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드라 블록과 스칼렛 조핸슨의 키스?
전 모르던 이야긴데 좀 지난 자료더군요.
2010년 MTV 무비어워드에서 일어난 일이네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서도.. 뒷북이겠지만,
참 문화의 차이도 느껴지고, 산드라 블록의 털털함도 좋고 해서 올려봅니다.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간략 설명드리면,
MTV 무비어워드에서 '베스트 키스신' 상을 남녀에게 주는데요.
여기서 그 상을 라이언 레이놀즈와 산드라블록이 각각 수상했는데,
이당시 라이언레이놀즈와 부부이던 스칼렛조핸슨이 대신 나왔고,
관례적으로 두 수상자가 팬서비스로 베스트키스신을 재현하는 것을 못하게 되자,
산드라 블록이 쿨하게 스칼렛에게 키스해주는 장면입니다.
키스전의 스칼렛과 산드라의 대화들이 재미있어서 조금 추가해 보면,
상을 수상하러 대신 나온 스칼렛에게 산드라는,
산드라 : 스칼렛, 난 당신을 좋아하지만 이건 좀 이상하고 불편하네요.(농담조로) 당신이 왜 여기 있는거죠?
스칼렛 : 제남편(라이언 레이놀즈)가 일때문에 바빠서 제가 대신 나왔어요.
그리고, 산드라 당신이 이상을 수상하면 '베스트키스'를 상으로 주려고 제가 원했죠.
산드라 : 하지만 우리둘이 수상한게 아니잖아요.
스칼렛 : 난 당신이 수상해서 키스한다면 아주 달콤하고 부드러울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키스..
키스후에,
산드라 : 자아.. 우리 이제 정상으로 돌아갑시다. 왜냐하면 치료(therapy)는 아주 비싸거든요. ^^
저를 놀리세요. 상관없어요. 이제 정상으로 돌아갈 시간이에요.
참 씩씩한(?)그녀가 매력있네요.
아이러니한것은 이당시 스칼렛은 남편 라이언레이놀즈와 이혼소송중이었고,
얼마뒤 라이언은 산드라블록과 데이트한다고 기사에 나기도 했었죠.
하지만, 스칼렛은 아무 상관없다는 듯이 산드라를 좋아하고 지지했다고 하네요. 역시 문화의 차이란...
둘다 매력적인 배우여서 쿨하고 멋져 보이는 걸까요. 다른 여배우들이었다면 또 다른 느낌이 들지도 모르겠군요.
처음에 우리나라에서는 동성애자들로 오해받았었다는 우스운 사실도..
산드라 블록이 여성에게 키스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죠
같은해 1월 15회 비평가상 무비어워드에서는 메릴스트립과 키스한 적도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2003년 같은 시상식에서 마돈나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이 키스에 비하면 산드라블록은 양반인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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