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줘(스포有)
굉장히 기대한 작품입니다.
원작이 상당히 유명했고 (다 읽진 않았고 서점 들러서 잠깐 읽었죠) 데이빗 핀처 감독이 연출했다길래 상당히 기대했죠
기대감을 충족시키는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 핀처의 작품중 최고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개인적으로 조디악이 최고라고 봅니다.)
어느 아침 선남선녀 부부의 5주년 결혼기념일에 여자가 실종됩니다.
집안에는 깨진 가구가 있고 근처에 핏자국도 보여지고 뭔가 아주 이상합니다.
경찰은 본능적으로 이 남자가 여자를 살해 혹은 폭행하지 않았나 의심합니다.
결혼 기념일 마다 보물찾기 형식으로 선물을 하는 아내의 패턴을 따라서 아내가 어디로 사라진건지 추적하게 되는데 장난 아니게 재밌네요
이미 원작을 대강 읽었고 결말까지 알고 있음에도 강약 조절이 상당합니다.
편집이나 연기도 너무 좋았고 특히 저는 로자먼드 파이크가 너무 좋아지더라구요
천재소년 두기는 뭔가 나사 빠진거 같으면서도 순종적인 남자(너무 불쌍)역을 확실하게 소화해낸거 같습니다.
벤 애플렉은 뭔가 몸이 엄청 커진 느낌이더라구요
옆으로가 아니라 앞뒤로~ 반백수 역할때문에 그렇게 찌운건지 배트맨 연기때문에 찌운건지 모르겠지만 그 모습이 자연스러워서 좋았습니다.
사족 1 - 초반에 배우들 이름이 뜨고 사라지는게 상당히 빠른데 그래서 그런지 좀 속도감이 있는거 같아요
사족 2 - 엔딩크레딧 끝나고 왠지모르게 쿠키 영상 있을거 같은데 차 시간때문에 그냥 나왔어요
사족 3 - 병원에서 피는 안씻고 왜 집에가서 씻는건지............
사족 4 - 타일러 페리가 변호사역을 맡았는데 정말 잘어울리네요
사족 5 - 라스트장면에 로자먼드 파이크가 서늘하면서 왠지 모르게 섹시한게 전 너무 좋아지더라구요(나쁜 여자한테 빠지는 스타일인가봐요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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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피 안씼고 가는 건 좀 그랬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