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트림 무비에서 당첨되어 본 2편의 재개봉 영화 간단 리뷰 - 메멘토, 피아노
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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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멘토]
익무에서 예매권 당첨으로 보고 왔습니다.
'메멘토'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이름을 알리게 된 데뷔작이기도 한데,
저는 처음으로 봤습니다. 명성에 비해서는 별로였어요.
그러니까 영화가 안좋았다가 아니라, 어마어마한 걸작이라는 네티즌들의 반응에는 못미치는 영화라는거죠.
번뜩이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하긴 하는데, 그 이상을 보여주는 영화는 아니지 않나, 딱 그런 생각이 들었던 영화였습니다.
그렇지만 굉장히 흥미로운 장면들은 많았습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소재 중 하나인 폴라로이드 사진이 나오는 장면을 거꾸로 찍은 장면은 굉장히 기발한 아이디어였습니다.
[피아노]
익무에서 시사회로 보고 왔습니다.
사실 전 '피아노'라는 영화를 잘 몰랐습니다만,
'피아노'... 아 정말 좋던데요.
미혼모 에이다가 사생아 플로라를 데리고 얼굴도 모르는 사람과 뉴질랜드에서 결혼하게 되는데,
벙어리 여인이 피아노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전달하게 된다는 설정부터,
에이다와 그를 사랑하는 두 남자, 그리고 플로라까지 네 명의 감정선이 너무 좋았습니다.
요즘의 관점에선 뻔한 삼각관계로 느껴질 수 있지만, 1990년대 초반에 이런 영화가 나오다니...
원래 이렇게 주인공이 피아노 치는 영화는 대부분 대역이다 보니, 얼굴 장면 손 장면 따로 찍는 경우가 많은데
이 영화는 아니길래 너무 놀랐는데 (심지어 손도 맞음) 홀리 헌터가 직접 연주했다고 하더라구요.
개봉하면 한 번 더 보고 싶은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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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면서 명료한 리뷰, 잘 읽고 갑니다.
개인적으로, 리뷰에서 어느정도 호불호를 언급해주는 글이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