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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헝거게임 머킹제이 파트1 ] 시리즈중 가장 다크한 이유 5가지 (스포)

NeoSun
3159 1 3

 

'헝거게임 머킹제이 파트1'의 개봉을 맞아,

기대만큼 만족하는 이들과 생각보다 못하다는 평들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1,2부로 나뉜 이 본격적인 '전쟁'의 '판세팅'이라는 전제로 본다면,

그 전제치고는 상당히 다크하다는 평도 많은 편입니다.

 

여기 버즈피드에서 '헝거게임 머킹제이 파트1'이

기존 헝거게임 시리즈중에서 가장 '다크'한 이유 5가지를 꼽아놓았습니다.

 

보신분들이라면 수긍이 가는 부분도, 아니면 공감하지 못한다는 부분도 있으시겠지만,

작품속에 내재되어 있는 몇가지 '장치'들과, 더큰 판을 위한 배경에 대해서

알아보시는것도 감상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후부터 스포가 존재합니다.)

 

 

 

1.  게임을 위한 더이상의 공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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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킹제이 파트1의 시작을 보면,

(프란시스 로렌스가 연출하고 수잔 콜린즈의 '헝거 게임즈'트릴로지의 마지막 책의 절반을 차지하는)

게임은 이미 끝나 있습니다.

 

'캐칭 파이어'의 엔딩에서 쿼터퀠 아레나에서 저항군에게 구출된 캣니스 에버딘은,

캐피톨과 아직 파괴되지 않은 13구역의 저항군사이의 확대되고 있는 투쟁속에 던져지게 됩니다.

아이들까지 죽음의 전쟁을 치루고 있는 모습을 방송으로 전달하는 모습보다 더 암울한 것은 없습니다.

캣니스의 홈타운인 12구역이 폭격으로 흔적도 없이 사라지면서 전면전을 예고하게 됩니다.

 

그들이 치뤘던 엽기적인 게임은 헝거게임 시리즈의 이전 두작품에

비현실적인 팝문화에 촛점을 맞추게 했습니다.

캣니스와 피타(조쉬 헛쳐슨)이 괴물(팬엠 시민들의 일부로서 게임을 하는)이 되지 않으면서,

 그 게임을 끝내려는 모습을 지켜보는것은 흥미로우면서도 동시에 공포스럽습니다.

 

게임에는 룰이 있었고, 그 룰이 계속 변경됨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잘 차려입고 지독한 방법으로 세레모니를 함으로써,

이것이 다크하면서 재미있게 느껴지도록 하고 있습니다.

 

'머킹제이 파트1'은 미디어의 상징이 어떻게 사용되는가에 대해 더 많은 지적이 있었지만,

게임에서의 독이 든 캔디같은 것이 없다면, 남은것은 스토리 아래 깔려있는 암울함일 것입니다.

 

 

 

2. 반항군은 자체적으로 문제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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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군은 아마도 캐피톨과 악독한 스노우 대통령(도널드 서덜랜드)를 당장 제거하길 원할지도 모르지만,

그들은 또한 그렇게 좋은 사람들은 아닙니다.

그들은 긴장된 삶을 살고 있으며, 게일(리암 햄스워스), 캣니스의 엄마(폴라 말콤슨), 캣니스의 여동생 핌(윌로우 쉴즈),

그리고 심지어는 에피 트링켓(엘리자베스 뱅크스)또한 열정을 변화시키며 그들과 통합되어 지내고 있습니다.

 

유니폼을 입고 군대같은 룰에 복종하며 자신들이 후퇴했던 그지하벙커에는 무기들을 잔뜩 쌓아놓고 있습니다.

전투준비라는 미명하에, 그들은 디스트릭츠에서와 같은 삶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저항군의 수장인 강인한 알마 코인 대통령(줄리앤 무어)는,

캣니스를 어떤 이유가 있어서 살려주며, 그것은 친절함이 아닙니다.

코인은 캐피톨이 그들에게 조공을 원했던 바로 같은 이유때문에 본질적으로 그녀를 원합니다.

이 상황에서 오직 그녀 캣니스는 대중들을 선동하기 위한 상징이며,

모든 구역들을 전쟁으로 몰아넣기 위해 쓰여질 예정입니다.

 

캣니스는 코인과 힘을 가진 사람들에 대한 이해할만한 의심으로 인해

영원히 히어로가 되기를 꺼려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캐피톨에 잡혀있는 피타와 다른 인질들을 빼낸다는 그들의 약속과의 교환조건으로

저항군의 얼굴이 되기를 동의합니다.

그녀는, 다시한번, 신뢰할수 없는 정부의 성실한 대표로 일부분을 담당하게 됩니다.

 

 

 

3. 희생자들의 숫자가 급격하게 치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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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두개의 작품에서는, 게임이 대부분의 참여자들의 죽음을 보장했을지도 모르지만,

그들은 여전히 조종된 '평화' 행사 이며,  관례적인 아이들의 희생이고,

그것은 캐피톨이 그들의 지배를 과시하고 구역들간 서로 애국이라는 이름하에 싸움을 하게 만드는 방법일 뿐입니다.

 

하지만 더 적은 저항군들이 전쟁에 투입된다는 사실은, 24명이상의 아이들이 위험에 빠진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머킹제이 파트1'은 더 나은 무장 세력에 대항하기 위한 엄청난 댓가를 아끼지 않습니다.

처형이 있고, 폭발, 그리고 까맣게 숯이 되어버린 인간들의 뼈가 가득한 평야의 모습등이 있습니다.

 

캣니스는 사람들로 하여금 봉기하게 만드는 위치에 있으며,

그 이유는 캣니스가 부분적으로만 얽혀있는 것입니다.

저항군의 공개적인 부분이 되지 못하는것은 그녀가 깨어있을때 느끼는 공포와 죽음의 본능 때문입니다.

 

로렌스는 항상 캣니스의 감정을 거의 모르는듯이 연기해올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여기서 특히 강한면을 보여주며 캣니스가 얼마나 많은 트라우마를 지니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녀가 옳은일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불확신도 함께.

 

 

 

4. 피타가 정치선전 전쟁의 담보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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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캣니스와 로맨스를 가장하는 역할을 하도록 결정지어진 순간부터,

그는 첫번째 작품부터 이것이 진짜라고 믿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심지어 더 가치있는 캐피톨의 인질이 됩니다.

그리고 캣니스가 속고 있고 선동가로 활동함으로써 더많은 파괴를 야기하고 있다는

잠재적인 메세지를 배달하게 됩니다.

 

캣니스는 새로운 감독 크레시다(나탈리 도머)하에 사람들에게 전쟁에 참여하도록 하는 정치선전 영상을 촬영하게 됩니다.

피타는 시저 플리커맨(스탠리 투치)의 인터뷰 각본에 의해 그녀의 원치않는 정치적 적수가 되며,

피타는 수척하고 스트레스 받았지만 흡사 파티에 가는 복장으로 그 인터뷰에 모습을 보였습니다.

피타는 캐피톨의 아젠다를 낭송합니다.

 

그는 포로였고 이용당하고 있지만, 그것은 캣니스도 마찬가지이며 영화는 그점을 확실히 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그린스크린앞에서 플루타크 히벤스비(필립 세이무어 호프만)을 위해 전투를 연기하지만,

그들은 마침내 그녀의 꾸미지 않은 모습이 그녀의 진가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녀는 리얼리티 TV스타처럼 전장으로 보내지게 되고,

크레시다와 그의 동료들이 그녀를 대상으로 다큐멘터리를 찍고 그녀를 물품처럼 사용하게 됩니다.

그리고 푸티지는 디스트릭트 전체로 방송될 소식의 일부로 편집됩니다.

 

 

 

5. 해피엔딩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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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정말 엔딩같은것은 없습니다. (1부이니 당연한 일이지만)

 

'머킹제이 파트1'은 이제까지의 헝거게임 시리즈 작품들중에서 가장 성장했고 테마적으로 야심찬 작품입니다.

미디어가 히어로들과 빌런들을 어떻게 조종하도록 이용하고 그것이 어떻게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지,

그리고 우리들에게 그이상을 알아야 한다는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기에 결국 그만큼보다 더 적은것들을 보여줄수밖에 없습니다.

한개의 책을 두개로 분리하는 이런 트렌드에서는,

라이언즈게이트의 이런, 다음해 시리즈를 위한 확장은 빈공간을 위한 더많은 내러티브를 필요로 하게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또한 작품을 클라이막스가 필요없게 하기도 했습니다.

 

관객들은 2015년 11월이전까지는 알수없는 것들 대신 그보상으로

아주 흥미로운 전제와 세팅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이모든 강력한 신들에도 불구하고, '머킹제이 파트1'은

명백히 용두사미같은 순간의 엔딩으로 마무리됩니다.

 

이것은 아직까지는 캣니스 에버딘에게 작별인사를 하지 않아도 되는

좋은 방법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크레딧이 올라가면서,

우리는 그녀의 스토리가, 그녀의 두 파트너들보다 더 크고 멋진 피날레를 맞게 되리라는 예상을

하지 않을수 없게 됩니다. (*쿠키영상을 말하는 듯)

 

 

* 번역하고 보니 다크한 이유보다 플롯의 내용이 더 많은 글이네요.

확실히 판을 잘 까는데는 성공한듯 합니다.

그리고 그 판은 예상보다 꽤 다크한듯 보이고요.

이 잘 짜여진 판에 2부는 어떤 멋진 전개를 할지 벌써부터 내년 11월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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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lgo
    gol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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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1등

복수를위한 마음 다짐이 되었다고 하지만 병원씬은 너무 진부하긴했어요 

22:04
14.11.23.
profile image 2등

원작 떠올려보면 2부가 훨씬 다크할 거예요.

본격적인 전투가 벌어지면서 죽는 사람이 훨씬 더 많죠.

22:06
14.11.23.
3등

게임이 전쟁이 되니 희생자수가 당연히 더 많아지리라는 건 예상했는데, 가장 큰 원인은 2번 같아요.

이상향 같을 줄만 알았던 혁명군도 마냥 믿을 수 없는 존재로 그려진다는 거. 결국 캣니스 혼자의 싸움이 되는 건 아닐까 하는 거죠.

09:10
14.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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