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 제네시스] 재팬 프리미어
우리나라에 이어 일본에 방문한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에밀리아 클라크가 참석한 가운데, 어제 도쿄에서 [터미네이터 제네시스] 프리미어가 열렸습니다.
팬의 환호를 받으며 등장한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12년 전 [터미네이터3]로 일본에 왔을 때, ‘I'll be back’이라고 했고, 지금 바로 여기에 있다. 터미네이터는 약속을 지킨다”
라고 인사했고, 옆에 있던 에밀리아 클라크를 가리키며
“이번 최신작에서 히로인을 연기한 멋진 여배우 에밀리아 클라크이다”라며 소개를.
이에, 클라크는
“니뽄 아리가또!”라고 일본어로 인사한 후,
“아놀드와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굉장히 영광이었다. 여러분도 이 영화 속 아놀드를 마음에 들어 할 것이다”
라며 화답.
본작에서 ‘젊은’ T-800과 ‘늙은’ T-800 간의 대결 장면에 대해 슈왈제네거는
" ‘젊은’ T-800은 적군이고, ‘늙은’ T-800은 사라와 인류를 지키는 임무를 가지고 있다.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자세히는 말할 순 없지만 둘의 대결은 볼 가치가 충분하다.”
고 답했고,
클라크는
"사라와 같이 중요한 역을 맡게 되어서 행운이었다. 압박감은 있었지만 어떻게든 해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아놀드를 배우로서도 인간으로서도 존경한다. 그의 보호를 받는다는 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역이 아닌가 싶다”
라며 소감과 함께 아놀드에 대한 찬사를 보냈습니다.
이에 슈왈제네거도 클라크에 대해
“경험이 풍부한 여배우지만, 이번에 육체적으로 강한 부담을 느꼈을 것이다. 그래도 그녀는 열심히 훈련을 거듭하여 힘든 장면을 해냈다. 진심으로 존경한다”
라고 경의를 표했고, 이 말을 들은 클라크는
“터프한 여성으로 보이고 싶었다. 아놀드에게 칭찬받는 것이 목표였는데, 굉장히 기쁘다”
라며 만면에 미소를 지었습니다.
말미에 메시지로 슈왈제네거는,
“공들여서 5개월 간 찍은 작품이다. 꼭 즐겨주길 바란다”
라고 말했고, 클라크는
“우리도 즐겁게 만든 작품이니 즐겁게 봐달라”
라고 인사를 마치며 관객들과 함께 ‘I'll be back’을 외치고 프리미어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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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홍보는 어떤가 해서 예고편 봤는데..
역시나 스포일러 덩어리고...
본편은 어떨지 몰라도.. 예고편에서 I'll be back 대사를
"아윌비백"으로 처리했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