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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쇼맨의 PT.바넘논란에 대해 직접 찾아본 다양한 이야기들(약 스포)

위대한아버 위대한아버
47822 17 27

위대한쇼맨을 몇 번이나 볼정도로 감명깊게 보고 주인공인 PT.바넘에 대하여 가볍게만 알아보다가 휴잭맨이 왜 하필 바넘에 대한 책도 많이 읽어봤는데도 이 인물로 영화를 만들었는지 궁금해서 우리나라에는 자료들이 얼마 없어서 다시 한번 위키피디아와 네이버캐스트, 구글링으로 찾아본 외국포스팅 등을 통하여 다시 조사를 해봤습니다!

작고 큰 이야기들인데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어 이미 알고계신것들도 있고 모르시는 것도 있을것같아서 쭈~욱 정리해봤습니다!! 제가 여러가지를 보고 글을 써서 글이 매우 길고 순서에 기승전결이 없을 것같은데 이점은 양해부탁드립니다 ㅠㅠ..

 

 

 

 

1. PT.바넘은 부유하지도 가난하지도 않은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 청년 시절에 가출을 하여 잡화점에서 물건을 팔았고 12살이 됬을때에는 자신의 가축을 살 정도로 돈을 많이 벌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 자신의 쇼맨 기질을 알고 그 후로 쇼맨을 자신의 생업으로 삼았다고 합니다. 

 

2. PT.바넘은 사실과 진실이 아니라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성공 비결도 이와 같은 탁월한 홍보술 이라고 합니다.

 

3. 극 중에서도 나오지만 난쟁이 톰섬은 실제로 5살의 아이였는데 매우 똑똑해 대중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유럽 투어까지 진행하게 되었는데 거기서 영국에도 알려져 빅토리아 여왕 및 각국의 황실에 초청받게 되었습니다. 5살인데도 불구하고 쇼를 위해서 담배와 음주까지 했다는 말이 있습니다.

 

4. 극 중에서도 나오는 제니린드를 미국에 초청해 전국 장기공연을 통해 엄청난 히트를 치게 되었습니다. 그 때 당시에  바넘은 "오페라가 소수의 사치일 필요가 없고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이해했다"라는 평을 얻었고 오페라를 대중화시켰다는 평도 있습니다.

 

5. 극 중의 난쟁이로 나오는 톰 섬의 결혼식은 신문 1면의 톱기사로 다뤄지고 링컨 대통령에게 부부가 초청받고 부부가 세계 여행을 떠나 많은 환호를 받는 등 세계적인 유명 인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6. 바넘은 영국에서 산 점보 코끼리를 공연에 이용하고 기차에 충돌해 죽자 박제해서 순회 전시를 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앨리스라는 암코끼리를 수입해서 점포의 짝이였다고 하고 몇걸음 걸을때마다 눈을 훔치는 것을 슬픔을 표현하는 것으로 홍보해 엄청난 돈을 벌어들였다고 합니다. 이 후 사람들은 매우 큰 것을 점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또한 코끼리는 후에 바넘이 기부를 많이한 Tufts 대학의 마스코트가 됩니다.

 

7. 바넘이 죽은 후에는 그의 비판자이던 뉴욕타임스 등 언론은 "기존의 고상한 척하는 쇼가 아닌 스스로 쇼맨이라고 말했고 그의 속임수를 용서한다"는 기사를 실었는데 이는 미국의 개척정신과 창의성의 화신으로 바넘을 띄운게 아닐까하는 말이 있습니다.

 

8. 바넘은 후에 "광고의 셰익스피어", "미국의 관고는 바넘의 능란한 사기부터 시작된다"와 같이 광고계에서 긍정적인 평을 얻었습니다.

 

9. 바넘이 처음으로 성공한 쇼의 중인공인 조이스 헤스는 맹인이자 마비된 노예 여성인데 하루에 10시간 동안 일했고 사망 뒤에는 신체해부까지 진행할정도로 그녀를 이용했습니다.

 

10. 제니린드는 극에서 나온것처럼 자선단체의 거대한 기금을 조성하고 스웨덴의 빈민 자녀를 위한 학교에 기부를 할 수 있도록 거액의 수수료를 요구했다고 합니다. 쇼는 엄청난 성공을 가져왔고 후에 투자회수를 한뒤에 4배의 이익을 안겨주었습니다. 린드는 너무 비싸지는 표값을 보고 할인된 가격으로 쇼를 제공할 수 있도록 바넘은 설득했다고 합니다. 

 

11. 영화와는 다르게 제니린드와 바넘은 우호적으로 서로 헤어지고 린드는 스스로 1년 동안 투어를 돌았습니다. 린드를 통한 투어는 최소 500,000불(2016년 기준 14,394,000달러)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12. 바넘은 1850년대 잘못된 투자로 큰 실패를 하고 다시 일어설 수 없을 것이라는 평을 들었지만 미국 최초의 수족관을 만들어내 큰 성공으로 복귀에 성공했습니다.

 

13. 극과 마찬가지로 바넘의 박물관도 1865년 불이 나 재설립했지만 1868년 화재로 완전히 파괴되고 그 이후 박물관에서 은퇴했습니다.

 

14. 바넘의 성공적인 자기 홍보의 방법 중 하나는 자서전을 대량으로 공급한 것인데 자신의 저작권을 포기해서 저렴하게 자서전이 퍼질수 있도록 했고 19세기 말에 인쇄된 사본의 수가 북미에서 성경에 이어 두번째로 많았다고 합니다.

 

15. 바넘은 정치에도 참여했는데 노예제도에 반감을 가지고 있어 노예제도를 지지하는 칸사스 네브라스카 법에 반대했고 1854년 그는 이 법안 때문에 민주당에서 나가서 노예제도를 반대하는 공화당으로 들어갔습니다.

 

16. 그는 정치권에서 과거와 다르게 아프리카 계 미국인의 평등과 투표권을 옹호했습니다.

 

16. 그는 1875년 코네티컷 주 브리짓 포트의 시장으로 일했는데 도시에 물 공급과 가스 조명을 길거리에 가져왔습니다. 또한 1878년에는 브리짓포트 병원을 만들었습니다. 그는 박애주의자로 불리는 것을 원하지 않고 단순히 자신의 도시의 이웃들에게 기쁨과 번영을 주고 싶다고 말하며 대학설립재단에 기부를 여러차례 하였고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예는 자연사에 관한 박물관을 설립하는데 50,000달러를 기부라고 합니다. 후에 수년간 바넘에 대한 헌정으로 브리짓 포트에서는 매년 6주간 바넘축제가 열렸다고 합니다.

 

17. 후에 바넘에 관련된 뮤지컬이 만들어졌고 대히트를 가져왔습니다.

 

18. 바넘은 악의 굴로 여겨지는 자신의 이미지를 바꾸고 즐거음의 궁전, 중산층의 오락거리가 되기를 희망하여 뉴욕시에 가장 크고 현대적인 극장을 만들고 도덕 강의실이라고 명명했고 범죄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역사적인 연극, 멜로드라마 등을 공연했습니다. 그는 가족오락을 위해서 세익스피어의 연극을 물탄듯 공연했습니다. (watered down shakespearean plays라고 하는데 맞는 해석인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19. 그는 1850년 경에 흑인을 백인으로 만들어준다는 약초에 대한 거짓말에 연루된적이 있습니다.

 

20. 그는  초반에 blackface minstrelsy 공연을 만들었는데 이는 흑인으로 분장하여 그들의 삶을 비하하는 부정적인 면들이 많았던 공연입니다. 

 

21. 실제로 바넘의 부인은 영화에서 처럼  바넘을 떠난 적이 없고 죽을 때까지 바넘의 곁을 지켰습니다.

 

22. 바넘과 제니린드의 로맨스는 아예 없었다고 합니다.

 

23. 바넘은 1840년 후반 목사의 강연 후에 술을 완전히 끊고 주류의 악에 대해서 연설하고 그의 박물관에서는 절대로 술을 마실 수 없는 등 술 절제 운동의 유명한 후원자였다고 합니다.

 

24. 바넘은 서커스로 매우 유명하지만 60살전까지 서커스에 진출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전에는 영화에서 알려진 박물관, 기형인 쇼 , 컬렉션 등으로 유명했습니다. 서커스는 박물관이 불에 탄 뒤 1881년에 파트너 제임스 베일리와 팀을 이루어 서커스를 시작했고 큰 성공을 했습니다.

 

 

영어를 그렇게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영화를 너무 감명깊게 봤고 인물이 궁금해서 찾아본거라 해석하면서 잘못된 경우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ㅠㅠ.. 말씀해주시면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연말 보내세요!!

 

 

출처)

네이버 캐스트 "대중은 속기 위해 태어났나?"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3576336&cid=59017&categoryId=59017

위키피디아 "P.T.barnum"

https://en.wikipedia.org/wiki/P._T._Barnum

history vs hollywood "greatest showman"

http://www.historyvshollywood.com/reelfaces/greatest-showman/

history stories "10 Things You May Not Know About P.T. Barnum"

http://www.history.com/news/10-things-you-may-not-know-about-p-t-barn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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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덕분에 몰랐던 사실을 많이 알아갑니다. 이렇게 보니 확실히 과도 크지만 공도 나름 있는 인물이란 생각이 듭니다
13:40
17.12.28.
profile image 2등
동전의 양면같은 팩트들이네요 ㅎㅎ 시대적으로 그럴 수 밖에 없었다고 수긍되고 이 사람을 토대로 학대적인 일이 일어나선 안되겠죠. 당시 19세기면 만국박람회 한창하던 때인데,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들은 인간 포함해서 다 사물로 취급했었던 인식이 있어 그 당시에 크게 비난 받지 않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물론 지금은 그래선 안되죠;;)

13:40
17.12.28.
3등
굳이 뮤지컬 영화로 만들었는지 이해가 안가요. 차라리 진중한 전기영화로 만들었으면 공과 과가 더 잘 설명되지 않았을까
13:51
17.12.28.
profile image
olaf
휴잭맨이 화려하고 퍼포먼스 중심의 영화를 만들고싶어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14:00
17.12.28.
profile image
엄청난 걸물이었네요.
재밌게 잘 봤습니다..^^
15:21
17.12.28.
제목 그대로의 인물이네요, 위대한 쇼맨....!! 언젠가 [바넘 더 뮤지컬]도 국내에 소개되면 좋을 것 같아요*
15:23
17.12.28.

전 그 시대상황을 고려해야된다고 생각해요.. 그러면서도 현대적으로 재해석 잘했다고 생각해요.. 좋은 정리글 감사해요.

15:25
17.12.28.
그래도. 시체해부는 끔찍하네요. 다양한 이야기들 감사합니다!
15:26
17.12.28.
그렇게 소수자를 착취했는데
노예제도반대라니

이것도 쇼로 의심되긴하는군요

뭐 잘한부분은 맞지만요..
15:28
17.12.28.
profile image
뚜뚜아빠드라코
인생을 살면서 중간에 깨달은게 있지않았나 싶어요~ 인생후반부에 노예제도 반대를 외쳤던걸로봤을때..
16:49
17.12.28.
profile image

실존인물인줄 모르고 영화 봤다가 찾아보는중인데 리얼스토리가 더 재밌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15:32
17.12.28.
profile image
아버님과 같은 쇼맨 팬으로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싶습니다 ㅎㅎ 글 잘읽었습니다!
00:52
17.12.29.
쇼맨 정말 너무좋게봤는데 양가감정이 ㅠㅠ 어쨌든 글을 읽으면서 좋은일도 한사람은 맞구나 싶네요. 잘읽었어요!
22:36
17.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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