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드런 오브 맨 보고왔습니다
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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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처음 접한 영화였습니다.
알폰소 쿠아론의 영화들은 몇편 봤었고, 이 영화에 대한 좋은 평도 익히 알고 있었기 때문에 기대하고 봤는데
역시 좋네요.
인류가 어떻게 멸종이 될까? 라고 종종 생각해 볼때가 있는데요.
운석이 충돌한다든지, 기상이변, 핵무기 등등.. 그냥 이런저런 원인이겠지..하고 원인만 간단히 생각해봤는데
불임으로 멸종위기가 닥치는 상황이라는 간단한 설정임에도 그 상황이 실감나다보니 쉽게 몰입이 되었네요.
정말 우울하고 절망적인 미래에서 단 하나의 생명이 갖는 가치가 뼈저리게 느껴졌어요.
영화 초반에 볼때는 아이디어중심으로 작은규모의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뒤로 갈수록 생각보다 규모가 훨씬 크더라구요.
촬영도 좋은데 특히 후반부 롱테이크는 인상적이었는데 이미 유명한 장면이었네요.
크레딧을 보니 3회연속 아카데미상받은 엠마누엘 루베즈키네요
이미 보신분들이 많은걸로 알고있는데
익무덕에 좋은영화 스크린으로 볼수 있게 되어서 참 좋았습니다.
추천인 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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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대단한 촬영 감독이란 걸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