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 (IDA)
철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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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blog.naver.com/ttal24/220288287550
2015년 025번째 영화
나의 별점 : ★★★★
[간단평]
잔잔한 웃음과 보는 내내 편안함을 느낀 영화
그것을 알기 전까지 나는 금욕적이며 헌신적인 삶을 실천하려는 수녀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이모와의 여정을 통하여 그것을 알게 된 순간 나는 스스로 느끼고 욕망할 줄 아는 하나의 인간을 발견하였다. 이와 더불어 나는 수녀라는 가면을 착용한 자아와 가면을 벗어던지고 진정한 나를 찾으려는 자아가 서로 충돌하고 있다는 것을 직감할 수 있었다.
전자를 선택하면 나는 지금까지 살아온 삶을 앞으로도 계속 유지하며 살 수 있어
모험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한편으론 진정한 나에 대한 갈망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허덕일지도 모른다.
만일 후자를 선택면 나는 진정한 나를 찾아 주체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으나, 변화를 선택하여 겪게 될 대가를 감당해야 한다.
나는 어떤 것을 선택하여 이다로서 존재할 것인지 결단해야 한다. 무엇을 고를 지
그것이 문제로다.
영화를 관람할 당시 나는 단순히 편안하다고 느꼈는데, 시간이 지나고 가만히
생각하니 편안함 그 이상으로 다가오는 것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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