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최고, 최악의 영화.

2015.12.31 22:15

RuS 조회 수:2224

오... 이 게시판엔 처음 올려보는 것 같아요! 'ㅅ')/



2015년 



최고의 영화. 


저는 두 편입니다. ;ㅅ; 

바로, '리틀 포레스트' 와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 입니다. 


'리틀 포레스트' 를 꼽은 이유는 보면서 충격이었기 때문이에요. 

왜 충격먹었냐면, 정말 심심한 영화인데 맛좋게 느껴지는 영화였거든요. 

진짜 몸 상태 안 좋을때 보면 졸기 딱! 좋은 그런 영화인데 반대로 우울하거나 뭔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틀어놓고 그냥 멍 때리며 있고 싶을때 ㅋㅋㅋ 보기 좋은 영화였어요. 뭣보다...


2.jpg


이 배우, ㅋㅋㅋㅋㅋ 하시모토 아이의 먹방(?)이 장난 아니에요. ㅋㅋㅋ 

아 개인적으로 그렇게 느꼈어요. 저 사진의 토마토. 실은 제가 토마토를 안 좋아해요. 토마토 왜 먹는지 이해 안가는 1인. -_-;;

물론 햄버거에 껴진 토마토는 그냥 껴져있으니까 먹긴 하는데 ㅋㅋ 일부러 사먹진 않거든요 절대. 

근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영화 보면서 하시모토 아이가 토마토 먹는 씬을 보는데 저절로 침이 넘어갔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아 꿀꺽, 나, 나도 토마토,, 토마토 먹을래... 토마토 먹고 싶다. 토마토..마토마토마....하고 생각하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마토 쩝쩝 거리는 걸 진짜 이글이글 거리는 눈으로 봤다니깐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 이 배우 ㅋㅋ 왜 이렇게 잘 먹는 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마토 뿐만 아니라 다른 음식 먹는 모습도 진짜 엄청 복스럽고 ㅋㅋ 맛있게 먹어서 미추어버릴 지경인 ㅋㅋㅋㅋ

요리가 거창하냐면 또 그렇지도 않은데 실제로 그 음식이 만들어지기 위해 재료들을 어떻게 키우고 어떻게 재배하는가-에 대한 부분들도 나오기 때문에 그 요리 과정이 심플한 편인데도 무척이나 거창하고 공들여진 요리로 인식이 되더군요. 

특히 오랜 시간을 두고 만들어야되는 요리가 간혹 나오는데 귀차니즘 신이 툭하면 찾아오는 저는 절대 따라할 수 없을 걸 알면서도 ㅠㅠ 나도 언젠가는 꼭 해먹어 봐야지! 하고 두 주먹을 불끈 쥐게 되는 그런 마력을 가져서 아주 미칠 지경이었죠. ㅎㅎ

후우... 실은 리틀 포레스트 봄,여름 편은 극장에서 놓치고 집에서 그냥 슬렁슬렁 보다가 ㅋㅋㅋ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어서 자세 바로잡고 흐뭇한 미소로 감상했죠. ㅎㅎ 2편 개봉때는 당연히 극장에서 봤습니다. 정말 행복한 순간이었죠. ㅎㅎ 

이 영화를 만난 것이, 정말 고마웠어요. ㅎㅎ 


그리고 '매드맥스'


3.jpg


뭐 말이 필요한가요. ^^;;

제가 웬만하면 극장에서 같은 영화 잘 안보거든요. 철칙이나 뭐 그런건 아닌데 돈의 압박 땜시롱 -_-;;;

근데 매드맥스는 극장에서 제가 다섯번이나 (물론 스무번 넘게 본 분들에 비하면 새발의 피지만 ^^;;) 봤을 정도였어요! ㅋㅋㅋㅋ

진짜 한마디로 미친 영화였죠. 하아...

빨간 내복남의 그 간지 어쩔... 진짜 그 분 나올때마다 저도 모르게 입술이 광대까지 올라가는게 느껴졌다니깐욬ㅋㅋㅋㅋㅋㅋ 

내년에 다시 한 번 아이맥스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길지도 모른다던데! 부디 주말에도 해주길! 한 번 더 그 광기를 느끼고 싶다구요?!

ㅋㅋㅋ

암튼 이 미친 영화, 얼른 블루레이로 구입해야되는데...흐흐흑...... ㅠㅠ 내년 제 생일선물로 요 영화 두 편 딥디 장만 해야겠슙니다. ㅋㅋ

아주 좋았어요! 크크





음.

최악의 영화도 마찬가지로 두 편인데요. ㅋㅋ


바로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와 '엑시덴탈 러브' 였습니다. ;ㅅ; 


그레이는 평론가분들의 평이 하도 안좋길래 ㅋㅋ 대체 어떤 영화길래 그러나 싶어 궁금해서 극장가서 봤다가 ㅋㅋㅋㅋ

정말 똥씹은 표정으로 ㅋㅋ 영화를 보고 나왔던 기억이 나는 군요. 

배우들 연기는 뭐 그럭저럭 봐줄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거 섹시함을 담고 있는 영화가 아니었던가요. ^^;; 

전~혀 섹시하지 않은 영화였습니다. 아동용 영화 보는 줄. 'ㅅ'a 배우들이 노출만 한다고 섹시한 영화가 아니잖아요. ㅠㅠ 

두 주연배우가 열심히 침대에서 연기를 하는데 이렇게 어색한 섹스씬은 처음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심지어 빨리 스토리 진행이나 했으면! 싶은 영화였어요. -_-;;;

물론 외쿡에서는 흥행이 잘 되서 속편도 나온다지만 ㅋㅋㅋㅋㅋㅋ 그레이씨의 '50가지 그림자'에 대해서 전~혀 알고 싶지가 않더라고요. ^^;; 

그냥 그 비밀, 당신만 간직하고 있길 바랐던 영화였습니다. ㅎㅎ



엑시덴탈 러브는 그래도 그레이 보다는 낫긴 했는데요.

제 취향의 영화가 아니어서 그랬는지 영화 보는데 머리가 아프더라고요.

영화 보는 도중에 몇몇 분들이 극장을 나가시던데 저도 정말 나가고 싶었지만 그때 익무 시사로 봤던 영화라 ;ㅅ; 

그냥 꾹...참고 봤습니다만.... ㅠㅠ 

그 날, 제 몸상태가 나빴다거나 그런건 아니었는데도 영화 보는데 왜 이렇게 두통이 오던지. 

극중 여자주인공한테 너무 몰입했나. ^^;; 

암튼 배우들 연기는 정말 좋았어요. 진짜로. 여배우도 예쁘다고 생각 될 정도로 ㅎㅎ 귀엽고 연기가 사랑스러웠고, 남배우 연기도 참 좋았는데! 하아.... ;ㅅ; 

두통이 지끈지끈 오는 바람에. 저에게는 최악의 영화가 되어버렸습니다. ;ㅅ; 한마디로 저에겐 노잼 영화. 



흠.. 

이렇게 쓰고나니 2016년의 최고, 최악은 어떤 영화가 될까 벌써부터 두근두근 합니다. ㅋㅋ 

내년 이맘때쯤 다시 쓸 수 있기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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