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줘' 밀당남... 핀쳐 행님ㅠㅠ (스포 있어요)
본슨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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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직도 영화를 본 흥분이 남아있습니다. 오랜만에 정신놓고 봤던 것 같아요.
영화는 사랑스러운 표정의 '부인' 에이미와 '남편' 닉의 아리송한 나레이션으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시작되는 전반부... 관객으로 하여금 궁금증을 점진적으로 증폭하게 하죠. 그와 함께 에이미의 '일기'라는 수단을 통해
관객들은 덩달아 닉을 천하의 몹쓸 놈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중반부에 이 영화의 큰 반전이 나오게 되는데 사실 반전에 많이 집착하는
관객들은 어느정도 예상할 만하지 않을까 합니다. 근데 개인적으로 재밌는 건 나를 찾아줘의 반전이라는 게 생각지도 못한...
관객들의 뒷통수를 후려치는 그런 부류의 장치이기 보단 후반부의 펼쳐질 어메이징 에이미표 활극(???)의 재미를 느끼게 하는데
엄청 큰 효과를 가져다주지 않나 하는데 있습니다. 예쁘고 사랑스럽고 똑똑하기까지 했던 캐릭터가 그 시점을 계기로
폭주기관차처럼 달려나가다 영화 종료 직전 도입부의 장면. 똑같은 표정으로 '사람이 가장 무섭다'는 공포감을 그대로 전해주거든요.
핀쳐 행님은 정말 잘 만들어진 스릴러가 주는 영화적 쾌감을 제대로 바라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연기, 음악, 편집... 좋았던 부분에 대해 하고 싶은 말들은 많은데 너무 촐랑대는 것 같아 이만 하겠습니다.
아,,, 아직도 흥분이... ㅠㅠ 몇번 더 보고 다시 한번 리뷰 써보고 싶네요.
* 다른 분들은 언급이 없던데... 불륜 상대자 '앤디' 역의 여배우 엄청 괜찮지 않나요? 오홍홍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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