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 매콤한 짱뽕같은 영화
아트아빠2
1160 1 0
<킹스맨> 좀 늦은 후기 올립니다.
워낙 소문이 좋아서 기대가 컷는데요.
역시나 기대치이상으로 충분히 재미지네요.
사실 컨디션이 아주 좋지는 않아서 중반이후에 약간 지루했는데요.
역시 막판에 한방해주더라구요.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사전정보 전혀 없이 봤으면 훨씬 재미있었을지도 몰랐겠네요.
굉장히 의외성이 많은 영화였거든요.
007류의 스파이 영화를 기본 컨샙으로 하고 있지만 실제 영화는 복합장르성격이 강하네요.
처음 시작은 마치 벤 스틸러의 엽기발랄 코메디 <트로픽 썬더>를 연상하게 했구요.
그러더니 미이케 다케시의 <이치더 킬러>가 잠깐 지나거더니
또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로 대표되는 가이리치감독의 뒤죽박죽 액션도 많이 보이구요.
심지어 마지막에는 <월드워Z>같은 좀비영화가 떠오르기도 하니까요.
메튜본감독이 인터뷰에서 <올드보이> 이야기를 했는데 어느정도는 영향을 받았을지도 모르겠다는 장면도 나오네요.
스파이 영화 중에는 단연 우리나라에는 <나폴레옹 솔로>시리즈로 소개되었던 The Man from U.N.C.L.E.)을 많이 닮았습니다.
꽤 오래전 TV시리즈물이라서 젋은 분들은 잘 모르시겠지만 주인공이였던 로보트 본이 멋진 슈트를 입고 양복점(세탁소 같기도 했는데)으로 들어가죠...^^
메튜본이 The Man from U.N.C.L.E.을 좋아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저도 아주 재미있게 봤던 시리즈물이였거든요.
참 최근에 리메이크된다는 소식도 본 것같은데 제작이 된건지 무산된건지 모르겠네요.
한마디로 먹고나면 이마에 땀이 송글 송글 맺히게 하는 시원하고 매콤한 짬뽕같은 영화입니다.
2015년 정초부터 재미있었던 영화들이 너무 많은데요. 대부분 좀 진지하고 무거운 이야기였는데요.
간만에 아주 유쾌하고 신나는 영화를 봤네요.
어른들을 위한 완벽한 오락영화였습니다.
후속편이 너무 너무 기대되는 영화였습니다.
별일이 없는한 꼭 나오겠지요?
속편에서도 콜린 퍼스를 볼 수있으면 좋겠는데요. 흠...
참 영화 앤드 크레딧 올가다 말고 아주 중요한 장면이 나옵니다. 절대 자리 뜨시면 안되요.
추천인 1
댓글 0
댓글 쓰기추천+댓글을 달면 포인트가 더 올라갑니다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