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립 투 이탈리아
해피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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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더니 역쉬나.이거 영화사에서 먹방 영화로 광고하는건 많이 오판하는 것 같다.
시사회에서도 관객들이 우루루 나가는걸 보니.그렇다고 먹방이 없진 않다.
피에몬테부터 카프리까지 이태리답게 파스타와 해물이 주된 요리는 침이 꼴깍 넘어가게
하는데,한두입 먹어보고 이거 맛있네,훌륭하네가 다다.이 영화의 방점은 게이 드립도
서로 어색하지 않게 받아칠 정도로 친한 두 남자의 말의 성찬에 있다.문학,영화,여자,가족등
전방위적이다.게다가 이 두 남자는 인텔리다.스티브 쿠건이야 필로미나의 기적의 각본을
쓸 정도고 이 영화로 첨 접하는 롭 브라이든도 자신의 이름을 건 쇼 진행자라고 하고 거의
영화 첨부터 끝까지 말,말,말이다.거 남자들이 말도 많네 싶을 정도다.근데,영국식 말장난도
나오고 이런 영환 영국인이야 재밌어 죽을지도 모르겠지만 외국인이 백퍼 이해하긴 무리다.
스티브 쿠건이야 배우로 익숙해서 이 사람의 리액션은 그나마 지루하지가 않은데,성대 묘사가
특기라는 롭 브라이든은 초반의 크리스찬 베일과 톰 하디 성대 묘사는 거 재밌네 싶은데,이게
똑같은 패턴의 반복이라 뒤로 갈수록 지겨워진다.그나마 아는 배우라면 몰라도 모르는 배우기라도
하면 멀뚱멀뚱할 수 밖에.게다가 영화가 가족과 데면데면한 것까지 다루는걸 보면 다큐같은데,
바람피우는 이야기도 막하는 걸 보면 픽션인가 싶기도 하고.왠지 푹 퍼져서 맛있는 요리 영화나
보자하고 왔을 것 같은 사람들이 우루루 나가는 것도 이해는 간다.그러나 사람이 다람쥐 쳇바퀴
돌 듯이 살 순 없는 법이다.그런 의미에서 부럽기 그지없는 두 남자였다.
해피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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