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여성영화제 상영작 '아다르 혹은 알란'을 보고 왔습니다.
kee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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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어느 정도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화의 전반적인 내용은 영화제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시놉시스만으로도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주제는 가정에서 일어나는 성폭력에 관한 것인데, 뻔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만드는 요소가 바로 알란입니다. 주인공인 아다르와 너무나도 닮은 외모의 '남자' 알란이 등장하고, 묘한 긴장이 흐르던 가정에 알란이 들어오면서 이야기가 깊어집니다.
영화 전반적으로 성폭행에 대한 직접적인 표현은 크게 드러나지 않습니다. 아역 배우를 캐스팅한 만큼 연출에 한계가 있었겠죠. 하지만 이렇게 간접적으로 묘사함으로써 어떻게 가족 구성원 사이에 성폭력이 일어나면서도 다른 구성원이 이를 모를 수 있는지에 대한 이유를 어느 정도 제공합니다.
또한 영화에서 아다르와 알란은 지속적으로 똑같은 옷을 입고, 똑같은 행동을 합니다. 이러한 연출은 후반부에 가서 누가 누구인지 모호하게 만드는 장치로서 작용하고, 성별에 상관없이 누구나 성폭행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하는 듯이 보입니다.
문제는 영화에서 나타나는 엄마의 행동입니다. 처음에는 너무 둔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후반부를 보면 이사람도 나사가 빠져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다보니 이 영화의 결말은 어떻게 보면 매우 극단적입니다. 미카엘은 죄값에 맞는 벌을 받았다고 봅니다만 제 상식에서는 좀 벗어나 있습니다.
영화제 설명을 보면 이래저래 논란이 많을 영화라는 내용이 담겨있는데 영화를 보고 나니 그 문구가 어느정도 이해가 됩니다. 소재도 그렇고, 결말도 그렇고 찝찝하네요.
영화의 전반적인 내용은 영화제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시놉시스만으로도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주제는 가정에서 일어나는 성폭력에 관한 것인데, 뻔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만드는 요소가 바로 알란입니다. 주인공인 아다르와 너무나도 닮은 외모의 '남자' 알란이 등장하고, 묘한 긴장이 흐르던 가정에 알란이 들어오면서 이야기가 깊어집니다.
영화 전반적으로 성폭행에 대한 직접적인 표현은 크게 드러나지 않습니다. 아역 배우를 캐스팅한 만큼 연출에 한계가 있었겠죠. 하지만 이렇게 간접적으로 묘사함으로써 어떻게 가족 구성원 사이에 성폭력이 일어나면서도 다른 구성원이 이를 모를 수 있는지에 대한 이유를 어느 정도 제공합니다.
또한 영화에서 아다르와 알란은 지속적으로 똑같은 옷을 입고, 똑같은 행동을 합니다. 이러한 연출은 후반부에 가서 누가 누구인지 모호하게 만드는 장치로서 작용하고, 성별에 상관없이 누구나 성폭행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하는 듯이 보입니다.
문제는 영화에서 나타나는 엄마의 행동입니다. 처음에는 너무 둔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후반부를 보면 이사람도 나사가 빠져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다보니 이 영화의 결말은 어떻게 보면 매우 극단적입니다. 미카엘은 죄값에 맞는 벌을 받았다고 봅니다만 제 상식에서는 좀 벗어나 있습니다.
영화제 설명을 보면 이래저래 논란이 많을 영화라는 내용이 담겨있는데 영화를 보고 나니 그 문구가 어느정도 이해가 됩니다. 소재도 그렇고, 결말도 그렇고 찝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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