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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있음!)어벤져스3 마지막 잘못된 번역에 대한 용어 설명

junesep junesep
41804 34 44

movie_imageRAAXHBIB.jpg

 

 

 

<용어 설명>

 

End game은 체스에서 시작된 용어입니다. 체스 게임이 종반부에 이르러 체스가 몇 개 남지 않아, 게임의 최종 단계에 접어든 것을 뜻합니다. 남아 있는 장기 말이 거의 없으니 둘 수 있는 수가 별로 남지 않은 상황입니다. 2008년 미국 주택시장의 거품이 붕괴됐을 때,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단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을 일컫는 용어로 사용된 바 있습니다.

 

 

 

 

<박지훈 번역의 문제점>

 

박지훈이 그동안 잘못 번역한 사례는 수도 없이 많습니다. 이번 영화로 또 추가됐네요.

 

마지막에 타노스는 토니를 죽이기 일보 직전인 상태로 만들고는, 닥터에게 타임 스톤을 내놓으라고 합니다. 이에 대해 닥터는 스톤을 내주고 토니를 살립니다. 이후 왜 그랬냐는 토니의 질문에 대해 닥터는 "We're in the end game now"이라고 답합니다. 근데 박지훈은 이걸 "이제 가망이 없어"라고 번역해놨습니다. 

 

바로 몇십분 전에 닥터는 토니에게 '다른 누군가에게 불상사가 생기더라도 스톤 지키기를 우선하겠다. 왜냐면 스톤을 뺏기는 순간 전 우주가 멸망하니까'라고 다짐했습니다. 근데 번역을 저 따위로 해놔서, 갑자기 쉽게 포기하는 이상한 캐릭터로 만들었습니다.

 

특히 앞 장면에서 닥터는 타임 스톤을 이용해 미래의 1400만가지 상황을 모두 살펴보았는데, 딱 1가지 상황만이 이겼다고 말했습니다. 이것과 연결되며 "토니가 살아남는 경우가 그것이겠구나"라며 관객의 탄성을 자아내는 명장면인데, 번역 때문에 망쳤습니다. 

 

end game은 그냥 사전을 찾아도 "최종회, 막판, 최종단계"라는 뜻입니다. 단순히 직역해서 "이제 최종 단계야"라고만 했어도 욕 먹을 일은 아니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박지훈 번역가가 end game 이란 단어의 뜻 자체를 몰랐을거라 생각합니다. 근데 그냥 대충 번역했겠죠.. 

 

저는 번역으로 영화 결말 자체가 망해버렸다고 생각합니다. 이말년 만화에 나오는 "그리고 세상이 멸망했다" 식의 무대포 결말로 보이게 만들었어요. 미래의 모든 경우의 수를 보고 온 닥터가 "이제 가망이 없어"라고 한건 타노스가 이긴걸로 스토리가 끝났다는 소리죠. 여기서 어벤져스4를 만드는건 앞 내용과 맞지 않게 되는거구요. 생각할 수록 박지훈한테 화가 납니다. 

 

 

 

 

<결말에서의 오역은 피해가 심각해>

 

박지훈 번역가는 그동안 여러 오역을 저질렀습니다. 그래도 영화의 큰 줄거리와 상관 없으면 찝찝한 기분 정도로 끝나면 됩니다.(윈터솔져 그거 할래, 인셉션 아버지 등등) 

 

그러나 결말의 중요 대사를 오역하는건 피해가 심각하죠. 대사 하나로 영화 마지막의 톤을 완전히 바꿔버렸습니다.

 

박지훈은 전에도 이런 일을 저질렀습니다 명작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마지막 부분 대사를 제대로 번역 못해서, 주인공을 완전 싸가지 없는 인물로 비춰지게 만들었습니다. 대사 원문을 보면 전혀 그런 내용이 아니었죠. 자세한 내용은 나무위키 링크로 대체합니다.(스포 있음)

https://namu.wiki/w/%EA%B7%B8%EB%9E%9C%EB%93%9C%20%EB%B6%80%EB%8B%A4%ED%8E%98%EC%8A%A4%ED%8A%B8%20%ED%98%B8%ED%85%94#s-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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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그냥 비슷한 뉘앙스가 다른 오역수준이 아니라 스토리 영향을 끼치니까 더 화나죠 ㅠㅠ

21:26
18.04.25.
3등

헐;; 그랜드부다페스트도 ㅂㅈㅎ 번역이였어요?.;;몰랐어요ㅜㅜㄷㄷ

21:27
18.04.25.
profile image

진짜 거지같아요. 영화를 무슨 사랑과 우정의 피날레로 만들어 버린 것도 아니고.

앞으로의 전개와 이어지는 중요한 고리를 그렇게 날려버리다니요!

 

결국 거기에 갔던 모든 캐릭터들은 말그대로 삽질만 하고 온겁니다.

생각할수록 화나는 번역상태네요.

21:27
18.04.25.
profile image

방금 보고 나왔는데 이제 이해가 가네요.. 이런... ㅠㅠ

21:30
18.04.25.
profile image

정리감사합니다 

이렇게나 심각한데 도대체 왜 안짤리는 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당최

21:30
18.04.25.

영알못도 이상한 걸 알겠는데

본인은 잘 했다고 생각하는지...ㅉㅉㅉ

그 유명한 그거할래? 는 극장에서 못봤고

그 외에도 아직은 뚜렷히

이분의 위엄을 느낄 일이 없었는데

드디어 겪게됬네요

그 분을 왜 다 싫어하는지..ㅉㅉ 

대~단하셔요

21:35
18.04.25.
profile image

세상에 심각하네요. 닥터가 스톤주고 이제 가망이 없어 라고 할 때 공감도 안됐고 정말 어이없어서 이상하다싶었는데....

21:40
18.04.25.
profile image

'end game' 부분은 좀 문제가 심각하네요...안그래도 닥터가 갑자기 왜? 싶었는데...

21:43
18.04.25.
profile image
쿨스
닥터가 전반적으로 그런 면에서 손해본 느낌이 있더군요. 영어고자인 제가 들어도 can't 를 의지의 문제로 옮기는 건 뉘앙스가 좀 다르지 않은가라는 생각입니다.
01:01
18.04.27.

실낱같은 희망을 암시하는 의미인데 미친 번역가가 영화 결말자체를 망쳐놨습니다. 지금이라도 박씨 내쳐야됩니다.

21:45
18.04.25.

스토리파괴 캐릭터파괴죠 진짜;; 아오 진짜 이걸 어쩌죠ㅠ_ㅠ

22:22
18.04.25.
profile image

욕 먹으면 오래 산다는 게 사실이면

박지훈은 정말 오래살겠네요

22:51
18.04.25.
profile image

아이제야 이해가ㅠㅠ 닥터가 그럴사람이 아닌데요ㅠ 왜 영 어를 못하는 사람이 번역을 하는거죠?ㅠㅜ

22:53
18.04.25.

저도 영화보고나오면서 닥스???????.이러고나왔는데

오역이었다니 

내감상 어쩔겨 진짜 퇴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3:06
18.04.25.

저도 영화보고나오면서 닥스???????.이러고나왔는데

오역이었다니 

내감상 어쩔겨 진짜 퇴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3:06
18.04.25.
profile image

와 진짜 갑자기 왜 태도 바뀌나했는데 하 진짜 번역가 ㅠㅠ

23:18
18.04.25.
profile image

힘세고 강한 아침.... 수준의 직역이었군요..-_-;

10:32
18.04.26.
profile image

그래서 제가 어제 멘붕이 온걸까요ㅠ_ㅠ 흑흑흑

10:39
18.04.26.
profile image

처믕 휘몰아친 혼란함의 원인 ㅂㅈㅎ ㅂㄷㅂㄷ

10:44
18.04.26.
profile image

정말 영화보면서 헐.. 닥스 갑자기 왜 포기하지? 했는데 나오고 보니 ^^.... 

아예 번역이 잘못되었더라구요 하하하.. 진짜.... 아오.. 번역..... 

10:47
18.04.26.

오역이라는것을 몰랐을때 정리했던글

 

영화내내 닥터스트레인지만 지구인중 유일하게 인정받는 존재로 묘사되고있습니다 인피니티스톤을 소유함은 물론이거니와 그것을 사용할수있는 능력을 지닌 존재죠

그런 대단한 존재가 다끝났어 그냥 다 포기해라고 말하는 심약한 "놈"이라는 결말은 굉장히 아쉽습니다

그것도 오래본것도아니고 단 몇시간전에 본 어떤사람을 구하기위해서 참 대단한 휴머니즘이네요

닥터는 수호자라는 이름을 가지고 개인적인 감정으로 단 하나의 사람과 수십억의 인간 아니 우주생명의 반을 바꿔치기합니다

마블이 10년간 쌓아온 그 수많은 캐릭터가 그의 결정으로 소멸되는 피날래를 지켜보면서 멍해졌습니다

그리고 수백만의 경우의 수를 본 캐릭터가 끝났다고 말한 이상 어벤저스4편은 무엇을해도 말이안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아예 MCU자체를 물갈이하고자하는걸까요? 충격적인 결말입니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10:56
18.04.26.

이제야 완벽히 이해가 되네요 닥스 캐릭터가 너무 이상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ㅜㅜ

10:57
18.04.26.

진짜 꾸준히 말 나오는건데 이참에 박지훈 마블에서 그만봤으면 물론 다른데서도 봐도 싫습니다...

11:15
18.04.26.
profile image

스스로 안 쪽팔리나요? 이건 100% endgame 이란 단어의 뜻을 모르고 지 맘대로 번역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번역계에서 퇴출시켜야 된다고 봐요.

11:17
18.04.26.

아 진짜 그 부분에서 어이없어서 죽는 줄 알았는데 저러고도 돈 받고 일하나요?

11:37
18.04.26.
profile image

이번 번역 참사는 정말 심각한 사건이라는 생각입니다. 영화의 근간을 완전히 흔들어 버렸습니다. 그냥 넘어갈 수가 없을것 같아요. 상영 중간에 수정하던가 공식 입장이 제대로 안나오면 항의할 생각입니다. 미치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런짓을 벌이나요?

12:17
18.04.26.
profile image

아직 보지 않았지만 벌써 이야기가 많네요ㅠㅠ;;

보고나서 다시 읽어보겠습니다 ㅎㅎ

12:19
18.04.26.

저는 그렇게 오역 논란이 많음에도 다른 분이 번역을 대체하거나 박지훈님 외에 다른 번역가분이 공동으로 작업하지 않는지 궁금하네요. 외국어를 우리나라 말로 바꾸는데 있어 그 뉘앙스 차이를 잘 살리는게 번역인데 아니면 그냥 용어바꾸기정도라 생각되네요

13:28
18.04.26.
profile image
wasp01

오죽하면 지금 디즈니 사장 사생활 동영상 같은 거라도 갖고 있는 거 아니냔 얘기까지 나오겠어요;

01:03
18.04.27.
profile image

그런데 각 영화사는 감수를 어떻게 하는걸까요?

전혀 안하는건지

13:59
18.04.26.
profile image

닥스가 멤버들 중에 타노스를 막을 가장 큰 열쇠인데

저따위로 번역했다니...

이 정도 스포라면 읽고 가겠습니다.

 

"이게 마지막 수단이야." 정도로 이해할게요. 

14:28
18.04.26.
profile image

아니 뭐 공짜로 만들어서 뿌리는 아마추어도 아니고 돈 받고 관객에게 돈 주고 파는 상품을 만드는 사람이 저런 식의 실수를 자주 하고 많이 한다면 문제가 많은 것인데... 왜 본인은 항상 당당한 것인지 모르겠어요. 요즘 영어 잘하는 사람들이 많죠. 그렇지만 자막이 들어간 것을 보는 이유는 그러지 못한 사람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잘 알지도 못하고 알아 듣을 수도 없습니다. 추약을 해서 말 전달을 잘하는 것이 중요한데 추약이 아니라 오역을 했다면 큰 문제가 되는 것이죠. 어느 나라 말이던 아-어 하나 바뀌면 뉘앙스가 달라지니까요. 어쨌든 항상 이렇게 문제가 많음에도 쓰는 것을 보면 본인이 인터뷰 했던 것 처럼 인맥빨로 돈 벌고 있다는 생각밖에 없네요. 

14:57
18.04.26.
반박시니말이맞습니다
삭제된 댓글입니다.
15:10
18.04.26.
profile image

도르마무랑 맞거래를 하는 똥배짱 슈퍼책사 스트레인지 박사님이 갑자기 "스톤 줄테니까 토니 살려줘요 잉잉ㅠㅠ"하셔서 어??? 싶었는데 역시.. ㅂㅈㅎ.. 

솔직히 end game이라는 단어 자체의 뜻을 몰랐더라도 조금이라도 작품에 대한 애정이 있고 관심이 있더라면 뭔가 이상한데? 하면서 사전이라도 펴봤을겁니다. 그것조차 안한다는건 정말 번역가가 해야할 기본중의 기본을 무시해버린거죠..

21:32
18.04.26.
profile image

희망이 있다니 한편으론 다행이고, 영화를 보고 나올 때의 그 허탈함이 번역의 오류에서 온 거라니... 참 씁쓸하네요ㅜㅜ 두 번째 볼때는 영어를 위주로 봐야겠네요~!!

01:22
18.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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