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 - 이건 모 별루라기도 괜찮다기도 애매한...모지???

이번 어벤져스 에오울은 정말 엄청난 기대를 했던 영화....

언제나 이런 기대를 하면 실망은 뒤따라온다는걸 알았지만...그래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을거 같은 영화....

하지만 뚜껑을 열었을때....

아~XXX 모야??/라고 하기도 애매하지만...

Wow~!!! Awesome!! 이지도 않은....

그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몇가지만 짚어보도록 하자...

(이전 많은 분들이 다 지적했던 부분이라 생각한다..그래도 모~~~ㅎㅎㅎ)

1. 가장 큰 문제...모든 문제를 다 포함한 총체적인 문제죠...전작의 아우라가 너무 셌다...

-  전작은 히어로물을 좋아하는 대부분의 남성분들과 일부분??의 여성분들(성차별 아닙니다..ㅜ.ㅜ)을 단박에 만족시켜줬었죠...

이야~~ 이런 히어로들이 한꺼번에 떼샷으로 나와서 이런 장관을??? CG도 인제 어느정도 이런 장르의 영화를 커버할만큼 기술도 발전했고...

조스 웨던이란 걸출한 감독(그 많은 등장인물이 나왔음에도 전체적인 밸런스를 유지하면서 개그까지 탑재한)이 잘 뽑아줬던 1편...

2. 빌런이 너무 약하다???

- 많은 분들이 마블의 빌런이 너무 약하다라고 얘기하지만...저는 기존 작품에서는 그다지 약하다라는 느낌을 받진 못했습니다.

다만 어벤져스1편에서 좀 약했다 싶긴 했지만...로키는 어차피 지략형 캐릭이라 봤기에...그렇게까지는...

그리고 치타우리가 쳐들어왔을때도 어느정도의 떼샷이 만족시켜줬었거든요...

다만, 이번 작품에서는 좀 약했나싶기는 했지만...아무래도 그건 코믹북에서의 울트론을 감안해서가 아녔을까??싶습니다.

코믹북에서 울트론은 어벤져스를 그냥 막 발라버리는 캐릭였으니까요...거기에서 오는 상대적 전투력하향화가 아녔을까요???

3. 멤버들의 불화 및 신뢰 붕괴로 진행되는 스토리전개??

이건 이전 어벤져스에서도 보여줬던 패턴이여서 신선함이 덜 하지 않았나싶은데요..

이것도 1편과 다른 점은...1편에서는 각각의 캐릭터들의 개성이 화합되지 않은 가운데...일련의 사건으로 뭉쳐서 사건해결되는 전개였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1편에서의 불화가 더욱 더 심화되서 결국에는 다음 작품 시빌워의 초석이 되는 교두보가 되는 전개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던 선택이라고 봅니다.

4. 이후 마블페이즈 3에 대한 불안감

저는 이번 2편이 페이즈3로 가기위한 교두보를 그런대로 잘 잡아줬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2편까지 오면서 마블이 보여준 스토리는 그래도 어느정도 코믹북의 내용을 반영해서 일정부분의 스토리는 예상가능했지만....

부분부분 코믹북과의 다른 설정으로 '이거 밸런스 붕괴 아녀?'라는 생각이 들면서,

앞으로 올 페이즈3에서는 당최 어케 하려고 그러는거지??라는 불안감이 조금씩 생기기 시작하더군요..

이런 부담감을 조스 웨던도 느끼고 아마 이번편을 마지막으로 손을 놓은게 아닐까라고 예측해보았습니다.

5. 많은 분량의 삭제로 인해 마블덕후가 아닌 일반관객들의 노배려???

인제 슬슬 마블 전체적인 스토리를 이해하지 않고선, 재미를 찾기 힘든 스토리가 전개되고 있습니다.

그런데다가 많은 분량의 삭제로 중간중간 스토리 점프 너무 심하지 않았나...마블 덕후도 간간히 헷갈릴정도의...

모 두서없이 생각나는대로 정리해보았는데요...

나름 마블덕후, 히어로빠인 제가 봤을때...그래도 어벤져스 에오울은 기본빵정도는 해주지 않았나...

별점으로 따지만 한 3개반정도???

그리고 조스웨던도 나름 이정도면 잘 마물한거 같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후 스파이디도 들어오고...새로운 멤버들도 계속 추가될텐데...

마블이 좀 더 피치를 올려서 화이팅 해주기를 바랍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