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펀트 송
해피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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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한 자비에 돌란에게 그러니까 연출은 연기의 연장선인 셈이었던 거죠.
아이러니하게도 지금은 칸느의 총아가 될 정도로 감독으로 더 유명해졌지만요.
그러니 딴 감독 영화에서 온전히 연기만 하는데다 첨으로 영어 연기를 선보인대서
호기심이 갔는데,뭐 절반의 성공,절반의 실패라고 볼 수 있겠네요.
우선 감독과 주연 겸업 영화보단 연기가 훨씬 좋았습니다.근데,독백씬이 아닌 앙상블
씬에선 그의 내지르기만 하는 연기가 부담스럽더군요.하긴 연기 잘하기로 소문난
캐서린 키너와 안정적인 연기가 돋보이는 브루스 그린우드가 상대역이니 더 비교가
될 수 밖에 없겠죠.게다가 그는 퀘벡쪽 출신이라 불어로만 연길 해왔고 영어는
불어만큼 유창하지 못하다고 하더라구요.그렇게 보면 노력 많이 한거죠.그래도
자비에 돌란이 아닌 마이클은 어떤 느낌일까 하는 생각이 드는건 어쩔 수 없었네요.
영화가 굉장히 연극적입니다.무대가 병원과 병실을 벗어나지 않는데다 주내용은
실종된 닥터 로렌스를 마지막으로 본 환자 마이클에게서 닥터 로렌스 실종의
실마리를 캐려는 닥터 그린의 기싸움 내지는 머리 싸움이 주된 내용이죠.그러니
대부분 대화로 영화 내용이 전개되는지라 이런류의 영화에서 기대되는 분위기는
스릴러입니다.마이클 또한 닥터 로렌스를 자기가 죽였다고 하다가 말이 확확
바뀌니까요.근데,영활 끝까지 다보면 이건 스릴러보단 드라마에 가깝단 생각이
드네요.마이클,닥터 그린,간호사 피터슨의 관계는 겉보기완 정반대의 모습을
하고 있으니까요.조건없는 사랑만으론 채워지지 못할 공동을 가진 마이클에겐
그 하루가 죽기전에 눈물을 흘린다는 코끼리의 최후의 몸짓이었는지 모르겠네요.
닥터 그린의 행방을 말해주는 조건으로 그가 내건 세가지 요구 조건을 보면 더더욱요.
영화가 나쁘진 않은데,아무리 경황이 없어도 그렇지 이해안가는 닥터 로렌스의 행동도
그렇고 어딘가 좀 아니 많이 대충대충 넘어간 느낌이 들었는데,연극 원작이래서 아
했네요.어쨌거나 영화와 연극은 화법이 달라야죠.그점이 좀 부족하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해피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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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서 계속 히스 레저가 떠 오르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