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북] 돈 셜리 가족 - 영화는 실제와 다른 날조.. 실제사실 공개
미국 흑인 엔터테인먼트 사이트인 Shadow and act지에서 다룬 기사로 영화속 돈 셜리의 실제 조카인
에드윈 셜리 3세가 밝힌 영화속 자신의 삼촌(돈)에 대한 사실이 크게 다르다고 하며 불만을 언급.
기사 제목은 " [그린북]과 헐리웃 머신이 어떻게 돈 셜리를 통째로 집어 삼켰나"일 정도로 셜리의
많은 부분들이 왜곡되어 있다는 내용
실제로 셜리 박사는 토니 발레롱가를 기사 겸 보디가드로 고용하긴 했지만 남부투어중 콘서트 한곳에서만
고용했고 (영화 각본은 발레롱가의 아들인 닉 발레롱가라 공동각본가로 참여) 영화 내용 대부분은 실제
셜리 가족들에게 조언이나 연락도 없이 영화가 제작이 되었다고 하며 사실과 너무 다름을 언급
* 돈 셜리와 형제간 관계 및 흑인 사회내 위치
돈 셜리는 가족들과 관계가 소원한 상태도 아니었을뿐 아니라 흑인 사회에서도 적극적으로 활동을 하며
심지어 마틴 루터 킹 박사와 친구로서 셀마에서의 행진에도 참여하는등 인종차별 운동에도 가담하고
흑인 뮤지션들 - 니나 시몬, 듀크 엘링턴, 새라 본등 -과도 친구로 지냈다고 함
셜리 박사의 실제 살아있는 동생인 모리스 셜리(현 82세)는 자신의 형인 돈이 영화속에서 동생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관심도 없이 사는 사람으로 묘사된것에 대해 큰 분노를 느꼈다고 언급
그는 " 당시 1962년에 돈은 동생이 3명이 잇었고 서로 연락도 자주하며 지냈다. 어머니는 돈이 9살때 돌아가셔서
돈이 우리 동생들을 거의 키우다시피 했고 돈 형이 5년전(2013)년 돌아가기전까지 친하게 지내며 매달 전화하며
연락했다"
실제로 에드윈의 남동생이 1964년 자동차 사고로 죽자 당시 콘서트 투어중이던 돈 삼촌은 공연을 중단하고
마이매이로 와서 가족 장례식도 참여하며 시간을 보냈다고 하며 에드윈은 돈 삼촌의 제안으로 남은 콘서트 투어에
함께 참여할수 있게 됐다고 함.
* 돈과 토니간 실제 관계
추가로 돈과 토니와 우정에 대해서도 다르게 묘사됐다고 언급
모리스와 그의 아내 패트리샤 셜리는 " 돈과 토니 발레롱가는 절대 친하지 않았다. 전혀 아니다.
실제로 투어중에 토니도 만나보곤 했지만 둘 사이는 철저히 고용주-고용인 관계였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
실제로 돈은 토니를 해고했다고 함. 영화에도 나오듯이 차 문도 열지 않고 가방도 안 들고 돈이 차에서
나올때 모자도 안 벗고 예의를 안 갖춰서 해고했다고 언급
* 영화화 적극 반대했던 돈 셜리
30년전에 이미 토니의 아들인 닉 발레론가가 돈에게 영화화를 제안했지만 단칼에 거절했다고함.
당시 에드윈은 삼촌에게 영화에 참여하는것도 나쁘지 않을것이라고 설득하자 돈은 "그들이 나에게 뭐라고
하든지간에 결국 나는 내 자신이 어떻게 영화에 나올지에 대해 발언권도 없고 통제불능이 되어버릴 것이다" 라고
말하며 거절했다고했고 지금 나온 영화를 보니 삼촌 말이 백번 맞았다고 언급
돈이 유일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허락한 사람은 Josef Astor이라는 흑인 사진작가로 돈이 카네기 홀 꼭대기층에
살고 잇을때 Josef는 8층에서 한참 이름없는 젊은 사진작가로 살았었다고 하며 그에게는 허락을 하고 2000년부터
돈을 실제 촬영하기 시작해서 2010년까지 촬영했다고 함.
이 다큐는 [Let it shine ; Donald Shirley In his own words]라는 제목으로 2019년 1월초에 공개될 예정.
* 돈으로부터 영화화 허락을 실제 받았는지 의문
이 영화 제작자인 Jim Burke는 에드윈에게 찾아와 토니 아들인 닉이 실제 돈 삼촌으로부터 허락을 받았다고
하며 영화를 제작하게 되었고 (비록 증거는 없지만) 성심 성의껏 영화를 만들었고 돈 삼촌을 최대한 존경할수
있게 영화에서 구현을 했다고 언급했다고 하지만 실제 영화속 돈은 실제와 너무 다르게 표현돼서 크게 실망하고
배신감을 느꼈다고 함
* 마허살랴 알리의 사과 전화 및 제작자 옥타비아 스펜서의 지원
에드윈이 처음으로 영화를 보고 영화속 돈의 모습에 대해 크게 반발을 하자 그날 바로 돈 역을 맡은 마허샬라
알리로부터 전화를 받고 "어떠한 형태로든 불편했다면 미안하다고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나에게 주어진 각본과
설정을 최대한 구현하려고 노력했다. 돈과 가까운 친척들이 잇었는디 몰랐고 알았다면 조언을 구하고 영화에
임햇을 것이다" 라고 전했다고 함.
닉과 공동 각본가로 참여한 브라이언 컬리는 "토니 립을 25년간 알고 지냈고 영화속 이야기들은 모두 사실이다.
실제상황이다" 라고 강조하고 닉 또한 영화속 자기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는 모두 사실이다라고 언급
감독인 피터 패럴리는 자신은 최대한 객관적으로 묘사려고 노력했고 특히 옥타비아 스펜서가 제작자로 참여하며
많은 부분들을 논의하며 촬영했다고 언급하며 스펜서는 영화속 내용에 대해 만족해했다고 전하며 특히 켄터키 치킨
관련 내용은 크게 웃고 즐거워했다고 전함.
돈 셜리의 말년 모습 (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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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에 나올 돈 셜리 다큐영화가 궁금하네요 ~
추천인 11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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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띵작...이렇게.....띵 가버리게 될 줄이야....
어느쪽이 팩트인지....ㅜㅜ멍;;;
ㅠㅠ 이런 사연이 있을줄이야...;;
흑인 문화/인권에 대한 돈 셜리 입장을 싸그리 지워놓고 백인 인종차별자가 가르치려하는 거부터가 황당하네요.
둘이 같이 찍은 사진 한장없다는데 둘은 오랫동안 친구로 지냈다 며 영화에서 나온다는데 넘나..ㅋ
영화와 실제가 이렇게 다를수있군용...
예매권 2개나 받았는데ㅠㅠㅠ이 모든 사실을 알고 어떻게 보죠?ㅠㅠ
참 이미 다 고인이 되셨기에 확인 할 수도 없고....
솔직히 이런 일은 영화는 영화일뿐이라는 말로 포장하면 안되는것 같아요
어쨌거나 주연인물의 유족들이 저렇게 극심하게 반대하는데 만들어져서는 안됐을 영화였을지도 몰라요..
이 글 때문에 영화의 감동과 여운이 완전히 사라져 버릴 정도네요...;
현실이 이렇게 다를 줄이야... 심지어 돈 셜리 유가족 동의도 없이 제작되었다니.
다들 치킨 처음 먹는 장면에 대해 이야기하던데 실제로 그 전에 치킨 먹은 일이 있었다고도 하고. 영화는 아직 안 봤지만 백인 시선이 위주로 담겨있다는 생각 밖에는안 드네요. white savior 서사라는 비판도 많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