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 가슴벅찬 감동.. 올해 한국영화 최고
스타워즈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봤는데.. 최고네요. 올해 한국영화 넘버 원입니다.
보다가 몇 번 울었어요. 어제 <신과함께>는 신파 장면에서 눈물나서 쪽팔리단 생각이 좀 들었는데.. 이 영화는 신파는 눈곱만큼도 없는데 자연스럽게 가슴뭉클, 눈시울 뜨겁게 합니다. CJ가 이 영화를 내놓기 위해 올해 좀 죽쓴 건가 생각도 좀 드네요..^^;
압도적인 디테일과 거침 없는 연출, 출연한 모든 배우들의 열연으로 87년 그 시대로 보는 이를 내동댕이칩니다. 지금은 거의 잊혀져가지만 법과 상식이 무시된 폭압의 트라우마가 되살아납니다. 솔직히 연말에 보기 불편한 영홥니다. 하지만 몇몇 용기를 내서 자신을 희생한 사람들 덕분에 모두가 들고 일어나서 역사를 바꾸었고, 또 그 체험이 현재 사는 우리에게도 이어져있음을 자연스럽게 상기시키네요.
강동원이 대학생 역 맡기에는 이젠 좀 나이 들어보인다.. 외엔 단점을 못느꼈습니다. 강추예요.!
gol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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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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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택시운전사.. 크게 좋진 않았어요.
이건 1000만 예상이군요,,
기대만빵입니다
아플까봐 겁나네요
남한산성도 좋았는데 그 이상이네요.^^
남한산성 별점 5개였는데 그렇게 호평이라면 1987도 정말 기대되네요ㅋㅋㅋ^^
이건 꼭 부모님과 함께 봐야겠어용 천만 가나요!!!!
기대됩니다!!!!
전 [남한산성]이 올해의 한국 영화였는데 이렇게 호평하시니 낼 시사회가 정말 기다려지네요.
낼 GV 시사회 뽑아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김윤석은 남한산성에서도 연기 잘하던데, 이 영화 예고편만 봐도 연기가 ㅎㄷㄷ하더라고요.
ㅜㅜㅜㅜ
글만 읽어도 눈물나네요
그 자리 1987로 넘어갈 것 인가... 완전 기대중입니다.
1987년 박종철군 고문치사사건 당시 수많은 사건중 하나로 봤고 넥타이부대로 6월 시위 몇번 참여했지만
사실 잊고 있었는데 어떻게 만들었는지 궁금하네요.
2017년도 나중에 영화로 만들면 아주 좋은 소재가 될겁니다
저는 어려서 가물가물 기억도 안나는 시절인데
직접 그 시절을 헤쳐온 분들의 소감이 궁금해요.^^
감회가 남다르시겠어요...
2017년이 영화로 나오면 다들 또 어떤 기분이련지..
신과 함께 평보고 이제 1987만 남았나 했는데 다행이네요.
휴지 준비하겠습니다.
강동원 꽤 중요한 역할입니다.
실화 소재라서 캐릭터 검색해보시면 아마 영화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어요.
언론시사회 때는 감독님이 아무말씀 안하셨나보네요...?
기자들은 그 배우가 그 캐릭터고.. 어찌될지 대부분 알 테니까요.
익무 시사회에선 잘 모르는 젊은 관객 위해서 그런 당부한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