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FA) 행복의 노란 손수건
해피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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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괴로워 시리즈와 동경 가족으로 최근까지도 노익장을 과시하고 계신 야마다 요지
감독의 77년 작입니다.다카쿠라 켄 추모 특집으로 보고 왔지요.노란 손수건은 근래까지도
여러번 영화화된 유명한 이야기죠.올드 팝으로도 유명하고.한 남자가 우연히 또다른 남자를
만나는데,그 남자는 형기를 다마친 출옥수로 출옥전에 고향의 아내에게 편지를 보내는데
집앞의 나무에 노란 손수건이 걸려져 있으면 집으로 돌아가고 아니면 조용히 물러나겠다.
두 사람은 서로 동행해 출옥수의 고향집으로 가는데,집 앞 나무엔 노란 손수건이 수도 없이
나부끼고 있었다 뭐 그런 이야기.조건없는 사랑의 대표적인 이야기로 현재까지도 영화화
되는데는 그점이 감동을 주기 때문인 것 같아요.이 영화는 이 이야기의 일본판 해석이죠.
우리에겐 영화제로 유명한 폐광촌 유바리를 무대로 이야기가 펼쳐지는데,옛날 영화중엔
지금도 변함없이 완성도를 뽐내는 걸작 영화도 있지만 이 영화는 대중 영화다 보니 아무래도
오글거리는 부분이 없지는 않네요.오빠 믿지,손만 잡고 잘께 같은 우리나라 6,70년대 영화를
보는 것 같은..다카쿠라 켄이 맡은 출옥수 부분은 괜찮은데,같이 동행을 하는 남녀 커플 부분이
특히 그랬습니다.일본의 역대급 걸작으로 꼽힐 정도로 일본인들의 사랑을 많이 받는 영화인 것
같은데,전 그랬네요.
그 팝송을 번안한 노래..는 혹시 안 나오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