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유혹 (스포 유)
해피독
5956 1 0
몰개성하다 싶어 원래 포스터는 어떤가 검색해 봤다가 헉했다.이젠 거의 잊혀져 가는
드니 아르깡 감독의 신작이라서 수입된게 아니라 수위 높은 영화가 장사가 되는 2차
시장을 노리고 수입된게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아닌게아니라 실제 체위를 방불케하는
베드씬과 블러 처리가 됐긴 하지만 성기 노출도 있고 영화가 수위가 높긴 한데,그게
야하냐고 물어본다면 글쎄란 대답이 나올 수 밖에 없다.제목도 그렇고 아내를 두고
바람을 핀다는 대충의 시놉만 보면 이거 자유분방한 남자의 섹스 라이프를 그린 것
같은데,그게 맞기도 하다.근데,그게 다는 아니다.
주인공 뤽은 젊고 미남에 아름다운 아내,촉망받는 건축가란 직업에 퀘벡 교외에
위치한 아름다운 집,충실한 친구들에 어디 하나 모자란게 없는 사람이다.그러다가
일관계로 토론토로 출장을 나오는데,바로 유혹에 몸을 맡긴다.어째서? 그가 아내를
사랑하지 않는 것도 아니고 그 아내가 멜라니 티에리면 이건 이해의 범주를 넘어선다.
배가 부른게 아니고서야.영화는 내내 그의 이해할 수 없는 애정 행각을 보여준다.
퀘벡이면 불어권이니 프랑스적 사고 방식은 그런가부지 하기에도 이해가 안가서
이해하기를 포기했다.아내에게 죽을때까지 당신을 사랑할거라면서 몸따로인 사람을
어떻게 이해하란 말인가.근데,마지막에 각자 파트너가 있으면서도 여전히 연락을
주고 받는 이들 부부를 보면 이런 삶의 방식도 있을 수 있겠다 싶긴 하다.
뤽의 스승처럼 죽을때까지 36년을 한사람만 사랑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말이다.
뤽의 직업이 건축가라 크레딧에 보면 퀘벡의 유명한 건축물이 나오는 것 같은데,
이쪽엔 문외한이라..한번 지으면 변함없이 한자리에 있는 건축물과 늘 유동적인
사람의 마음을 대비한건가 싶기도 한데,영화가 결코 어려운건 아니지만 이해하기가
쉽지 않았다.캐나다 영화가 그렇듯 풍경 하나는 끝내주게 아름답다.이것만으로도
만족한다.
해피독
추천인 1
댓글 0
댓글 쓰기추천+댓글을 달면 포인트가 더 올라갑니다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