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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랜드 콘서트가 괘씸한 이유

티아모르 티아모르
55162 79 87

001.jpg

 

라라랜드 콘서트, 지난주 일요일 오후 2시 @롯데콘서트홀 공연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각종 SNS 및 본 게시판에도 많은 분들이 후기를 올려주셨기에,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실테지만.

 

라라랜드 콘서트는 가히 최악이었습니다. 단순히 연주의 질을 따지는 게 아니라 총체적으로 문제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그러려니 넘기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부산 공연도 엉망이었다는 후기를 접하고, 

 

또, 기획사의 안일한 대처에 너무 괘씸해서 이 글을 적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참고로 본 공연의 기획사는 페이크버진 (Fake Virgin, https://www.fakevirgin.com )

 

오케스트라는 W필하모닉 오케스트라 http://www.wphil.kr ) 입니다. 

 

 

 

 

 

 

 

 

 

1. '관객의 불만, 이 또한 지나가리라'

 

공연이 끝나고 각종 SNS와 커뮤니티, YES24 관람후기 게시판에는 관객들의 불만이 속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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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YES24 관람 후기. 너무 많아서 몇 개만 가져옵니다. 

 

관람후기 게시판에 들어가서 하나하나 찾아서 봐야합니다. (이 부분과 관련해서 할 말이 많습니다. 밑에 더 보충할게요)

 

 

 

스크린샷 2017-06-06 오후 10.49.20.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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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타임즈에서는 이 이슈와 관련해 6월 4일에 기사( "15만원 냈는데 삑사리라니…" 라라랜드 콘서트에 불만 쇄도 )도 냈죠.

 

그리고 이 기사에는 본 공연을 비난하는 댓글이 오늘까지도 달리고 있습니다. 

 

 

 

스크린샷 2017-06-06 오후 10.17.37.png

 

 

 

 

 

 

 

그리고 W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관람후기 게시판 현 상황..

 

(이 게시판은 심지어 W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사이트 회원가입까지 해야하는데 귀찮음을 무릅쓰고 많은 분들이 글을 올리고 계시네요)

 

스크린샷 2017-06-06 오후 10.13.27.png

 

 

 

 

 

관객들의 불만은 요약하면 대체로 이렇습니다. 

 

- 영상 기술 (영화 자체의 화면 및 오디오 대사 싱크의 불일치)적인 문제.. (영화 속 인물의 대사와 입모양이 따로 놀았음..)

 

- 최악을 넘어선 오케스트라 연주 (상습범이라고까지 표현된 트럼펫 연주. 그리고 소리가 나지 않은 디지털 키보드...)

 

- 현장 진행 문제 (부산은 현장 예매 및 현장 진행이 굉장히 서툴렀다고들 하시네요)

 

- 티케팅 초기에 문제가 되었던 허위홍보 (혹은 보도정정) 건

 

- 그리고 이 모든 악조건의 요소들이 한 공연에 압축된, 믿기지 않을 놀라운 가격

 

 

 

 

 

공론화만 안 되었다 뿐이지, 
 

가히 '공연계 최대의 사기극 중 하나'라고 불리울 수 있을 만큼 아수라장이 된 현 상황에서 

 

기획사는 사과보다는 모르쇠 전략을 택한 것 같습니다.

 

 

 

 

 

YES24 공연정보 페이지(라라랜드 콘서트 서울공연) 를 보면

 

6월 4일 밤까지는 관람후기/기대평 메뉴가 존재했지만 

 

6월 5일 오전이 되니 두 메뉴는 사라졌습니다. 

 

 

스크린샷 2017-06-06 오후 10.14.26.png

 

 

* YES 24 에 문의를 넣어보니, 메뉴 설정은 기획사 고유 권한이라 어쩔 수 없다고 하네요 (하긴, YES24가 무슨 잘못이겠어요)

 

* YES 24 담당자분이 '기대평 게시판을 통해 암표가 거래될 수 있어 게시판을 삭제한 것'일거다 라고 수습해보시려고는 했는데,

 

상식적으로 6월 4일에 끝난 서울 공연의 기대평 메뉴를 왜 6월 5일에 없애나요..... 6월 6일 부산 공연 페이지는 따로 있는데요..

 

 

 

 

 

관람후기 / 기대평 메뉴를 없앤 이유는 너무 뻔합니다.

 

해당 메뉴가 존재하면 아래와 같이 관객들이 올리는 항의글이 한 번에 보이고 네이버 검색에도 해당 관람 후기가 노출이 되니까요.

 

(아래는 관람후기 게시판에서 공연명 la la land 를 검색한 결과입니다.....)

 

 

 

스크린샷 2017-06-06 오후 11.08.59.png

 

 

 

사과는 안 바래도 최소한 관객의 피드백은 듣는 기획사였으면 했는데 너무 큰 기대인 것 같네요. 

 

공연 기획과 같은 문화 콘텐츠 산업은, 산업 특징상 모든 관객을 만족시킬 순 없습니다.

 

그래도 최대한 많은 관객을 만족시키려고 노력해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관객의 피드백 하나하나는 정말 소중하구요.

 

 

 

 

이렇게나 많은 관객들이 항의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 귓등으로도 쳐 들을 생각을 안 하는 기획사..

 

정말 괘씸하기 짝이 없습니다. 

 

기획사 공식 사이트에 들어가보니 각종 공연 기획을 많이 하는 것 같긴 한데, 

 

관객들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도 않는 곳에서.. 좋은 공연 기획이 나올까 참 의문스럽습니다. 

 

 

 

 

 

 

* 그리고 지금은 다 사라져서 본 글에 명확히 제시할 수는 없지만, 

 

6월 5일 정도까지만해도 코리아 타임즈 기사 댓글에는 공연을 비난하는 댓글들에 

 

'음악 알지도 못하는 것들이 까따롭게 굴긴' 식의 역 비판 댓글들이 수두룩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모두 없어졌습니다. 

 

 

 

댓글 61개 중 26% 나 되는 댓글이 갑자기 사라진겁니다. 

 

참 희안할 따름입니다. 

 

스크린샷 2017-06-06 오후 11.39.26.png

'누군가 물타기하려고 했으나, 생각보다 잠잠해지지 않고 오히려 댓글로 언쟁이 크게 일어나자

 

오히려 공론화되는 것을 막으려고 일괄적으로 삭제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상상을 해봅니다..

 

(설마 제 상상이 맞지는 않겠죠? 에이~ 설마요~) msn031.gif

 

 

 

 

 

 

 

 

 

2. 트럼펫 연주자는 W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정식 단원이 맞는가..?

 

 

사실 본 공연이 이토록 논란이 된 이유는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굉장히 불협화음처럼 느껴졌고,

 

관객을 충분히 만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단순히 영화 화면과 연주가 싱크를 맞추지 못해서? 가 아닙니다.

 

 

 

 

각 악기의 연주는 전혀 조화를 이루지 못했고, 각자 소리 지르기 바빴습니다. 각종 음 실수는 공연 내내 지속되었습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실수는 당연히 발생할 수 있지만... 객관적으로 보면 실수는 공연 내내 존재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논란의 중심이 된 것은 바로 트럼펫입니다. 

 

1부에서부터 트럼펫은 지속적인 불협화음이 발생했고,

 

에필로그의 트럼펫 독주 부분은.... SNS에서 검색하시면 관련 글 많이 발견하실 수 있을거에요....

 

 

 

 

하지만, 사람이 하는 일이기에 당연히 실수는 발생할 수 있어요. 

 

그런데 의문이 드는 점은.. 트럼펫 연주자가 W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정식 단원이 맞는가 입니다. 

 

 

 

라라랜드콘서트 공식사이트에 가보면 오케스트라는 W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라고만 적혀있습니다. 

스크린샷 2017-06-06 오후 11.57.00.png

 

 

 

그리고 W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식 사이트 > 단원 소개 메뉴에 가보면 

 

각 파트별 단원 정보가 적혀있습니다. 

 

스크린샷 2017-06-06 오후 11.58.55.png

 

 

하지만 인터넷으로 몇 번 검색을 해보니

 

본 공연의 트럼펫을 연주하신 것으로 보이는 분의 성함은

 

W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사이트에 적혀있는 성함과 달랐습니다

 

 

* 굳이 제가 검색한 내용을 본 글에 추가적으로 적지는 않겠습니다. 그럴 필요도 없고, 그건 옳지 않은 것 같아요.

* 하지만 기획사나 오케스트라에서 숨기려고 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필요한 자료는 모두 저장해두었으니까요. 

 

 

 

 

 

 

 

이 의문을 제기하는 이유는 앞서 말씀드렸듯,

트럼펫 연주자 개인을 탓하자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비용을 지불하고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으로,

사전에 기획사가 공지한 내용과 다른 점이 있다면 분명하게 고지받아야할 의무가 있는 소비자입니다. 

 

 

 

 

이 부분은 기획사나 오케스트라에서 적극적으로 해명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사실 기대는 안 하지만요...

 

 

 

 

 


 

 

+ 6월 8일 0시 추가

 

고독한미식가님께서 W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 직접 문의를 주셨고, 아래와 같은 답변을 받으셨다고 합니다....

 

 

 

"우선 논란이 되었던 피아노와 트럼펫 연주자들

 

오케스트라 정규 단원이 아닌 재즈 섹션으로 따로 섭외한 연주자들이라고 합니다."

 

 

 

 

* "라라랜드 문의결과" -  http://extmovie.maxmovie.com/xe/index.php?mid=movietalk&page=3&document_srl=20290427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사실 비싼 돈 주고, 큰 기대하고 간 공연이라서, 실망한 게 큽니다.

 

혼자 그러려니.. 넘기려고 했지만 

 

지속적으로 올라오는 항의글, 불만글들에 대해 기획사는 아무 생각이 없는 듯 하고,,

 

티켓 판매처는 일원화되어 있지 않아(서울은 롯데콘서트홀, YES24로 나뉘어졌어요) 관객들의 목소리를 들어주는 채널 역할은 못 하고.

 

그렇다고 기획사 홈페이지에는 뭐 글 남길만한 곳도 없고..

 

 

 

그나마 공연 보신 분들이 익스트림무비에 많이 글들을 남기시는 것 같아 

 

회원가입하여 처음 쓰는 글이 이 글이 되었네요.. 

 

 

 

 

실망감.. 크게는 분노로.. 마음이 불편하셨을 라라랜드 콘서트 관객분들이

 

이 글 읽으시면서 조금이나마 위로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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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1등
저도 익무에서 성실히 열심히 욕했죠 ㅎㅎ 페북에 문의도 했지만 이제 안 읽네요 ㅎㅎ
00:27
17.06.07.
profile image
..............
어떤 분의 글을 보니 아래와 같이 메시지를 받으셨다네요.

'같은 영화 한 편을 봐도 사람에 따라 그 감상평이 나뉘어지고, 콘서트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2회의 공연 후, 많은 리뷰들을 모니터링한 결과 좋았다는 분도 많지만, 반대로 실망스러웠다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리고 이 공연은 음악 전공자들만을 위한 공연도 아니며 비전공자들만을 대상으로 한 공연도 아닌 라라랜드를 사랑하는 불특정 다수를 위한 공연입니다. 아직 3회의 공연이 남은 시점에서 기획자의 몫은 다수의 의견을 종합하여 평균적인 지점을 찾아내고, 그 지점에서부터 개선할수 있는 부분을 남은 공연에 적용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이 투어 첫 장소라는 점은 이 컨텐츠를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되지만, 동시에 참고 가능한 레퍼런스가 극도로 부족하다는 단점이 되기도 합니다. 저희가 직접 참관한 약 1주일 전 LA 초연에서조차도 영화 초반 싱크불일치, Epilogue 트럼펫 부분에서 상당한 음이탈 현상이 있었습니다.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투어 첫 국가가 감수해야 하는 준비기간 및 레퍼런스 부족이라는 상황 속에서도 오케스트라, 재즈 세션, 피아니스트, 지휘자 그리고 저희 기획사 모두 만족스러운 공연을 만들기 위해 정말 열심히, 그리고 성심성의껏 준비했다는 점입니다. 남은 3회 공연이 많은 분들께 보다 즐겁고 인상깊은 경험이 될 수 있도록 피드백들을 종합해 최대한 현명하게 반영하겠습니다. 애정이 담긴 소중한 의견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00:54
17.06.07.
profile image
..............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_ㅜ 
11:54
17.06.08.
2등
다크맨
관리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00:30
17.06.07.
profile image
다크맨
저도 이런 안일한 대응에 무척이나 놀랐습니다.. 예전에 직간접적으로나마 잠시 공연 쪽 관련된 일을 몇 번 해봤는데.. 이 기획사는 좀 심각한거 같아요
00:57
17.06.07.
profile image
하늘-*
네.. 예술은 주관적인 것이라 사람마다 느끼는 것과 만족도가 물론 다를 수는 있는데... 지금 현 상황을 정확하게 못 보는것 같네요.
00:56
17.06.07.
profile image
사기에 가까운게 아닌가 할 정도로.... 정말 맘 상하시고 돈 날리신분을 많은듯 하네요 ㅠㅠ
00:37
17.06.07.
profile image
disegno
ㅠ_ㅜ.. 롯데콘서트홀에서 예매했으면 더 억울할 뻔 했을 거 같아요. (몇몇 회차 예매는 롯데콘서트홀에서만 독점적으로 진행했는데, 예매하려면 정회원 가입으로 5만원을 내고 예매를 했어야 했답니다...)
01:02
17.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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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울분이 느껴집니다... 못가서 안타까웠는데 이렇게 되다니 ㅠㅠ
00:40
17.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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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프림무비
역시 확장형 콘텐츠는 .. 기대하면 안되나봐요.. 마음속에만 담아둘걸.. 라라랜드......
01:03
17.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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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라라콘 관객은 아니지만.. 정말 심각하네요....
실망하신 분들께 위로를...ㅠ
00:41
17.06.07.
profile image
아.... 생각보다 정말 심각했나보군요 ㅠㅠ 안가길 잘했다싶을 정도네요. 다녀오신 분들 너무 속상하실듯....
00:42
17.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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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eko
처음엔 속상하다가, 갑자기 화가 나네요.. (공휴일 끝나고 내일 출근할 생각하니.. 우울한거랑 겹쳤나봐요..^^;)
01:04
17.06.07.
윽..... 눈물을 머금고 취소했던게 엊그제 같은데ㅠ..
이런 일이....... "라라랜드 팬들이 우습나요?" 글제목이 상당히 인상적이네요.... 위추드립니다 ㅠㅠ
00:50
17.06.07.
profile image
태두리
ㅠ_ㅜ 공연 보셨으면 더 눈물나셨을거에요ㅠㅠ억울해서...
01:16
17.06.07.
profile image
진짜 '사기'라고 해도 할말이 없는 수준이네요;
00:56
17.06.07.
profile image
LINK
네.. 저도 공연은 그래도 나름 남들보다는 많이 다닌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이번 공연은 제가 본 것 중에 최악이네요..
01:17
17.06.07.
profile image

저는 개인적으로 페이크버진에서 주최한다고해서 거기서부터 불안했습니다. 왜냐하면 작년 여름에 페이크 버진에서 주최한 페이크 버진 페스티벌에서는 공연 몇일 전 갑자기 공연 장소를 바꿨다는 통보를 하는가하면, 내한해서 공연서기로한 가수의 하루전(!) 내한 불발이라는 믿을수없는 참사를 냈던 전과가 있기때문에...불안하다 생각했는데 우려가 현실로 ㅠㅠ 

01:05
17.06.07.
profile image
맨도
하.. 저는 저 회사의 전과를... 공연이 끝나고 후기 찾아보다가 알게되었어요.. 앞으로는 공연 예매할 때 꼭 주최 / 기획사 정보 먼저 찾아보고.. 해야겠어요...ㅜㅜ
01:18
17.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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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모르

이번에도 홀리데이 랜드 페스티벌이라는 공연을 여는데, 라인업이 좋아 기대 공연으로 떠오르고 있는것 같거라고요......어떨지 지켜보죠.

01:20
17.06.07.
profile image
맨도
ㅠ.ㅜ...롯데콘서트홀 가니까 저 공연 홍보하길래, 라인업 괜찮은데? 라고 생각했었는데.. 같은 기획사라는거 알고.. 그냥 일찌감치 포기했습니다ㅠ
12:51
17.06.07.
글 잘읽었습니다. 생각보다 심각하네요. ㅡㅡ .. 덮고가려는 저 안일함..그냥 시간가기만 기다리겠네요.
01:09
17.06.07.
profile image
mook8989
관객 입장에서 화나기도 하고 어이없기도 하고.. 그냥 이 또한 지나가리라 식이네요..
12:25
17.06.07.
profile image
일리걸스크린
네..근데 관계자 아무도 뭐 무대응으로 일관하네요..
12:26
17.06.07.
profile image
와 못가서 엄청 아쉬워 하고 있었는데...
상황이 너무나 심각하네여;;;;;;
01:18
17.06.07.
profile image
Zeratulish
ㅠ_ㅜ.. 이런 기획사도 돈벌어먹고 산다는게.. 하.. 제가 죄인입니다..
12:42
17.06.07.
profile image
icecold
ㅠ_ㅜ.......저는 몰랐어요ㅠㅠ 너무 사전조사를 안 하고 예매했네요.. 
12:43
17.06.07.
이렇게 정리해주시니 너무 감사하네요. 진짜 희대의 사기콘서트였습니다.

04:05
17.06.07.
profile image
휘슬소리
저도 많은 분들이 여기저기 항의글 올리시는걸 보는데, 통일된 채널이 없다보니 기획사 입장에서 그냥 무시해도 되겠다 싶겠더라구요.. 뭔가 여러 목소리들을 한 번에 모아서 봐야 이 문제가 심각한걸 알겠구나 싶어 글을 적었습니다
12:44
17.06.07.
profile image
영화 명성에 먹칠하는 짓이네요 정말 ㅡㅡ
08:33
17.06.07.
profile image
Envy
정말 어떤분 말대로 영어로 번역해서 영화사에 보내야 뭔가 조치가 취해질거 같네요
14:34
17.06.07.
profile image
오케스트라 발표나고, W필하모닉 홈페이지 가봤을 때 뭔가 아니다 싶었는데
결국은 이런 사단이 났군요.
10:11
17.06.07.
profile image
커버공연을 오리지널내한인거 처럼 홍보할 때 부터 쎄-하던데 아니나 다를까
10:47
17.06.07.
profile image
글 잘 읽었습니다.
진짜 개판 오분전 인가 보군요.
라라 팬들에게 위로를... ㅠ.ㅠ
11:00
17.06.07.
이거 예매하려고 하다가 마침 타이밍을 놓쳤고 매진되었기에 그냥 마음을 접었는데 다행이네요 ㅎㅎ
11:16
17.06.07.
profile image
진짜 심각하네요...다녀오신분들 정말 화나겠어요
11:51
17.06.07.
profile image
바트
처음 며칠은 화가 나다가 이젠 포기 상태입니다 ㅋㅋ
11:38
17.06.08.
profile image
페이크버진.. 꼭 기억하겠습니다. 이런 대처는 정말 아니네요
12:34
17.06.07.

저도 일요일 공연 갔다왓는데 여자친구가 무척 실망하고 돌아왔어요 ㅡㅡ^

12:36
17.06.07.
profile image

하.. 가급적이면 개인적이고 싶진 않은데, 몇 분 전에 올라온 트럼펫 연주자로 보이는 분의 글.. 

그 도전정신 존중해드리겠는데, 공연의 모든 회차에서 욕을 먹는 상황이면..

저라면 부끄러워서 이런 글 못 올리겠는데요..

 

 

모자이크.png

 

12:39
17.06.07.
profile image
티아모르
.....?? 이거 실화인가요...?ㅋㅋㅋㅋㅋ 그냥 또/라인데...?
어떻게 저런 사람이 연주자가 될 수 있죠?;;;;;
17:29
17.06.07.
profile image
티아모르
이거 말고도 연주자들의 관객 조롱 조의 글 몇개가 더 있는데, 하.. 참 답이 없네요. 소위 음악한다는 사람들의 마인드가 이렇다니..
11:39
17.06.08.
공연이 엉망인 것도 문제지만 피드백 관련해서 기획사의 태도가 더 문제네요. 눈 가리면 아웅이라니... 
12:39
17.06.07.
profile image
세상에 이정도면 정말 다 환불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무슨 일을 이따위로 하는지... 내한도 아니고 잘모르는 오케스트라 연주를 15만원 받을때부터 진짜 갸우뚱했는데 ㅠㅠ 가신분들은 어떡해요 정말 
14:20
17.06.07.
어제 부산콘 보고왔습니다. 실망적이었고 전 그나마 s석에 할인약간 받은거에 위안받고있습니다. 같이간 친구는 R석 두자리 30만원 날렸다고 분해하더군요. 차라리 아이맥스로 관람했을때가 오히려 더 나았습니다. 공연장매너는 말할것도 없었구요
14:34
17.06.07.
저는 라라랜드를 보지 않아 잘 모르고 관심이 없는 편이였지만.. 글을 보니.. 참.. 답답해지네요.ㅜ.ㅜ
15:06
17.06.07.
profile image
콘서트 소식에 티켓팅때부터 조짐이 보이더라니 결국엔 역시나네요 ㅋㅋㅋㅋㅋ 
15:48
17.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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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속시원한 글이네요 전 토요일 2시 첫공을 보았고, 제 블로그 글에도 많은 댓글이 달렸습니다. 작성해주신 연주의 수준은 물론이고 그림판으로 작업한 듯한 포스터 판매 (그게 3000원이랍니다ㅋㅋㅋ) 싱크불일치, 기획사의 문제는 아니겠지만 너무 음향이 울리는 롯콘 시설 등등이었죠. 댓글 중엔 트럼펫 클라이막스 부분에 옆 사람이 알려줘서 겨우 타이밍 잡고 들어가더라는 목격담이 있더라구요ㅋㅋㅋㅋ 트럼펫 만을 탓하는 게 아니라는 말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만약 트럼펫 하나만, 그 부분에만 실수했다면 긴장했겠거니 실수했겠거니 나름 넘겨 볼 수 있었겠지만 오케스트라의 전체적인 잔실수가 차고 넘쳤으니까요ㅎㅎ

아래 창개구리 님이 페북 답변 받으신 내용은 저도 보았습니다. 정말 기가 막히더군요ㅋㅋㅋㅋ 가장 화가 나는 건 주최 측은 '이미' 이 연주의 '수준'을 알고 있었다는 겁니다. 트럼펫의 음이탈은 '실수'가 아닌 '실력'이었고 그걸 연습과정에서 몰랐을리가 없죠. 트럼펫을 포함한 모든 오케스트라가 부족한 상태라는 걸 알았음에도 기획사는 뻔뻔히 공연을 강행했습니다. 만약 정말 공연에 대한 책임감과 도리를 아는 곳이었다면 양해를 구하고서라도 날짜를 미루고 연습를 정확히 했어야 겠죠 (사실 저 오케스트라를 잘라야 겠죠).

페이크버진은 '미완성' 상태의 공연을 올렸습니다. 덜 익힌 음식을 팔고, 마감처리가 안된 옷을 파는 것과 같죠. 공연을 단순히 호갱 잡는 상품으로 대하는 곳이 어떻게 문화예술계에서 일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거기다 외국 지휘자이긴 하지만 사실 지휘자 또한 경력이 그리 길지 않은 분이었는데..ㅎㅎ 세계 최초니 뭐니 온갖 타이틀은 다 갖다 붙이고서 겨우겨우 예매해놓으니까 뒷통수를 쳤던 것부터ㅋㅋㅋ 완벽한 관객 우롱극, 희대의 공연 사기극이 되겠네요ㅎㅎㅎ

왜 기사가 하나 밖에 안 떴는지도 모르겠고 (분명 어디서 막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전 너무 화나서 여러 언론사들에 메일까지 보내봤답니다..ㅋㅋㅋㅋ 물론 기획사에 2차례나 메일을 보냈지만 역시 읽씹이었구요^^ 특히 초등학교, 교회 공연 스케쥴 뒤에 라라랜드가 나왔던 건 정말 소름돋는 대충격.....ㅎㅎㅎ 공식사과 뿐만 아니라 정당한 보상까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사과조차 받기 힘들다는 게 너무 화나네요.
17:27
17.06.07.
다크맨
관리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19:36
17.06.07.
말년
나중가면 그 그림판 포스터 수정할줄 알았습니다.. 급하게 일단 예매용으로 만든건가 싶었는데 놀랍게도 판매까지 이어지다니.. 하하하하
20:37
17.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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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도 현지오케 쓰는 걸로 말 많았었죠. 월드투어 하는 것처럼 해놓고 나중에 라라랜드 음악감독님이랑 팬미팅 추진해보겠다 하면서 어영부영 넘어가더니... 좋은 공연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하는 것 보고 공연은 괜찮겠다 싶었는데 이게 뭐래요... 전 티켓팅 광탈해서 후기로라도 아쉬움 달래보려했는데 정말 깜짝놀랐어요. 진짜 사기라고해도 변명 못할 수준... 그런데 또 돈 받았다 이건지 기획사는 뻔뻔하기 짝이없고. 직접 다녀오신 티아모르님은 속 얼마나 상하셨을지 짐작도 안 되네요ㅠㅠㅠㅠㅠ아 글로만 봐도 너무 화나요
22:53
17.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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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 정도로 난리면 이건 그냥 콘서트가 개판이라는 소리잖아요. 공연계가 어렵다고하는데 어려운 이유가 있었네요. 이런 기획사가 일을 이렇게 하니 그 비싼 돈 주고 누가 보려고 할까요. 다음 공연이 있는지 없지 모르겠지만 보이콧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갑자기 실력 향상이 될 것이라고 보이지 않아서... 왜 팬들을 다 호구로 보는지 모르겠어요ㅡ
08:18
17.06.08.
티켓 오픈후에도 엄청 시끄럽더니 결국 터졌네요..
11:24
17.06.08.
진짜 어이가없네요... 대처방식도 진짜 짜증나고 답이없네요
11:29
17.06.08.
profile image
이에 대한 조치가 제대로 취해졌으면 좋겠네요 기대 많이 한 분들에 대한 기만이 아닌가.. 싶은데.. 
16:19
17.06.08.
profile image
말그대로 노답이네요 알았다면 갔었을텐데 몰랐던게 다행이었군요
21:07
17.06.08.
profile image
허....팬분들 진짜 실망 많으셨겠는데요...
단원들이랑 합도 안맞추고 내보낸건가요..?
사전에 연습이란걸 하긴한걸까요..?
어떻게 15만원씩이나 받아먹으면서 그런 공연을 보여줄 수 있었는지 그냥 라라랜드 이름팔아먹기해서 돈만 챙긴것 같네요..
23:47
17.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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