쉿! 생각하지마 뛰어 - 트레이서 Tracers (2015) 70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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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만드는 입장이 아니다보니 영화에 들어간 노고를 뭐라 할 수는 없지만, 얼개가 약간 아쉬운 것은 사실입니다. 총 90분의 러닝 타임 중 절반이 되어서야 비로소 다른 영화들의 초반에 등장했어야 할 장면들이 등장합니다. 초반에 자전거 라이딩이 등장하는 것은 본 영화의 주제에 부합하는 좋은 도입이라고 평가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각본 구성 면에서 흔한 스토리 라인이 주는 진부함과 예측 가능한 전개 등은 이 영화에 대한 전반적인 흥미를 떨어뜨립니다.
하지만, '파쿠르'라는 신선한 소재를 영화에 적극 도입한 것은 긍정적으로 여길 만 한 부분입니다. 테일러로트너를 비롯한 주조연 배우들이 직접 실현해낸 것은 놀랍죠. 자기 키의 배는 넘을 정도의 높이를 맨손으로 오르 내리고, 그 어떤 장애물이 있어도 몸을 내던집니다. 컷을 전환하지 않기 때문에 스턴트 대역이 아님을 직접 목격할 수 있습니다. 테일러는 2010년 현지의 모 설문조사에서 <트와일라잇> 파워를 등에 업고 '앵그리바디(원래 표현 amazing body)' 4위, 그리고 가장 섹시한 남자 2위에 꼽히기도 했던 만큼 그의 육체에서 나오는 운동 신경의 폭발력을 이 한 편에서 충분히 관람할 수 있습니다.
기술적인 달성에도 박수를 보낼 수 있습니다. 함께 달리는 느낌을 주기 위해 촬영에 상당한 공을 들였습니다.
보편적인 시각에서 이 영화는 만족스럽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무언가 대단한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누가 어떤 시각으로 보는가에 따라서 관심을 가질 수도 있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부디 <트레이서>에서 시도된 것들이 이 영화를 만든 이들에게, 또 많은 이들에게 좋은 영감을 제공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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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만 봐선 기본은 하겠다.. 했는데...
가볍게 볼만한가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