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위한 시간 (Deux jours, une nuit, Two Days, One Night, 2014)
빵집주인
1404 2 3
내일을 위한 시간 (Deux jours, une nuit, Two Days, One Night, 2014)
장-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
마리옹 꼬띠아르, 파브리지오 롱기온
★★★★
산드라의 발걸음을 조용히 따라가며
동료 하나하나를 만나다보니,
참으로 치열한 삶을 지나 또 하나의 산드라를 만나게 되더라.
자신의 해고 대신 보너스를 받게 된 동료들을
2일 동안 일일이 찾아다니며 설득하는 산드라.
돌아보면 그 각각의 동료들에게 부여된 캐릭터가
일상적이면서도 드라마틱하고 단순하면서도 세심해 보인다.
마치 죄인이 된 심정으로 구걸을 해보기도 하고
친했던 동료가 아예 만나주지도 않자 아이같이 상처를 받다가도,
비밀을 들킨 동료에게는 소심하게 큰소리도 쳐보는 산드라는
나이기도 하고 너이기도 하면서 (뻔하지만) 우리 모두이기도 하다.
올 해 가장 쫄깃했던 투표를 거쳐 산드라의 마지막 선택까지,
이 영화의 결말은 아마도 모두를 만족시키는 최선이지 않았나 싶다.
다르덴의 직설화법은 여전히 유효한 것 같다.
bbangzzib Juin
추천인 2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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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축하해~! 빵집주인님은 100포인트에 당첨되셨어 ㅋㅋㅋ 활동 많이 해 +_+
17:10
14.12.22.
2등
공장 노동자라고 하는 고만고만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에게서 다양한 인간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마지막은 희망적인 결말이라 볼 수 있어 더 좋았습니다.
산드라 화이팅!! ^^
22:34
14.12.22.
3등
노동자(=없는 사람들)끼리 서로 괴롭히고, 또 이들은 고용자나 가진자들에게 일방적으로 착취당하는 듯한 세태에 회의를 느끼는 요즘입니다. 희망적인 결론이라... 과연 다르덴 형제는 어떤 결과를 이끌어 냈는지 궁금해지네요.
13:26
1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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