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 전쟁, 그 현실에 대해 다시 이야기해 준 영화
내한으로 더 화제가 되었던 '브래드 피트','로건 레먼'
주연의 '퓨리'를 보고 왔습니다.
많은 전쟁영화들이 나왔지만, 브래드 피드, 로건 레먼, 샤이아 라보프 등
배우들의 조합이 신선하여 더 눈길을 끌었고 관심을 갖게 된 것 같습니다.
퓨리의 간략한 줄거리는요,
2차 세계대전, 전차부대를 이끄는 대장 ‘워대디’에게
적으로 둘러싸인 최전선에서의 마지막 전투 명령이 떨어진다.
하지만 수 차례의 전투로 대부분의 동료를 잃은 그에겐
단 한 대의 탱크 ‘퓨리’와 지칠 대로 지쳐버린 부대원들만이 남아있을 뿐이다.
게다가 지원군으로 경력이 전무한 신병 ‘노먼’이 배치되고,
'워대디'는 신참을 포함한 단 4명의 부대원만으로 적진에 나서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수백 명의 적들과 맞서야 하는 단 5인의 병사.
최소의 인원과 최악의 조건 속, 사상 최대 위기에 처한 ‘워대디’와 그의 부대는
생존 가능성 제로, 최후의 전쟁터로 향하는데…!
역사를 바꾼 그들의 불가능한 전쟁이 시작된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와 같은 휴먼과 감동이 어우러져 있는 영화는 아닙니다.
그러나 전쟁에서 느낄 수 있는 그들의 전우애와 감정을 최대한으로 느낄 수
있었던 영화였습니다. 괜히 어설프게 감동코드를 넣었다간 억지감동을
불러오는데 '퓨리'는 그러지 않아 좋았습니다.
좁은 탱크라는 공간 속에서 워대디와 네명의 부대원들이 살아남으려고
하는 그 모습... 전쟁에 동화되어 자신의 신념들을 하나둘씩 잃어버리는
그 모습 자체가 가슴을 찡하게 만드는 코드였던 것 같습니다.
특히나 그런 모습을 제대로 보여준게 신병으로 들어온 '노먼'이 이였죠.
이러한 전쟁 속에서 변화하는 것을 보며 참 느끼는 점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노먼이 겪는 일들을 마치 제가 전쟁에 참전하여 수많은 일들에 변화하는
과정을 겪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전투 장면은 의외로 스케일이 크진 않았지만, 실제를 방불케한 느낌이여서
몰입하며 볼 수 있었습니다.
위에서 언급했지만, 의외의 조합인 배우들의 연기와 합이 예상외로 좋았습니다.
브래드피트는 모든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샤이아 라보프와 로건레먼의
활약상도 대단했습니다.
엄청 화려한 스케일의 영화라기 보다는, 전쟁에 대한 참담함... 그리고
그 속에서 성장하는... 변화하는... 인간에 대한 모습의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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