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익무 초대로 본 시사회 관람 후기!
마스다 미리의 밀리언 셀러를 원작으로 한 작품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시사회에 다녀왔습니다.
이 작품같은경우는 2012년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세월이 지났음에도 요새 여성분들도 공감하시면서 볼 수 있고
무엇보다도 여성향이 강한영화이기는 하나
한편으로는 또 인생에 대해서 다시한번 성찰하게해주는 작품이라서 좋았네요..
작품은 상당히 처음부터 뭔가 햇살같으면서도 유쾌하게 전개되는데요,
일본영화 특유의 잔잔함과 마치 '수짱','마이짱','사와코상' 이라는
세명의 그녀들의 별명에서부터 느낄 수 있듯이
만화같은 케릭터이기도 하지만 '현실'의 잣대와 크게 다를 바 없음을
보여줘서 상영관내에서도 남성 관객분들보다는 일단 여성관객분들이
어느부분에서 웃으시고, 코를 찡긋하시는 분들도 많은걸 보면서
아 정말 남자든 여자든 살아간다는게 얼마나 힘든지를 다시한번
새삼 느낄 수 있었네요...
세명의 그녀들을 통해 보여주는 '고뇌'.. 그리고 독백을 통해서
전달되어오는 그 인생의 무게감이란...
어떻게보면 정말 비슷한듯, 서로 다른 그녀들의 이야기가
남자인 저에게도 이토록 애달프게 다가올지 몰랐는데
역시 고민이라는것의 해답은 자기자신에게 있다는것을
이 작품을 통해서 관객분들이 전달받으실수 있을듯 하구요.
사실 처음시작부터 유쾌하길래 마냥 웃긴 작품인가보다라는 느낌도 있었는데
어떻게보면 일본영화 특유의 잔잔함을 느끼실 수 있는 작품이자,
특히나 가수이자 배우인 '시바사키 코우' <수짱>과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라는 작품에서 최근 보았던 '마키 요코' <마이짱>
두 배우의 매력이 상당히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을거 같습니다..
+ 지금 가장 핫한 배우 소메타니 쇼타 또한 깨알 재미를 선사.
도쿄 타워와 여러가지 건물들, 그리고 따뜻하게 비추는 햇살과
빛을 대비시켜서 왠지 영화느낌자체가 따뜻하게 다가오는것도 좋았고
사실 아줌마들은 왜이렇게 말이 많은걸까.. 라는 편견도 많이 가지고 있었는데
아.. 정말 이 세명의 케릭터를 통해서 전해져오는 인생의 고달픔과
그녀들의 잠깐의 만찬에도 함께하고 싶어질정도로
여성분들에게도 정말 아픔과 고통이 많다는걸 새삼 느끼게 해줘서
저의 잠깐의 편견도 사라지고
역시 여성이라면 여자-엄마-직장인 등 여러가지의 삶이 있지만
하나를 얻게되면 하나는 무조건 포기해야하는 그런 삶을 살아가야한다는걸
보여줘서 정말 좋았던거 같아요..
끝으로.. 마지막 엔딩곡도 상당히 독특했고..
일본영화 특유의 잔잔함과 살짝의 유쾌함
그리고 세명의 독특한 .. 아니 지극히 현실적인 케릭터를 통해서
보여주는 '여성'의 삶을 남성으로써 공감도하면서
배려하고싶어지는 그런 작품이였고
끝무렵 '내 자신을 사랑할줄 알아야 한다' 라는 교훈을 던져주는데
이게 정말 좋았던거같아요.
내 자신도 사랑하지 못하면서 남을 사랑하려고 하는게 역시
제일 이상한 케이스이겠죠..
결과적으로 놓고보면 영화 제목에 대한 대답은 Yes.!
'시바사키 코우'가 개인적으로 참 매력적이였던 작품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관람 후기였습니다.
+ 더불어 에코백까지 선물로 받았네요
정말 너무감사합니다
크.. 영화도 좋았는데 에코백도 든든해서
도라에몽 주머니처럼 (요상한걸) 많이 넣어다녀야겠네요 ㅎ
엔딩곡.. 가사를 넣을까 하다 뺐는데..
뮤직비디오로 한번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