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4일자 북미 박스오피스(Est.) - ['위자', '존 윅'을 누르고 1위로 데뷔하다]

안녕하세요, Zeratulish입니다.

어느새 10월의 마지막 주네요. 11월의 초기대작 [인터스텔라]가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낼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단 얘기죠.

이번 주말도 상당수의 신작들이 개봉했는데, 과연 어떤 작품이 1위를 차지했을지 살펴보겠습니다.

1위는 [위자]입니다.

2,858개의 극장에서 개봉하며 8백 3십만불의 오프닝데이 스코어를 기록했습니다.

확실히 할로윈 시즌에 개봉하는 호러물인지라 그 덕을 톡톡히 본 듯 하네요.

과연 작품의 평가는 어떨지 보겠습니다.

로튼토마토 : 전문가 지수 - 10%(3.2/10), 관객 지수 - 41%(2.8/5)

IMDB : 4.3/10

메타크리틱 : 메타스코어 - 38, 유저 스코어 - 7.5/10

그야말로 재앙입니다.

그런데 의외로 메타 유저들의 평가는 양호합니다.

아무튼 저들의 평은 그리 영향력을 행사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이며, 남은 이틀동안 1위를 지키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2위는 [존 윅]입니다.

2,589개의 극장에서 개봉하며 5백 4십 5만불의 오프닝데이 스코어를 올렸습니다.

확실히 극장 수가 [위자]보다 적은 것이 불리하게 작용했는데, 작품의 평가는 [위자]만큼 나쁠까요?

로튼토마토 : 전문가 지수 - 86%(6.9/10), 관객 지수 - 87%(4.1/5)

IMDB : 8.3/10

메타크리틱 : 메타스코어 - 67, 유저 스코어 - 8.7/10

그야말로 호평일색입니다.

키아누 리브스로선 얼마만에 호평을 받는 건지 모르겠네요.

이런 분위기라면 1위로 올라설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3위는 [퓨리]입니다.

전주 대비 54%의 드롭율을 보이며 북미 누적 3천 7백만불을 돌파했습니다.

확실히 이번 주말에 5천만불을 넘기긴 힘들어 보입니다만, 대략 4천 5백만불까지는 가능할 듯 합니다.

해외 성적도 추가되어서 힘을 보탰으면 하네요.

4위는 [곤 걸]입니다.

전주 대비 37%의 드롭율로 막아내며 북미 누적 1억 1천 6백만불을 넘어섰습니다.

이제 [벤자민 버튼...]과의 격차가 1천만불 수준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다만 이번 주말에 기록을 넘기긴 힘들고, 1억 2천만불을 넘기는 것에 만족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략 1억 2천 3백만불 정도가 되겠네요.

5위는 [세인트 빈센트]입니다.

전주 대비 1,267%의 엽기적인 상승률(와이드 개봉에 의한 착시현상)을 기록하며 북미 누적 3백 6십만불을 넘겼습니다.

그간 조금씩 성적을 추가했는데, 이번 와이드 개봉으로 톱텐에 들어왔네요.

그렇지만 아무래도 개봉한지 2주가 지난 작품이다보니, 엄청난 화력을 선보이진 못했습니다.

와인스타인의 마법도 갈수록 힘을 잃어가는 듯 하군요.

그렇다면 작품의 평가는 과연 어떠한지 보겠습니다.

로튼토마토 : 전문가 지수 - 76%(6.8/10), 관객 지수 - 83%(4/5)

IMDB : 7.6/10

메타크리틱 : 메타스코어 - 64, 유저 스코어 - 8.8/10

이번에도 호평일색입니다.

특히나 관객들은 매우 만족하는 모습이네요.

국내에 과연 개봉할지는 모르겠지만, 해준다면 나름 흥행할 것 같습니다.

6위는 [더 북 오브 라이프]입니다.

전주 대비 52%의 드롭율을 보이면서 북미 누적 2천 2백 5십만불을 넘어섰습니다.

북미에서는 5천만불 정도만 벌어줘도 괜찮은데, 지금으로선 약간 미지수입니다.

해외 성적을 기대해봐야 할 듯 합니다.

7위는 [알렉산더...]입니다.

전주 대비 39%의 드롭율로 북미 누적 4천만불에 다다랐습니다.

아직도 극장 수가 3,100개 이상이라 5천만불까지는 힘들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그 이상은 [인터스텔라]와 [빅 히어로 6]에 달려있습니다.

8위는 [더 베스트 오브 미]입니다.

전주 대비 61%의 큰 낙폭을 기록하며 북미 누적 1천 4백 5십만불을 넘겼습니다.

당초 예상대로 고전하네요.

다음주에는 극장 수가 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9위는 [더 저지]입니다.

전주 대비 47%의 드롭율을 기록, 북미 누적 3천 1백만불을 넘어섰습니다.

확실히 신작들의 반응이 대부분 좋다보니 순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네요.

그래도 어찌저찌 4천만불까지는 문제없이 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10위는 [드라큘라 언톨드]입니다.

전주 대비 56%의 드롭율을 보이면서 북미 누적 4천 5백만불을 돌파했습니다.

극장 수도 초반에 비해 많이 줄었고, 수익율도 점점 떨어지고 있어 북미 6천만불도 쉽게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미 손익분기점은 넘긴 상황이라, 큰 부담없이 기록 갱신에 도전할 수 있겠네요.

톱텐 밖에선 [애나벨]이 7천 7백만불을 넘어섰습니다.

주말이 지나고 주중에 8천만불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퀄라이저]와 [메이즈 러너]는 북미 1억불에 아주 조금 더 다가갔습니다.

[버드맨]은 극장 수가 늘어난 덕을 보며 북미 누적 1백만불을 돌파했습니다.

이것으로 금요일 소식을 모두 마무리하고요, 저는 내일 주말 추정치 성적과 함께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