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다니엘 블레이크 봤어요 (여자친구님 나눔)
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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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서 정말 씁쓸했어요.
제도라는게 분명히 사회적약자를 위해 있는건데 제도로 보호받지못하는 것이 안타깝고 남의 나라, 남의 일 같지가 않네요.
머릿속좀 정리하느라 쉽게 잠을 못 잘것 같아요.
시국이나 상황이 좀 그렇다보니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네요.
저는 먹먹함도 있는데 분노가 너무 앞서더군요. 우리가 믿는 가치와 시스템이 이제는 완전히 족쇄가 된 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 정치가의 부패가 시스템을 썩게 만든 건 아닐까란 생각도 들고.
마무리가 진짜 묵직하게 다가왔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