순간이었어요.
[브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은 사람이 그 무엇보다도 좋은 악기이자, 인생이 그 무엇보다 아름다운 악보라는 깨달음을 주는 영화였어요.
기타 영화들에서도 음악은 주연이자 조연의 역할을 하면서 눈에 띄지 않게 영화를 빛내줍니다.
또한 음악을 이용해서 감정을 억지생산하는 것은 프로가 하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위의 영화들이 속삭이는 것 같습니다.
익무 여러분들도,2015년도 잘 마무리하시고,2016년에도 더 행복한 한 해가 되셨으면 합니다.
*보너스= 좋은 음악은 영화를 보고나서도 지워지지않는 아쉬움을 남기는 것이 좋은 영화 음악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