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입회원 EL Jugenndo입니다.

드디어 올해 2015년도 오늘이 마지막이군요ㅠㅠ

어쩌면 새해가 더 바빠지겠는데; 어떻게 버틸수 있을지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익무 여러분들도

새로운 기회가 되는 새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이번 글은

제가 매 연말마다

개인적인 올해의 영화 TOP 12와 함께

올해의 영화 속 캐릭터 TOP 12,

올해의 영화 명장면 TOP 12를 함께

선정하곤 합니다.

명장면 리스트는 곧 조만간 정리할 예정이고,

지금 이렇게 올해를 빚낸 캐릭터 12명 순위 리스트를

올립니다ㅎ

어쩌면 개인적인 

올해의 영화 연기상(?)이라고 보시면 되실텐데;

개인적으로 국내, 해외 가리지 않고

남녀주조연상을 가리곤 하는데.......

안타깝게도;; 올해의 한국 영화 연기상이

개인적인 눈에 띄는 배우가 없더라고요;;

어쩌면 제가 올해

한국 영화 보는 것을 게을리해서 그랬을지도....OTL

 

그래도 일단 재밌게 봐주시길 바라고요

이는 지극히 개인적인 순위이고,

글씨 색깔에 따라

개인적인 올해의 남우조연, 여우조연, 남우주연, 여우주연

나누었습니다.

재밌게 읽으시길 바래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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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베이맥스(스캇 애짓/빅 히어로)-푸근하고 (발열 가능해)따뜻한 풍선 고무 피부에 사려 깊은 목소리... 액션 히어로이자 상처 입은 주인공에게 멘토가 되는 (너무나 탐나는)힐링 로봇. 성우 스캇 애짓의 외모가 캐릭터와 전혀 딴판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따뜻한 목소리만으로 <월E>를 훌륭한 로봇 캐릭터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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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해리-갤러해드(콜린 퍼스/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올 초를 뒤흔든 매너 있는(?) 올해의 ‘영국남자’. 간지 수트, 간지 엑샌트, 간지 유연성, 간지 무기..... 거기다 사려 깊은 연기까지. <매직 인 문라이트>를 뒤잇는 콜린 퍼스의 사려 깊은 연기나 언제나 끝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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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아테나(래피 캐시디/투모로우랜드)-어쩌면 올해의 아역배우. 상냥한 미소와 매너 뒤의 파워 액션을 지닌 든든한 천의 얼굴의 팅커벨. 오히려 주인공 케이시나 조지 클루니보다 더 눈에 띄며 우리에게 미래에 대한 꿈을 안겨주어 고마운 영국 신인 배우 래피 캐시디의 미래를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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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벤(로버트 드니로/인턴)-초중기 마틴 스콜세지 영화들에서 부섭고 난폭한 모습을 보여준 것도 천차만별로 다정하고 코믹한 연기를 시작하는 로버트 드니로 형님의 새로운 마스터클래스. 늙은 인턴이지만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동료 직원부터 생활에는 어리숙한 젊은 CEO 앤 해서웨이까지 물심껏 도와주고 도닥여주는 그의 친절함은 모든 기성 세대, 신세대에게 모범이 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에는 왜 벤 같은 영감님(혹은 다정한 보수주의 세대)이 없을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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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홍주(조현철/차이나타운)-올해 한국영화에서 많은 수많은 걸출하거나(<차이나타운>의 김혜수, <무뢰한>, <협녀>의 전도연, <내부자들>의 이병헌, <대호>의 최민식 등), 깜짝 놀랄만한 뉴 블러드(<베테랑>의 유아인, <검은 사제들>의 박소담 등)들이 연기대결을 펼쳤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남는 올해 한국영화 배우는 (영화 자체가 연기력의 전쟁터였던)<차이나타운>에서의 무시무시한 정신지체장애 킬러를 연기한 ‘홍주’의 조현철! 연기가 너무 실감나 영화를 볼때 실제 장애인 배우가 아닐까 했지만, 그저 평범한 젊은 배우이자 독립영화 감독. 이 배우(혹은 감독)에게 충무로의 미래를 걸어볼 만 하다고 장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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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마크 와트니(맷 데이먼/마션)-화성의 태평하면서도 꼼꼼한 로빈슨 크루소. 비록 윌슨(?)은 없지만, 지구와 전혀 다른 거친 환경의 화성에서도 믿음과 디스코 음악에 의지하며 꿋꿋하게 살아남는(때론 귀여운 욕설도 퍼붓는)맷 데이먼의 연기는 <본 시리즈> 이후 변하기 시작하는 그의 새로운 터닝 포인트가 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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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슬픔(필리스 스미스/인사이드 아웃)-올해의 가장 사랑스런 캐릭터. 영화 자체가 사랑스러누 캐릭터들의 집합소(기쁨, 버럭, 빙봉)였지만, 가장 의미심장한 캐릭터는 상처받은 마음을 기쁨보다 더 효과적으로 해결해주는 슬픔이의 마법이었으니.... 성우 필리스 스미스의 우울한 목소리가 이 캐릭터에게 성격과 희망을 띄워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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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플렛쳐(J.K 시몬스/위플래쉬)-올해의 전대미문의 캐릭터; 완벽한 신기원적 예술을 위해 구타도 불사하는 폭군 선생. 워낙 위압적인 사회구도에서의 우리나라 입장에서 보면 있어서는 안 될 (우리나라 영화 <스승의 은혜>를 맞먹는)호러 캐릭터지만, 그것이 자신의 명예나 금전적 이익이 아닌 순수한 예술의 창조를 꿈꾼다는 점에서 똑같이 영화에 대해 광적으로 애착을 지니고 있는 나로서 이해가 갔다. <스파이더 맨> 시리즈에서의 그저 웃기는 배우가 생각하고 있던 나에게 충격을 준 J.K 시몬스의 무시무시한 명연기! 그동안 무시해서 죄송합니다;m(_ _)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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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퓨리오사(샤를리즈 테론/매드맥스4:분노의 도로)--(당연히)거부할 수 없는 올해의 히로인! 남자들의 권력 세계에서 탈출하고 또 반격하는 외팔이 삭발 여전사 퓨리오사는 이 시대 여성들에게 모범이 될 것이다. 조지 밀러 감독이 주인공 맥스보다 더 관심있게 지켜보고 또 보다 더 역할을 주는 캐릭터로서, 영화는 맥스의 시선에서 보는 여성 해방기(혹은 퓨리오사의 해방-구원기)일 것이다. <몬스터>에 뒤잇는 샤를리즈 테론 언니의 파워!! 사랑해요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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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리건 톰슨(마이클 키튼/버드맨)-은퇴한 싸구려 액션 히어로 배우(마이클 키튼의 출세작 <배트맨>을 연상시킨다!!), 말만 잘하고 배우부터 가족까지 챙기기에 미숙한 연극 감독. 그러나 그에게는 ‘진짜 비행’을 위한 꿈이 있었고, 마침내 ‘진짜 예술’을 위해 희생했다. 이 복작한 캐릭터를 이전 필모보다 더 섬세하게 연기한 마이클 키튼 형님의 새로운 터닝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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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앨리스(줄리안 무어/스틸 앨리스)-올해 가슴을 너무나 울리는 여배우. 그동안 25여년의 필모에서 항상 훌륭한 연기를 선보이다 마침내 이제서야 오스카를 타낸 이 시대 헐리우드 연기파 여배우 줄리안 무어 누님의 가장 슬픈 연기. 습관부터 시작해 사랑하는 가족까지 잊어가는 그녀의 정교한 알츠하이머 연기는 의심할 것도 없이 훌륭했다. 이것이 항상 철저한 조사의 사전 준비를 하는 프로의 힘이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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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존 듀폰(스티브 카렐/폭스캐쳐)-올해의 충격 변신! 올해 초 오스카가 스티브 카렐에게 아닌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의 에디 레드메인에게 남우주연상을 수여했다는 뉴스를 듣고 나는 분개했었다. 설사 그의 스티븐 호킹 박사 연기가 정말 실제 그대로 똑같다고 할지라도, <폭스캐쳐>에서의 스티브 카렐의 공포스런 연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다정하고 인심있는 척하며 멘토를 꿈꾸지만 오히려 멘토가 필요했던 암울한 콤플렉스 덩어리; 결국 스스로 사랑했던 모든 것을 파괴한 실존 인물 존 듀폰의 연기는 올해 가장 공포스런 연기로 기억될 것이다. 코미디 배우라 무시했지만, 코미디 배우 내면 속에 더 무시무시한 것이 내제되어 있다는 것이 항상 상기하게 만든 스티브 카렐의 변신을 기억하라 ㅎㄷㄷ;;



 

 

이 외에도,

올해를 빚낸 수많은 올해의 캐릭터 후보들

(<쥬라기 월드>의 오웬(크리스 프렛), 

<시카리오:암살자들의 도시>의 알레한드로(베네치오 델 토로),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의 수남(이정현)(이 영화는 창피하게도 제가 못 봤습니다ㅠㅠ) 등)이

있었지만 이 리스트에 오르지 못한 데에 대하여 유감을 표합니다OTL

모두 올해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작품에서 기대할게요~ㅎ

 

(사진 출처 : Google 이미지, Daum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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