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는 사람들 매너가 꽝꽝!
안녕하세요.
오늘 운좋게 손에 들어온 티켓이 생겨서 친구와 '관능의 법칙'을 보고 왔어요~
스무살이 넘고 처음으로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를 봤는데 친구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를 처음봐서 그런지 많이 부끄부끄 하더라고요 ㅎㅎㅎ
순딩순딩해서 재밌게 보고있는데...
어떤분이 구석에 앉아서 이상한 소리?를 내기 시작하는거예요 ;;
저도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는 극장에서 보는게 처음인데 영화시작하기 전에 '에티켓을 지켜주세요~' 이런 광고 있잖아요?
그런거 보면 좀 이해 안가는 행동들이 많은데 그런걸(?) 처음 접하게 되는건가 싶기도 하고 성인 영화를 볼때는 저런분들이 정말 계시나 싶으
면서... 시끄럽고, 신음소리???.. 같은 소리도 내시고 ;; 사람들이 다 한번씩은 쳐다보신거 같아요.
심지어 제 바로 앞줄 끝부분이어서 소리가 너무 ... 네... 좀그랬어요... 정말 집중도 안되고 그 이상한 분 옆에 앉아계시던 분들은 영화를 보다
가 나가버리시더라고요.
그렇게 끝까지 집중도 못하고 시간대 잘못 잡았다고 한탄하면서 나오는데 보니까 지적장애인이시더라고요.
장애인이 나쁘다는게 아니라 영화볼때 피해를 주시는 분은 영화관 직원에게 얘기 드리면 자제시키는 쪽으로 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전반적으로 사람들 매너가 좀 그랬어요, 소근소근 거리고 핸드폰 게임 하시고 제 옆에 계시던 분들은 핸드폰 보면서 키득키득 거리시고
ㅠㅠ... 모처럼 친구랑 만나서 본 영화인데 많이 아쉬웠던거 같아요..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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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수다로 글 옮길게요
장애인분이 나쁜건 아니지만서도
왠지 그런 사람이 하나 있으면 그게 방아쇠가 되서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어수선해지는 경우가 더러 있죠...
폰 게임... 잡담... 청불이면 알 거 다 아는 사람들일텐데 태도가 예절교육 잘 받은 초등학생만 못하네요.
오지 말라고 말랄 수도 없죠. 사실 이 친구들은 산만 그자체지만 하나에 집중하면 정말 천재적인 실력을 가진 이들이 많죠.
극장 자체적으로 장애인들과 부모들을 위해 볼 수 있는 관람시간을 따로 정하면 좋겠지만 쉽지 않죠.
장애인들을 위한 관람시설까지는 못하니.. 어쩔수 없지만.. 그들도 영화를 보기 좋아해서 온거라면.. 타이밍이 안좋으셨던 거구요.
그들이 보고 싶었던건지..아니면 같이 오신분이 보고 싶었던건지가 중요할듯요..
장애인외에..핸드폰등으로 조작조작하는 사람들은 진짜 비 매너네요..
저는 어제 '레고무비' 보는데
제 앞의 커플은 내꼬~부비부비를
감히 삼싑년 전통의 모쏠 앞에서 으아아!!!
하려면 뒤에 쳐다보지 말고 애정행각 해라... 어머 뒤에 사람이 보나봐 하는 눈빛 보내면 그땐...
(...아니 제가 뭘 어쩌겠다는 건 아니구여... 궁싯궁싯...)
어디서 보셨어요? 저랑 비슷한 분하고 본 거 같은데 저는 변호인 볼때 그런 분 있었거든요.
영화 보다보면 진짜 장애가 있는 분들보다도 못한 인간들이 많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