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크모드
  • 목록
  • 아래로
  • 위로
  • 댓글 1
  • 쓰기
  • 검색

매드 맥스 2 (1981) IMDb 트리비아 Part 2

익스트림무비 익스트림무비
14596 3 1

<매드 맥스 2> 트리비아 Part 1에서 넘어왔습니다.

http://extmovie.maxmovie.com/xe/6955242



mad-max-2-1981-02-g.jpg


 이 영화의 시대 배경은 <매드 맥스> 1편 이후 5년 뒤다. 그리고 <매드 맥스 3: 썬더돔>(1985)은 2편 이후 15년 뒤를 배경으로 한다.


※ 영화 시작 부분에서 인류 문명이 어쩌다 쇠퇴하게 되었는지 설명해주는 내레이션과 몽타주 장면은, 오리지널 호주 버전에는 없었던 부분이다.


※ 맥스의 낡고 괴상한 옷차림은 다음과 같은 경위로 만들어진 것이다. 재킷의 오른팔 부분이 사라진 건 전편 <매드 맥스>(1979)에서 맥스의 팔이 갱단의 바이크에 깔린 후, 응급처치 요원이 치료하기 위해 옷을 잘라냈기 때문, 삐걱 거리는 다리 보호대 역시 전편에서 맥스가 다리에 총을 맞은 후유증 탓이다. 스패너 등 공구들을 달고 다니는 것은 자동차 ‘인터셉터’를 상시 수리하기 위함이고, 장갑의 두 손가락 부분이 없는 건 샷건 총알을 빠르게 빼서 장전하기 위해서다.


※ 맥스와 야생 꼬마의 관계는 1953년도 고전 서부영화 <셰인>에 나오는 떠돌이 카우보이 셰인과 꼬마 조이의 우정에서 영향을 받았다.


※ 당초 조지 밀러 감독은 버지니아 헤이가 연기한 여전사 캐릭터를 맥스의 연인으로 만들려 했다가 취소했다.


lord.jpg


※ 제작진은 약탈자들의 두목 ‘휴멍거스’를 <매드 맥스> 1편에서 맥스의 파트너로 나왔던 ‘짐 구스’였던 것으로 설정했다가 취소시켰다. 그럼에도 그러한 설정의 흔적들이 남아있는데, 예를 들어 휴멍거스의 마스크 안쪽으로 보이는 끔찍한 화상, 그리고 그의 부하들이 경찰차를 타고 다닌다는 점, 또 휴멍거스가 1편의 경찰 무기와 비슷한 총기를 사용하는 점 등이다.


※ 휴멍거스의 권총집에 해골과 엇갈린 뼈다귀 장식이 새겨져 있는데, 이는 ‘토텐코프’ 혹은 ‘죽은 자의 머리’로 불리며 악명 높은 나치 친위대의 엠블렘으로 이용된 바 있다.


※ 멜 깁슨이 연기한 맥스는 영화 전체에서 총 16줄의 대사만 말한다. 그 중 “난 가솔린 때문에 온 거야”가 두 번 반복된다.


※ 맥스가 “Dinki-Di”라는 상호가 붙은 개먹이 깡통을 따먹는 장면이 있는데, "Dinki-Di"는 호주 속어로 “진짜, 진퉁”이라는 뜻이다.


※ 매드 맥스 시리즈에는 호주의 전 수상인 고프 휘틀럼(1972~1975)이 했던 말이 인용됐다. “우리는 깨지거나 뚫고 나갈 것이다(We"re going to either crash, or crash through)”가 <매드 맥스 2>에, 그리고 “한때 잘 나갔어도, 지금은 아니지(One day cock of the walk, next a feather duster)”가 <매드 맥스 3>(1985)에 등장한다.


03.jpg


※ 영화가 원래 더 피튀기고 폭력적인 내용으로 만들어졌지만 호주의 영화 검열 기구에 의해 상당 부분이 잘려 나갔다. 또 미국에 개봉될 때 미국영화협회에 의해 두 장면이 더 삭제됐다(모히칸 헤어스타일의 악당 웨즈가 팔에 박힌 화살을 빼내는 장면, 또 웨즈가 자기 남자 애인의 머리에 박힌 부메랑을 빼는 장면의 클로즈업).


※ 이 영화는 ‘호주산 B급 영화’란 뜻의 ‘오즈플로이테이션(Ozploitation)’ 영화로 분류됐다.


※ 1편 때와 마찬가지로 주연배우 멜 깁슨은 당시 미국쪽에서는 무명 배우여서, 미국판 예고편은 카체이스와 액션씬 위주로 편집됐다.


※ <매드 맥스> 1편(1979)이 미국서는 제한적으로 상영된 탓에, 이 영화를 <매드 맥스 2>로 개봉하면 관객들에게 혼란을 줄까봐, 미국 배급 업자들은 “로드 워리어(The Road Warrior)”라는 제목으로 공개했다.


※ 미국서 블루레이가 출시될 때, ‘로드 워리어’라는 수출명 대신 원래 제목인 <매드 맥스 2>로 제대로 표시됐다.


※ 이 영화를 본 스티븐 스필버그는 조지 밀러 감독을 옴니버스 영화 <환상특급: 극장판>(1983)에 섭외해 가장 완성도 높은 에피소드 “'발렌타인의 악몽(Nightmare at 20,000 Feet)”을 연출하게 했다.


09b916099fe9c5d482f3958a74d9d97c.JPG


※ 원래 조지 밀러 감독과 각본가들은 <매드 맥스 2>로 시리즈를 끝내려했다. 하지만 조지 밀러 감독이 포스트 아포칼립스 배경의 ‘파리 대왕’ 이야기(야생에서 원시부족처럼 사는 아이들을, 한 어른이 발견한다는 내용)를 떠올렸고, 그 어른 캐릭터로 맥스를 고려하게 됐다. 그렇게 해서 나온 영화가 <매드 맥스 3: 썬더돔>이다.


※ 조지 밀러 감독은 영화 <콘택트>(1997)를 연출하려다가 해고된 대신, 워너측으로부터 <매드 맥스 2>, <매드 맥스 3> 판권을 돌려받았다.


※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독자들이 뽑은 역대 최고의 영화 93위에 올랐다.


※ 주연배우 멜 깁슨이 매드 맥스 시리즈 중 가장 좋아하는 영화다.


※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이 영화를 <터미네이터>에 영향을 준 작품 중 하나로 꼽았다.


[이하 스포일러 주의]


※ 야생 소년 역의 에밀 민티는 영화 내내 한 마디도 하지 않으면서 그저 그르렁대기만 한다. 엔딩에 가서야 영화의 내레이터가 훗날 어른이 된 그 소년 캐릭터라는 것을 알게 된다.


RoadWarrior_031Pyxurz.jpg



익스트림무비 익스트림무비
85 Lv. 3046996/3100000P


익스트림무비 스탭 일동

영화 관련 보도자료는 cbtblue@naver.com 으로 보내주세요.

신고공유스크랩

추천인 3

댓글 1

댓글 쓰기
추천+댓글을 달면 포인트가 더 올라갑니다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1등

조지 밀러 감독이 콘택트를 맡을뻔 했군요

11:34
15.04.11.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HOT [범죄도시 4] 호불호 후기 모음 2 익스트림무비 익스트림무비 1일 전08:38 10551
HOT <범죄도시 4> 100만 관객 돌파 4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2시간 전09:56 1152
HOT Sweet smell of success (1957) 가장 느와르적인 걸작. 스포... 1 BillEvans 1시간 전11:46 144
HOT (스포o)영화 범죄도시4 호 감상 3 블루레이 1시간 전11:45 237
HOT 범죄도시4 장이수 옷 파묘 화림 옷 어냐?? 3 영광 1시간 전11:39 553
HOT <챌린저스> 노스포 추천 후기 6 영화에도른자 8시간 전04:07 926
HOT 샤말란 [트랩] 1차 예고편 공개 2 시작 시작 1시간 전11:07 299
HOT 역대 무비 트릴로지 베스트 10 - 덴오브기크 선정 6 NeoSun NeoSun 1시간 전10:51 344
HOT 제임스 건, <그린 랜턴> 드라마판은 무산됐다 3 카란 카란 2시간 전10:13 689
HOT 「킬러는 메이드 사마」 시리즈 3편 티저 예고편 2 카란 카란 2시간 전09:51 355
HOT 줄리아 가너, 공포 스릴러 <웨폰스> 조시 브롤린과 출연 3 mcu_dc mcu_dc 3시간 전09:34 406
HOT 여름 시장급 폭발력…[범죄도시4] 첫날 82만 명 동원 '... 5 시작 시작 3시간 전09:20 574
HOT (약스포) 오멘 저주의 시작을 보고 3 스콜세지 스콜세지 8시간 전04:04 344
HOT <범죄도시4> 고급리뷰. 단점을 고쳤음에도 여전한 공허함 4 영화에도른자 9시간 전03:43 1057
HOT 조디 코머, 애런 테일러 존슨, 랄프 파인즈 대니 보일즈 &#0... 2 NeoSun NeoSun 3시간 전09:14 424
HOT <봄이 사라진 세계> 공식 티저 예고편 | 넷플릭스 4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3시간 전09:09 571
HOT <범죄도시4> 2024년 한국영화 최고 오프닝 기록 2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4시간 전08:28 629
HOT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R등급 확정 - 강한 폭... 2 NeoSun NeoSun 5시간 전07:07 1068
HOT '인어공주' 호러 무비 첫 포스터 6 NeoSun NeoSun 5시간 전07:03 1410
HOT <여행자의 필요> 홍상수 처음 본 눈의 후기 1 영화에도른자 8시간 전04:09 578
1133983
image
가든2 방금12:46 6
1133982
image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4분 전12:42 34
1133981
normal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9분 전12:37 78
1133980
image
golgo golgo 16분 전12:30 194
1133979
image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22분 전12:24 59
1133978
image
NeoSun NeoSun 24분 전12:22 129
1133977
image
카란 카란 36분 전12:10 198
1133976
image
NeoSun NeoSun 44분 전12:02 278
1133975
image
중복걸리려나 57분 전11:49 159
1133974
image
NeoSun NeoSun 1시간 전11:46 205
1133973
image
BillEvans 1시간 전11:46 144
1133972
image
카란 카란 1시간 전11:45 183
1133971
image
블루레이 1시간 전11:45 237
1133970
image
영광 1시간 전11:39 553
1133969
image
NeoSun NeoSun 1시간 전11:31 199
1133968
normal
시작 시작 1시간 전11:07 299
1133967
image
시작 시작 1시간 전11:05 346
1133966
image
호러블맨 호러블맨 1시간 전11:05 174
1133965
image
NeoSun NeoSun 1시간 전11:01 225
1133964
normal
시작 시작 1시간 전10:53 667
1133963
image
NeoSun NeoSun 1시간 전10:51 344
1133962
image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2시간 전10:42 383
1133961
file
샌드맨33 2시간 전10:36 207
1133960
image
호러블맨 호러블맨 2시간 전10:35 248
1133959
image
카란 카란 2시간 전10:13 689
1133958
normal
rnehwk 2시간 전10:02 729
1133957
normal
시작 시작 2시간 전10:02 657
1133956
image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2시간 전09:56 1152
1133955
image
NeoSun NeoSun 2시간 전09:55 565
1133954
image
NeoSun NeoSun 2시간 전09:53 379
1133953
image
카란 카란 2시간 전09:51 355
1133952
image
golgo golgo 2시간 전09:50 164
1133951
image
golgo golgo 2시간 전09:48 234
1133950
image
NeoSun NeoSun 3시간 전09:41 357
1133949
image
mcu_dc mcu_dc 3시간 전09:34 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