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트맨 V 수퍼맨 ] 잭 스나이더, '놀란감독이 엔딩을 결정했다' 말해 (스포)
(영화를 안보신분들께는 스포이니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빅 스포입니다. 보신분들만 읽어주세요.)
최근 콜라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잭 스나이더 감독은 영화의 엔딩, 즉 수퍼맨의 운명에 대한 신을 제작할 당시
제작자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에게 자신의 결정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주 초기였고 그와 나는 그것(엔딩)에 대해 아주 긴 대화를 가졌다. 아주 훌륭한, 일종의 철학적인 대화였다.
그는 아주 쿨했으며, 엔딩을 그대로 하지 않는것에 대한 놀라운 설득력을 보여줬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아냐, 당신이 맞아, 하는게 낫겠다.' 라고 말했다."
놀란은 초기에는 이 엔딩에 대해 회의적이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워너는?
"스튜디오는, '뭐라고?' 라고 했고, 나는 '맞다. 하지만 대신 내가 부제를 '돈 오브 저스티스'라고 지으면 어떻겠는가?' 라고 했다.
그리고 그들은 '오케이, 오케이, 당신말대로 하는게 좋겠다. 무슨말인지 알겠다.' 라고 말했다."
물론, 엔딩에 대해 스나이더는 수퍼맨없이 배트맨 혼자서 저스티스리그를 결성하기 위한 것이 목적중 하나이기도 하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나는 수퍼맨캐릭터의 진화에 있어서, 그가 진정으로 자신의 휴머니티를 끌어안거나 혹은 진정한 인간이 되기위한
궁극의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내는 그런 필수과정을 겪는 부분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내생각엔 그것이 이문제에 있어서 가장 멋진 것이라 본다."
마지막에 관위의 흙의 움직임으로 힌트를 주기보다는 관객들이 그냥 그의 죽음으로 인지하도록 왜 내버려두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죽음과 부활은 묘한 면에서 동일한 것이라고 본다. 그걸 알아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서 내가 하고 싶었던 것은 관객들이 이 연결고리에서 완전히 분리되는 것을 원치 않았다는 점이다.
그들은 여전히 '뭐야 이게? 장난해?' 라고 한다. 좀더 확실한 부활의 신호를 만들수도 있었지만, 난 그러지 않았다.
이유는 이후에 그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경험했을때 실제라고 믿도록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계획이 있으며, 그렇게 되야 하며, 기다리면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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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 자체는 그렇게 나쁘게 보지 않아서..
엔딩은 좋지만 거기 까지 끌고가는 과정이 ㅜㅜ
음... 제가 잘못 이해한건가요? 놀란이 엔딩을 결정한게 아니라... 놀란이 처음에는 (슈퍼맨을 죽이는) 엔딩에 반대했고, 결국 스나이더와의 토론끝에 "아냐 당신이 맞아, 하는게(슈퍼맨을 죽이는게) 낫겠다." 라고 한것 같은데..
저도 그런거 같습니다. 맨오브스틸의 엔딩도 놀란이 처음에는 반대했는데 나중에 스나이더가 설득했다고 하죠..
스나이더가 고집이 무척 쎈듯합니다 ㅎㅎㅎㅎ
전 오히려 이번영화르 통해 잭스나이더가 좋아지고 있습니다...엔딩은 괜찮았어요
워낙 살게 뻔해서 그렇게 여운을 느끼진 못했지만...
나 어쩔수 없는 놀란 빠돌인가바.... 놀란이 걍 좋아 너무 좋아 ㅋㅋㅋ
살아 나는게 뻔해서 아무 감흥도......그냥 귀찮았음
살아 나는게 뻔해서 아무 감흥도......그냥 귀찮았음
낚시성 제목이네요... 의사 결정이 아니라 동의에 가까운 과정이었던 듯.
슈퍼맨에게 고난을 부여하기 위해 죽음을 경험하게 한걸까요?? 흐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