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plash - Damien Chazelle
네버랜드
1953 0 5
Andrew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재즈 음악학교에 갓 입학한 야심만만한 학생입니다. 우연한 기회에 그가 학교에서 혼자 드럼 연습을 하는것을 본 교사 Terence는 Andrew를 학교를 대표하는 자신의 재즈 밴드에 드러머로 데려오게 됩니다. 학생의 내면의 가능성 100% 이상을 끌어내기 위해 학생을 엄청나게 강하게 몰아붙이는 Terence 밑에서 Andrew는 드러머로서의 성공을 위해 광적으로 집착하게 되고 여자친구와도 관계를 끊고 주변의 모든 인간관계를 다 멀리할 정도가 됩니다. 하지만 Andrew가 드러머로 점점 성장할수록 Terence는 더욱 더 그를 강한 경쟁에 몰아붙이게 되며 결국 자신의 포지션을 지키기 위해 교통사고까지 감수하면서도 찾아갔던 공연장에서 Andrew는 Terence와 충돌하고 맙니다.
이렇게 긴장감 있는 음악영화는 제 평생에 본적이 없는거 같습니다. 110분이 한 십여분 되는것처럼 후딱 지나갔네요. 영화 내내 넘치는 긴장감은 아무래도 주연 배우 두사람의 연기와 훌륭한 편집에 공을 돌려야 할것 같습니다. CF를 연상할 정도로 화려하고 빠른 카메라를 두 주연 배우의 훌륭한 연기가 뒷받침 해주는데요, Terence역을 맡은 J. K. Simmons는 수많은 TV와 영화에서 갈고 닦은 자신의 연기 경력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연기를 보여줍니다. 그래서 연습실 밖에서는 따뜻하지만 연습실 안에서는 마치 군대 상사를 연상케 하는 엄격하고 잔인한 선생님으로 돌변하는 Terence의 모습을 전율이 오를 정도로 잘 보여줍니다. Andrew역을 맡은 Miles Teller는 젊고 패기만만하지만 때로는 소심하고 불안에 찬 주인공의 모습을 잘 보여줬읍니다. 드럼 연습으로 찢어진 손가락을 얼음물에 담그며 광적으로 연습에 집착하는 모습은 주인공의 모습 중 가장 인상적인 모습이 아니었나 싶네요.
마지막 장면에서 신들린듯 드럼을 쳐대던 주인공의 모습과 이에 미소짓는 Terence의 모습은 명장면 중의 하나로 꼽힐만 할것 같습니다.
올해 초,중반에는 그다지 인상적인 영화들이 많이 안보여서 2014년은 좀 심심한 한해가 되나 싶었는데, 후반기로 가니 볼만한 영화들이 많이 나오기 시작하네요. 기대작들이 줄서있는 연말은 재미난 영화들과 같이 보낼수 있을거 같아 흐뭇합니다...^^
네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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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부산에서 보신 분들의 반응이 굉장히 좋던데 개봉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