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식가족의 딜레마] 내가 먹고 있는 '고기'에 대한 고찰
Al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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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익무 덕분에 오랜만에 한국 다큐를 영화관에서 감상하였네요. 그것도 엄청 큰 스크린으로!!
이런 류의 다큐는 교육성이 너무 짙거나 감독의 주장이 너무 강해서 메세지에 공감하더라도 반감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은데
왠걸, 이 다큐, 감독의 메세지를 부담스럽지 않게 그리고 매력 넘치게 전달하네요. 감독님의 귀여운 아들내미와 함께 말이죠 :))
이 영화 본 이후 채식을 결심하게 되었으니 더 이상의 설명은 naver...ㅋㅋㅋㅋㅋ
2. 좁은 공간에 갇혀 (슬픈) 눈으로 카메라를 쳐다보던 돼지의 눈이 잊혀지지가 않아요.
태어나자마자 어미의 젖이 아닌 어미의 얼굴로 꼬물꼬물 기어가던 아기 돼지도 그렇고요.
이런 장면을 보자마자 든 생각은
'아, 내가 다른 생명의 불행을 씹고 뜯고 맛보고 있었구나.'
였어요.
너무너무 끔찍하더라구요.
사람을 잡아먹는 생명체가 있고 돼지가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아.... 그런 지옥도 지옥이 없겠더라고요.
고기를 싸게 많이 먹으려다보니 공장식 사육이 등장했고 그 속에서 수백만의 생명들이 고통받고 있었던 거죠.
전 그걸 맛있다고 먹고 있었으니...ㅜㅜ
그래서 돈까스를 정말 좋아하던 제가 이 영화를 본 직후 채식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걸 본 이상 고기, 달걀, 우유 모두 입으로 넘기기 겁나더라구요.
내가 먹고 있는 것에 대한 진지한 생각을 하게 해주는 이 영화 정말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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