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요즘 생각입니다.
일단 이 글을 이해하시려면 제 소개가 있어야 할 것 같네요.
이미 여러번 한 것 같기도 하고...이 소개가 없으면 제가 이야기를 할 수가 없어서...
저는 우울증,강박증으로 아주 오랜 시간동안 아무 것도 못 했습니다.
정확히 기간을 말하자면 국민학교 6학년 말부터 31살 여름말까지 아팠습니다.지금은 좋구요.
그래서 저는 그냥 아무 것도 없는 상태입니다.전공도 없고 직업도 없고 없고 없고 없습니다.여친도 없
사회 경험이 없어서 제가 생각이 어려요.
제가 예능(예술이라고 말하기 낯간지러워서 그냥 예능이라고 합니다)쪽에 관심이 있는데요.
그냥 지금부터 열심히 하면 예능만 해도 밥벌어먹고 살 수 있고 심지어는 잘해서 잘 살 수 있을 거 같은 생각이 듭니다.
당연히 주변 사람들은 너 못 한다.라고 하죠.머리로는 저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요점으로 들어가자면
저는 지금 직장을 얻기 위해(돈을 벌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할 상황에 있다고들 사람들이 말합니다.저도 머리로는 그렇게 생각하구요.
근데 그냥 한 5년간만 내가 하고 싶은 거만 하면서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막 듭니다.
그 이유는 첫번째로
저희 집이 경제적으로 부족한 집안은 아니라서(잘 살진 않습니다)
두번째로는
그냥 그렇게 살아보고 싶어서 입니다.
이제 더 이상의 고민 없이 내가 살고 싶은 길로 가고 뒷감당은 내가 하는 게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5년 해보면 느끼는 게 있을테죠
5년이 아니라 6달만 해도 아...내가 이 길로 가면 성공하겠구나 혹은 아...내가 잘못 생각했구나.
하고 깨닿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오히려 내가 하기싫은 거랑 병행하면서 하면 온 몸으로 깨닿는 게 어려울 거 같기도 하구...요
제가 이런 제 생각들을 말하고 싶어하면서도 하기 싫은 게
100퍼센트 확률로 사람들에게 저 새끼 졸라 어린 녀석이란 평가를 받기 때문이죠.저는 그게 불편하구요.
오히려 그들 중 어떤 사람들은 겁쟁이라는 생각까지 듭니다.꿈이 있으면서 현실때문에 나는 이렇게 살아라고 말하고, 편한 길로만 가려고 하는 것처럼 보이거든요.그 사람은 실패한다 해도 나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한 게 아니니까.라는 변명할 거리만 남을 거 같습니다.
이상 요새 저의 생각이었습니당...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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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 딱히 드릴 말씀이 없네요. 저도 인생 오래 산 것도 아니고.
남에게 뭐라 충고할 입장도 아니라...
다들 그렇게 살아왔을거 같은데...
윽 써놓고 보니 지우고 싶네요.그냥 돈 벌 준비하면서 일단은 취미로 차근차근 하는 게 좋을 거 같네요.제 상황을 더 말하자면 제가 한꺼번에 많은 일을 시작할 수 없거든요.공부가 적응이 되면 예능 쪽을 취미로 시작하고 이런 식으로 공부 적응 완료,다음 취미 시작.이런 식으로 진행되어야 해요.취미 쪽을 먼저 시작하고 싶은 마음에 이런 글이 나온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