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 일을 계속 해야할까요
알바 하나를 하게 되었는데 참... ㅎㅎㅎㅎ
참고로 저는 사서입니다. 그런데 출판업계쪽에서 잠시 일을 하고 있는데 거기 팀장이라는 사람이 첫 날 부터 사서들 욕을 엄청 하더니
다른 자격증 있는 직종과 변별력 없다느니 공무원도 쉽게 붙는 거 아니냐느니
일부러 나 들으라고 한 소리인지... 그 소리 들으니까 좀 화가 나던데
뭐 하도 데여서 (그게 데인건지는 사실관계를 봐야 알겠지만) 편견이 작용했기도 하겠죠.
직장 상사 + 그 사람의 삶의 내력까지 봐주고 봐줘 많은 부분을 익스큐즈 해가며 친해지려고 쓸데 없는 것도 물어보고 '커피라도 타드릴까요?' 해도 씹고 해서 이 사람하고는 친해지기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업무가 생소하다보니 많이 배우는 입장에서 뭔가를 친절하게 알려주는 것 같지만 은근히 되게 답답해하고 그러더군요. 아니 난 온지 얼마 안 되었다고. 이 사람아!!!
왠지 한 달 동안 사서에게 데이면 예비 샌드백 역할을 할텐데 멘탈 강화 훈련이나 해 볼까요. 아니면 그냥 나와야 할까요.
돈도 많이 주는 일도 아닌데 12월까지 참 걱정이네요. ㅎㅎㅎ
익무가 다른 커뮤니티에 비해 이런 인생 얘기가 잘 안 올라와서 약빨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한 번 올려봅니다.
P.S. 웃으면서 '많이 부족합니다. 많이 가르쳐주십시오'하면서 나왔지만 발을 몇 걸음 떼자마자 순간 욕이 나왔는데 ㅎㅎ
...못들었겠지? 익무 회원만 아니길 바랍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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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환자다!
고까워도 꼬박꼬박 돈 주는데가 좋았어..
란 생각 들면서도....
그 인간들 안봐서 속은 편해...란
생각도 있고 해서 딱히 권해드릴 말이 없네요..
ㅋㅋㅋ
손 봐드릴까요?
특히 연애운 부탁드립니다 ㅋㅋ
견디다보면 또 다른 세상이 보일듯 싶네요 ^^;;
으.. 지금 알바하는곳 전에 알바했던곳에서
주방장이 화가나는일만잇으면 저한테 화풀이해서
참다참다 그만뒀는데
그런인간들 상종 하느니 그냥 피하는게
최고라고 생각해요
피할 수 없으면 즐길 수는 없는 상황이라...
차라리 저 일만 하게 해 주세요. 업무가지고 뭐라고 하시면 차라리 그게 낫지...
한쪽귀로 들으면 한쪽 귀로 흘려 버리시길...
어디서 미친 개가 왈왈 거린다고 생각 하셔요~
축하해~! raSpberRy님은 엑스표 마지막날에...
겨울에 돈 나갈 데도 많고 해서 직장 근처에 잡을 하나 잡았는데
너무 덥썩 물었나 싶기도 하고... ㅎㅎㅎ
그 팀장이란 양반, 할말 안할말과 때와 장소를 가리지 못하는 사람 같은데
정작 '변별력' 운운하니 솔직히 헛웃음이 나오네요.
제가 그 순간 '깨갱'해주는 유도리가 없었던 건가 싶기도 하고
...그래도 그렇게 살기는 싫네요. 평생 볼 것도 아닌데
없다면 본인이 그런사람이구요
적당히 귀닫고 웃어넘길줄아는 사람이 어른이더군요
안타깝지만...이제 우린 어른이네요
답은 나온듯 합니다.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이제 인간적인 모습은 보여주지 않으려고요.
솔직히 여기 있으면 계속 이런 일 생기리라 보지만 정식으로 들어갈 곳에서도 이런 인간을 안 마주친다는 보장은 없겠죠.
qbrick님 말씀 잘 듣고 월요일에 출근 해보렵니다. 멘탈 훈련 한 번 해보죠 ㅎㅎㅎ
에혀..... 이땅에서 甲이 아닌 乙로 살아가는건 이토록 힘든 일인가 봅니다...... ㅠㅠ
아아....고통스럽군요ㅠ 힘내세요!
제가 누구에게 상담을 해줄 처지는 아닌지라....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