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아
느끼빠다버터
710 1 0
오랜만에 반쯤 술이 된채 뒤적이던 영화를 한편 보았습니다
'글로리아'
아마 오래전 한번쯤 들었던 팝송의 한 제목이기도 합니다
(물론 마지막에 흐르는 음악의 제목이기도 하지요)
외로움을 가장하지만 사랑받고 싶은 여자의 삶을 원하는 글로리아
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지요
사랑이란 열정적 자유를 울부짖지만
정작 자신도 가족이라는 구속에서 해방될수 없는 없는 듯 합니다
영화는 50대나 60대쯤 보이는 중년 여성의 삶을
달달하지만 씁쓸한 칠레산 와인 같이 표현하고 있습니다
글로리아를 연기했던 '폴리나 가르시아'의 연기는
일상적인 중년의 삶을 표현하면서도
공허하지만 열정을 잃지 않고 삶을 즐겨나가는 한 여성의 에너지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도 언젠가 시간이 흐르고
중년을 지나 노년을 생각하는 두려움을 가지게 되겠지요
'그래이트 뷰티'가 회고록에 가깝다면
(물론, 회고록같은 영화는 절대 아니죠 ㅎㅎ)
'글로리아'는 내일을 향한 다짐 같은 영화입니다
비록 안구에 이상이 생겨 내일을 바라볼수 없더라도 말이지요
추천인 1
댓글 0
댓글 쓰기추천+댓글을 달면 포인트가 더 올라갑니다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