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보고 있는데 옆좌석에 앉은 고도비만인 때문에.......
휴먼조
2059 0 5
강남 CGV에 [스파이]를 보러 갔습니다.
오늘은 혼자 보러 갔구요.
자리에 앉아 있는데 갑자기 제 좌석이 급좁아지는 느낌이더군요.
옆좌석을 보니.........크헉........
<개콘>의 '헬스보이'에서 살빠지기전의 "김수영"은 족히 능가할 듯한 청년이 앉아 있는데......
뭐 영화시작하고 20분까지는 제 좌석이 다소 좁아졌다는 약간의 불편함 정도는 감수했습니다만,
30분정도 지나니까 이번에는 제 코끝을 자극하는 '그'의 땀냄새가 솔솔 풍기기 시작했습니다.
좌석은 이미 거의 만원이라 옮길 데도 없었습니다. '그'의 땀내는 급기야 솔솔을 넘어서 악취로 변해가더군요.
그런데 인간의 감각중 가장 무감해지는게 후각이라던가요?
땀내는 어느 정도 그냥 익숙해질 때쯤 갑자기 "드르렁~~"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는데
이 인간이 잠에 빠져든 겁니다.
코를 골 때마다 툭 쳐서 깨웠지만 한 10분 있다가 또 코고는 소리가 들리고........ㅠ.ㅠ
결국 맨 앞자리 비어 있는 자리로 옮겨서 보았습니다.
오늘은 그냥 길가다가 똥밟았다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PS: 과자도 엄청 먹더군요. ㅠ.ㅠ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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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네요.. 살은 그렇다 쳐도 냄새랑 드르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