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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 소개 (3)

리플리컨트 리플리컨트
1797 2 2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 소개 (1), (2)와 글쓴이가 다릅니다만,

이전 글들의 지은이에게 동의를 구한 뒤,

클린트 이스트우드옹의 새영화 개봉을 축하가기 위해 

안정적인 내용에 번잡스런 얘기들을 추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문서는 닉네임을 언급하며 친분과시 해서는 안되는 

익무의 친목질 금지의 규칙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


현재 YES24에서 "클린트 이스트우드"로 검색해 보니 3 권의 책이 나오는데, 

다행이 2권은 몇 년 전에 읽을 수 있었고, 마지막 한 권은 읽고 있는 중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많은 것 같지만, 

그 분의 삶에 대해 찾아본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아 

그동안 읽었던 책 내용 중 잘 알려지지 않은 부분들을 

간략하게 드러내 보고 책의 제목과 쪽수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님을 폄하하거나 과장하려는 생각은 없습니다. 

요 몇 년 간 서양인들의 평전들을 - 스티브 잡스 등의 - 몇 권 정도 읽었는데,

어릴 때 읽었던 위인 전기들과 다른, 뭔가 깊이있는 느낌들을 받았습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관련된 책들에서도 그런 부분들이 엿보였는데,

기존에 우리나라에 알려진 얘기들은 너무 칭찬 일색인 상황이라

별로 알고 싶지 않은 내용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나올 것 같아 

오해를 피하기 위해 미리 알려드립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 목표 없는 청년에서 세계적인 거장으로

2013년 민음사

(원제 - AMERICAN REBEL: The Life of Clint Eastwood by Marc Eliot)

해외에서는 2009년에 출간된 것으로 보이는데, 클린트 이스트우드 평전입니다. 

3 권 중에서 가장 사생활 얘기가 많습니다. 몰랐던 얘기가 가장 많이 나옵니다.

출판사가 민음사입니다. 항상 분량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ㅡㅡ;; 


L (1).jpg




클린트 이스트우드 : 거장의 숨결

2013년 마음산책

(원제 - Clint Eastwood: Interviews)

로버트 E. 카프시스라는 영화학 교수와 캐시 코블렌츠라는 뉴욕 공공도서관의 목록 담당 사서가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인터뷰들 중 의미있다고 생각되는 인터뷰들 25편(번역은 24편만)을 묶은 책입니다. 

2011년(81세)까지의 인터뷰들인데, 

읽다보면 (거짓말 많이 보태서) 이스트우드옹이 직접 말하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대화형식이 많이 나와서이기도..^^;;)

영화와 관련해서 인터뷰한 내용이라 반복적인 부분도 많지만,

이스트우드옹의 기본적인 영화 세계가 어떤지 가장 쉽게 정리된 책이라고 보여집니다. 

29쪽에 아예 "이스트우드가 영화를 만드는 철학을 개략적으로 정리하면.."이라고 씌여진 부분이 있습니다.

(이야기의 중요성, 저절로 나오는 것, 관객의 역할, 모호함, 조명)

개인적으로 이 기본철학은 아직 유효한 것 같습니다. 

말파소 사무실이나 주변 관계자들 얘기가 가장 많이 나왔던 것을 기억됩니다. 


L1.jpg




클린트 이스트우드 : 영화의 심장을 겨누고 인생을 말하다

2012년 나무이야기

(원제 - AIM FOR THE HEART : THE FILMS OF CLINT EASTWOOD by Howard Hughes)

지금 읽고 있는데, 그의 영화들을 장르별로 나누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2006년의 "아버지의 깃발"과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가 끝입니다. 

에필로그로 "그랜토리노", "체인질링", "우리가 꿈꾸는 기적"을 다루고 있습니다.


18쪽에 그의 영화제작사인 "말파소"의 이름에 관한 유래가 나옵니다. 

말파소는 스페인어로 '잘못된 수'나 '잘못 디딘 걸음'을 의미한다. 

또한 고양이나 다름없는 카멜바이더시의 작은 만灣의 이름이기도 하다. 


L (2).jpg





개인적으로는 3 권 모두 재미있는데, 

여러 권을 읽어서 재미있는 건 역시 비교해보는 재미도 더해지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같은 영화나 같은 사건에 대해 서로 미묘하게 다른 표현들이 마주치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 목표 없는 청년에서 세계적인 거장으로"가 가장 짖꿋고, 

"클린트 이스트우드 : 거장의 숨결"이 비교적 인간적이며,

"클린트 이스트우드 : 영화의 심장을 겨누고 인생을 말하다"가 가장 우호적입니다.

(비록 읽은지 얼마 되지는 않지만요.)


리플리컨트 리플리컨트
11 Lv. 11646/1296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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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1등

일단 영화 수다로 글을 옮길게요..^^

영화수다에 먼저 글 올려주시면

나중에 운영진이 아메리칸 스나이퍼 게시판으로 옮깁니다.

02:46
14.12.22.
profile image
golgo
아. 그렇군요. ^^;;

앞으로는 영화수다 게시판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09:25
1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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