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연대기] 새로운 방식의 신파냐..???
외눈박이섬의삼지안
711 1 0
일단 저는 이 작품을 관람 전 이미 범인이 누구인지에 대한 스포를 당해버렸지만 신기하게도 그런게 감상에 전혀 방해가 되지 않는 신기한 경험을 이번에 하게 됐네요.
아니 오히려 범인이 누구인지를 알고 보니까 그가 어떤 과정으로 주인공을 농락하는지에 더 역점을 두게 되어서 되려 재미의 요소로 작용을 하더라는 얘깁니다.
하지만 거기까지더군요.
결말에 가까워질 수록 그물에 걸린 자와 그 그물을 쳐놓은 자와의 관계라던지 그런 상황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사연 같은게 제게는 그저 새로운 방식의 신파로 느껴지면서부터 흥이 깨져버렸어요.
결국 이 영화에는 제대로 된 정의도 그렇다고 제대로 된 악의도 없어요.
그래도 감독의 전작보다는 훨씬 무게감이 느껴진게 주인공이 손현주이기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이선균이라는 배우는 제게는 너무 가벼운 느낌으로만 각인되어 있어서 무슨 역할을 맡아도 그런 이미지로만 보이는데 '끝까지 간다'에서도 역시 예외는 아니었던지라 영화 자체의 작품성까지 떨어져 보였거든요.
(이선균 말고 다른 배우가 맡았었다면 제게는 또 다르게 다가왔을지도 모르는 작품이라 이 점은 참 안타까워요.)
외눈박이섬의..
추천인 1
댓글 0
댓글 쓰기추천+댓글을 달면 포인트가 더 올라갑니다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