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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스텔라 ] 해외언론에 실린 한국 박스오피스 흥행성적과 암표상 기사

NeoSun
5577 1 29
interstellar_still_1.jpg


* '인터스텔라'의 한국에서의 광풍에 가까운 흥행성적과  암표상에 대한 소식이 최근 헐리웃 매체 THR에 실려서 옮겨봅니다.
글속의 문장이나 표현은 매체에서 쓴대로 최대한 살렸습니다.



헤드라인 - 한국박스오피스 : '인터스텔라' 3주째 1위에 머물다.
부제 : 크리스토퍼 놀란의 SF 에픽이 한국에서 4천9백2십만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꼭 봐야되는 영화현상이 되다.


'인터스텔라'가 한국 박스오피스에서 11월 21일-23일 주말부터 3주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주 '헝거게임 : 머킹제이 파트1'과 '퓨리' 같은 기대작들의 개봉에도 불구하고,
주말 총수익의 54.8%를 차지했습니다.

워너브라더스 코리아가 배급한 이 크리스토퍼 놀란 작품은 현재까지 5천만 한국인들중 7백만이 관람했으며,
2014년 현재까지 관람객수와 흥행 양쪽면 모두에서 총 5위를 기록했습니다.
'인터스텔라'는 현재 한국에서 4천9백2십만 달러 수익을 기록했으며,
한국은 비교적 작은 아시아국가로서는, 거대한 시장인 북미와 중국에 이어 세번째로 가장 이작품의 흥행에 성공한 나라입니다.

주말의 IMAX 시사회 티켓은 이미 주중에 매진되었고, 주요 한국극장들은 암표상 비상이 걸렸습니다.
비평가들은 어떻게 이 복잡한 기술과 가족의 가치가 결합된 이 작품이, 
첨단기술에 능통하고 인터넷환경이 발달한 한국인들에게 강력하게 공감을 주었는지를 설명했습니다.

'퓨리'와 '헝거게임 머킹제이 파트1'은 근소한 차이로 각각 2,3위를 차지했습니다.
흥행면에서는, 브래드 피트 주연의 세계2차대전 영화가 16.4%의 점유율(누적수익 3백2십6만5천달러)을 기록했으며,
판타지 게임 프랜차이즈의 마지막 작품은 16.1%의 점유율(총수익 3백2십9만6천달러)입니다.
주중 입장관객의 수로 보면 두작품의 위치가 바뀌어서 '헝거게임 머킹제이 파트1'이 2위로 올라섰습니다.

시간제 노동자들의 권리에 대한 한국드라마 '카트'는 지난주 2위로 개봉한뒤 4위로 내려왔습니다.
5위는 '아빠를 빌려드립니다.'이며 딸이 실직중인 아빠를 임시로 아빠가 필요한 이들에게 빌려준다는 가족 코미디로
놀랍게도 수익이 꽤 좋아 보입니다.

주말동안 헐리우드 작품들의 비범한 선전으로 인해 시장은 일반적으로 지역에서 강세를 보였습니다.
처음 몇년간은 북미 영화들의 시장점유율(47.1%)는 한국 작품들의 그것인 48.7%에 가까웠으나,
(2014년 1월1일 ~ 11월23일)
2013년의 수치는 각각 36.8%와 58.7 퍼센트입니다.


interstellar_tout.jpg



* 아래는 지난 20일 THR에 실린 국내의 암표상 소식과 관객들의 반응입니다.

티켓 암표상들은 서울의 주요극장들, 폭발적으로 인기있는 아이맥스 포맷이 있는 극장들의 티켓들을
약 1만원정도에 구입해서 많게는 4만여원에 팔고 있습니다.
가장 큰 극장체인인 CGV은 최근 이런 불법적인 거래를 하는 영화관람객들에게 공식적인 공지를 하기도 했습니다.

"불법인줄은 알지만 난 이작품을 정말 보고싶어하는 여친을 위해 2만원을 주고 표를 샀다." 며 서울의 31살의 남자가 말했습니다.

"정말 기가 막히다. 우리는 영화속에 포함되어 있는 물리 이론들에 대해 더 알아야겠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다시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물론 암표를 사지 않고 말이다."

관객들의 긍정적인 리뷰들이 워너브라더스 코리아를 통해 입소문이 퍼지고 있으며,
그것들은 대부분 세계에서 가장 인터넷이 잘 구축되어 있는 나라답게 소셜미디어 플랫폼으로 전파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인터넷과 스마트폰 보급율을 가진 한국은
최신기술에 능통한 면과 인터스텔라의 무거운 본질이 아주 잘 화음을 찾은듯 합니다.

"한국인의 빠른 IT문화나 또는 SNS의 광범위한 사용등으로, 한국관객은 첨단기술에 대해 강한 지적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듯 하다."
비평가 강유정 씨는 말했습니다.

영화 비평가 정지욱씨도 지적하기를, 강한 부성애와 미래세대에 대한 매튜 매커너히의 관심이
지역 유교사상과 맞아 떨어지고 '많은 헐리우드 영화들이 주로 영웅숭배에 치중되어 있는것과는 다른' 이유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 한국의 인터스텔라 광풍이 해외에서도 화제이긴 한가 봅니다.
이렇게 단독으로 헐리웃 영화의 흥행이 뉴스가 되는걸 보니 실감이 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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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1등

대단하네요. 인터스텔라의 인기를 해외기사로써 더 실감나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01:43
14.11.25.
포인트팡팡녀!
최총무
축하해~! 최총무님은 50포인트에 당첨되셨어 ㅋㅋㅋ 활동 많이 해 +_+
01:43
14.11.25.
profile image 2등

허허 한국 암표상이 미국 기사에 나다니 ㅋㅋ

01:43
14.11.25.
쿨스
한국기자가 쓴거죠. 헐리우드 리포터에.. 아무래도 여러 국가마다 자사 기사를 쓰는듯 http://www.hollywoodreporter.com/news/scalpers-appear-as-interstellar-becomes-751021
03:03
14.11.25.
NeoSun 작성자
sad
아, 다시보니 그렇긴 하군요. 여튼 해외 언론에 날정도니 화제인것 같긴 하네요. ^^
10:59
14.11.25.
NeoSun 작성자
Zeratulish
그런 부분도 있긴 하지만 그얘기가 전부는 아닌지라 뭐.. ㅎㅎ
11:00
14.11.25.
profile image
허허 참 기현상이라고 해도 될정도이니 해외 기사에도 오르는군요.
01:46
14.11.25.
NeoSun 작성자
Seraph
북미에서 대성공을 했다면 이렇게 다뤄지기까진 아니었을테죠. ㅎㅎ
11:13
14.11.25.
profile image

비싸도 사지 말자.. 관리못하는 극장도 쪽박차고.. 그들은 영화 예매에 다시는 이런 짓 못하도록

01:54
14.11.25.
NeoSun 작성자
주니준이
정말 동감입니다. 모든 나쁜 형태의 저런것들은 소비하는 사람들이 힘을 보여줘야 하는데요. 욕은 하면서 그것들을 못하니 참...
11:12
14.11.25.
NeoSun 작성자
진영인
음... 아바타, 명량 등을 보면 어느 시점 이후부터는 그냥 돈이 돈을, 관객이 관객을 부르는 거겠죠.
이번에는 여러복합적인 영화의 요소가 울나라 정서에 딱 맞은 케이스 같아요. IT에 밝은 문화, 감성적인 가족애, 지적인 호기심 등..
11:11
14.11.25.
NeoSun 작성자
OEMdr
그들에게 데스노트를... ㅋ... 어제 제 조카도 서울보러나갔다가 허탕치고 왔다네요.. 썩을 암표상놈들..
11:09
14.11.25.
NeoSun 작성자
루미디
음.. 여친에게 잘보이고는 싶고, 표구할 방법은 없고... 내가 암표라도 사서 보여주마... 이런 심정은 뭐... 남자로서 이해는 합니다만..
11:08
14.11.25.

기사된것이 좋기도하지만 한편으로는 암표상때문에 기사가 난것 같아 좋은기사는 아닌것 같네요

02:32
14.11.25.
NeoSun 작성자
아크맨
아.. 그렇진 않은것이... 위 흥행기사 따로, 암표상 기사 따로 2건을 합친것이라서 그렇습니다. ^^
11:07
14.11.25.
포인트팡팡녀!
Nell
축하해~! Nell님은 50포인트에 당첨되셨어 ㅋㅋㅋ 활동 많이 해 +_+
09:22
14.11.25.
NeoSun 작성자
Nell
그러게요.. 인터스텔라랑 맞물려서 그건 다행이네요. ㅎㅎ
11:07
14.11.25.

자랑스럽게(?) 볼 기사인듯도 싶지만 찬찬히 들여다 보면 저들 눈에도

한국의 비정상적 흥행이 이상하게여겨지는 찝찝한 칭찬(?)인 것이죠....

저들은 어렵다고 외면하면서 한국은 첨단기술에 능통해서라고 어설픈 분석을 하는데

도리어 우리는 이건 과학영화가 아니라 가족애를 다룬 감동적인 영화라고 옹호를 해주고 있으니......ㅎㅎㅎ

10:32
14.11.25.
NeoSun 작성자
WinnieThePooh
ㅎㅎ 맞는 말씀입니다. 그런 뉘앙스도 확실히 보이긴 합니다. 우리나라에 대해 표면적인 것만으로 분석을 하게 될테죠.
음.. 그리고 전 국내에서 많이 보는 이유가.. 보기전에는 놀란의 필모로 인한 스펙터클 기대로 본 이들 절반,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애라는 것을 알고도 놀란을 사랑하는 울나라 팬층의 반복관람 절반 정도로 보기에... 놀란에 대한 맹신과 좀 한국스러운 기현상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11:06
14.11.25.
profile image

인터넷과 커뮤니티, SNS가 극도로 발달한 작은 아시아 나라에서 요즘 흔히, 또 앞으로 자주 보게 될  현상인 듯합니다.

명량 때도 깜짝 놀란..


전 올해의 거품으로 명량, 인터스텔라, 허니버터칩을 꼽겠습니다! ㅎㅎ

11:46
14.11.25.
NeoSun 작성자
블랙잭+
딱 핵심적인 말씀이시네요. 음.. 허니버터칩이라.. 아직 못봤는데 어떤지 찾아봐야겠습니다. ㅎㅎ
12:39
14.11.25.
profile image

1.인터스텔라 감독이 배우 스텝들은 은근히 기분좋은 기사겠네요.

구하는 사람은 빡! 해도 인기실감하는 사람들은 흐뭇한거죠 뭐 ^^ 

2.불법적인 거래 공급에 수요를 맞춰주는 사람들이 한심합니다.

영화를 보러가는건지 아이맥스 화면크기를 보러가는건지 요즘 인터스텔라를 보면 이런 생각마저 드네요. 

13:58
14.11.25.
profile image
외국에 한국 아이맥스가 아주 호갱양성산업이란 얘기가 퍼져 위대하신 거대자본의 힘으로 시집의 독점을 앞뒤 안가리고 격퇴해주길 바라는...  초가삼간 태우는 생각까지 해봅니다. ㅡㅡ
14:56
1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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