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영화제) 에코테라피 여행
해피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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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먹는지 별거 아닌 상황만 가지고도 포복절도한 상황을 만들어낸 감독의 장기는
여전하다.7명의 중년부터 노년의 여자들이 온천,폭포,산림욕 패키지 여행을 왔는데,
그만 유일한 남자인 초보 가이드가 길을 찿다가 행방불명되는 바람에 깊은 산속에서
오도가도 못할 처지가 된다.딸이 보내줘서 온 노년의 부인,사진 동호회의 친구들,
화류계로 보이는 여자등 첨엔 서먹하고 반목까지 하던 여자들이 최악의 상황에서
서로서로 맘을 터놓게 된다는 이야기.
겉으로만 보면 힐링 영화같지만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힐링이 휴식을 뜻한다면
이들은 휴식보단 다시 설 용기를 얻고자 떠난 여행이기 때문이다.
유부남과의 연애,배우자와의 사별등 가슴 깊이 숨겨왔던 아픔들을 이들은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내려놓게 된다.가을 단풍,별이 빛나는 밤하늘등 아름다운 풍경이 없진 않지만
아름다운 풍경만을 늘어놓기 보다 저 정도의 산속이면 배우들이 조난당한거나 마찬가지
였겠구나 싶다.또 피식피식 웃게 만들긴 하지만 또한 웃기는데 주안점을 두지도 않았다.
그러다 보니 영화가 다소 슴슴하다 싶은 감이 들기는 한데,가끔은 이런 영화도 괜찮네 싶다.
해피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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