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기 : 모험의 시작
아,간만에 정말 미친듯이 웃었네요.중국에서 역대급 흥행을 기록했다더니 아주 뽕을 뽑네요.
한 영화에 코믹,호러,멜로가 다 있습니다.울나라에서 중국 영화가 흥행에 재미를 못 봐 개봉을
안하다 보니 정말 오랜만에 보는 중국 영환데,서기만 제외하곤 죄 낯선 배우들인게 배우들이
엄청 물갈이가 됐나 보더군요.근데,연기는 또 다 잘하는게 역시 인구 대국답더군요.
그리고 중국이 영화쪽에 엄청 투자를 하는지 뜨문뜨문 본 중국 최근 히트작들도 그렇고
서유기도 그렇고 돈들인 티가 나네요.특수 효과를 어디서 했는진 몰라도 적인걸같은 영화에
비함 엄청 자연스러워 졌습니다.물론 헐리웃에 비할바는 못되고 시간에 쫓겼는지 후반부는
싼티나는 CG로 일관합니다만 초중반 사오정,저팔계 시퀀스는 특수 효과가 자연스러운데다
톤도 다큐톤인게 13일의 금요일마냥 무섭더군요.뭐야,장르가 호러였어 싶은 순간 익숙한
주성치 영화로 방향 전환하긴 합니다만.
주성치는 감독만 맡았지만 보다보면 그의 부재를 의식안하게 되더라구요.그의 인장이 뚜렷하니
말입니다.서기는 보정을 한건지 늙지를 않더군요.무섭다 웃기다 마지막엔 울립니다.
천년,만년은 수없이 써먹은 대산데도 찡하네요.사오정,저팔계,손오공,현장 법사가 우여곡절끝에
일행이 되어 경전을 가지러 천축으로 떠나기까지의 일테면 서유기 비긴즈인 셈입니다.
그 여정길에 만나는 요괴 퇴치 얘기가 속편의 내용일텐데,속편도 얼른 만나보고 싶네요.
사오정과 저팔계가 요괴가 된 사연은 불합리의 극치인게,사람을 해치는 악독한 요괴인데
미워할 수 없는 복합적인 기분이 듭니다.그냥 코미디라고 치부할 수 없는 이유죠.
해피독
추천인 1
댓글 1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CG가 확실히 헐리우드랑 비교하면 많이 부족하지만 처음 사오정, 저팔계는 꽤 괜찮았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