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스파이더맨 지분 25%까지는 양보할 수 있다
https://variety.com/2019/film/news/spider-man-sony-marvel-divorce-1203311351/
버라이어티가 입수한 내부자 소스에 따르면 소니 픽쳐스의 톰 로스만은 25%까지 스파이더맨 영화의 지분(=공동 출자, 공동 수입 배분, 저작권 자체가 아닌 영화의 지분)을 양보할 용의가 있다고 한다.
톰 로스만과 같이 일해 본 사람에 따르면 로스만은 매우 공격적인 협상가이며 최근 언론에 협상 내용을 공개한 건 협상 테이블을 떠난 디즈니에게 양보를 압박하는 수단일 수 있다고 한다.
최근 헐리우드 리포터에서 나온 보도에 따르면 디즈니 측에서는 최소 30%를 원한다고 한다.
그러면 25~30% 사이라는 충분히 타협 가능한 범위에서 두 기업이 협상을 재개할 수 있다는 뜻이 된다.
현재는 디즈니의 50/50 요구를 소니가 거절했고, 디즈니는 더 이상 소니와의 파트너십은 없다고 선언한 상황이라고 한다. (협상에서는 50/50으로 결렬됐고, 내부자가 우린 어디까진 양보할 수 있는데 라고 언론에 정보를 주는 상황인 듯)
디즈니의 내부자 소스에 따르면 디즈니의 부사장 앨런 버그만이 파이기의 자사 IP 집중을 위해 소니와의 협상은 끝낸다고 얘기했다고 한다. 그가 소니와의 협상의 책임자다.
다크 피닉스 참사가 앨런 버그만이 파이기로 하여금 소니 IP를 버리고 폭스 캐릭터와 기존 IP에 집중하게 만든다는 결정의 계기가 됐다는 내부자도 있고, 그렇지 않다는 내부자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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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야 그냥 양보해라 25%면 IP사용하는거치고는 엄청난건데
희망회로 계속 돌릴 수 밖에 없게 만드네요ㅋㅋㅋ
소니는 양보한다지만 디즈니는 나올 영화가 차고도 넘쳐서 협상 생각이 전혀 없어 보여요
그냥 디즈니가 소니 인수해서 스파이더맨 만드는게 더 빠른 방법일듯 해요
스파이더맨 이제 안녕..
소니가 왕년처럼 잘나가진 않아도 디즈니에게 인수당할 정도로 만만한 회사는 아니죠. 당장 분기 매출만 보더라도 두 회사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디즈니가 디즈니+를 준비한다면, 소니는 PS5와 게이밍 스트리밍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고요, 콘솔 게임의 경제 규모가 헐리우드보다 더 큽니다
25%면 꽤 좋은거 아닌가 싶네요. 디즈니측이 콜했으면 좋겠습니다.
와...
거의 할 수 있는 최대치를 양보해줬네요. 20만 불러도 사실 디즈니가 더 욕심낼 건 없다고 보는데 25%나 ㄷㄷ 지금 스파이더맨 많이 아끼긴 하나봐요. 전 오히려 소니가 더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있어 보이네요. 이정도도 안받으면 그냥 디즈니가 먼저 끊었다는 결론이 나올거 같아요.
공감합니다.. 25 거절하면 디즈니는 그냥 돈만 보는 회사임이 더 명확히 밝혀지는 거죠
이제 잘 타협하길 바랍니다.
25프로면 엄청 양보했네요 참 디즈니한테 실망스럽기도 하고요
이젠 이 건에 대해 소니가 양보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했네요.
이 만큼이면 디즈니에서 받아야.. 잘 타협해서 스파이디 그만 좀 괴롭혔으면
25퍼센트까지 왔으면 콜 안받는 디즈니가 싫어질것같네요...
소니가 가진 것은 영화 제작에 대한 권한과 영화 수익이 끝입니다.
즉, 신작이 없으면, 극장 수익도 없으며, 구작은 2차매체 판권비만 얻게 되죠.
케릭터 자체의 상품권은 디즈니/마블 에게 있으므로, 영화가 흥행해도 소니는 극장에서 내려가면 끝이고
장기적인 이득은 마블이 보는 구도입니다. (캐릭터 인지도 상승. 관련 인형 및 완구 판매 등)
그런데 소니는 영화를 제작하지 않으면 (즉 경제활동을 하지않으면) 수익이 없으며. 즉 연금이란 비유는 적절하지 못한 비유입니다.
그리고 안 놓은 이유요. 소니영화사는 현재 사용가능한 자체 콘텐츠가 없습니다. 스파이더맨이 유일하죠. 더 나아가, 소니는 스파이더맨을 구매한 적이 없습니다. 마블의 이중 계약으로 법정분쟁이 벌어진 시기 수년간의 재판과 이를 둘러싼 이면계약으로 획득한 권리입니다. 소니는 당시 재판과 이면합의에 대비되는 충분한 수익을 거두기 이전에는 스파이더맨을 포기할 리가 없는 겁니다
그리고 마블이 애원이라... 소니가 그간 수익의 5%를 지속적으로 지불한 상태에서 디즈니는 사실상 수익의 50% 내지 30%를 내놓지 않으면 MCU에서 쫒아내겠다고 통보한 겁니다. (케빈 파이기의 지속적인 참여를 원한것은 소니였고, 마블은 그 댓가로 저것을 요구했으며, 이를 소니가 거부하자 케빈 파이기의 제작자 참여를 막았습니다.)
저작권을 돌려달라고 애걸복걸하는 이들이 기존에 존재하던 계약을 무시하고, 새로운 계약을 요구하다 파토냅니까?
그리고 그래서 소니가 아무것도 제작하지 않고, 돈 벌었나요. 베놈도 뉴 유니버스도 만들어서 그 수익을 챙기는 겁니다. 스파이더맨 영화를 만들어야 돈을 번다고요.
그나마도 머천다이징 수익은 벌지 못해 그 수익은 무조건 디즈니에게 넘어갑니다. 수익배분이 5%든 30%든 50%든에 관계없이 그것과는 별도로 소니가 영화만 만들어도, 디즈니는 그와 관계된 영화외의 모든 것. 완구/캐릭터/코믹스 수입 등은 디즈니가 챙깁니다. 스파이더맨은 마블의 원톱 히어로라, 그 관련수익만 연간 몇억달러에 달하는 상황이고요.
그래서 소니가 챙기는 돈은?
영화가 개봉하면 그와 관련된 수익을 챙기게 되는데, 이때 극장에 부율 문제를 따져 약 절반에 해당하는 돈을 극장이 챙기고, 나머지 수익에서 제작비+홍보비와 디즈니 수익배분을 지불하는 겁니다. 현실적으로 영화 본편이 10억달러를 벌어도 실질적으로 디즈니에게 돌아가는 돈은 2~3억 달러 정도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극장 배분 약 50% + 제작비와 홍보비 약 2억달러... 가 제외되니까요.
영화를 만들지 못하면, 비디오 수익으로 벌어들려야 하고요. 그런데 말이죠. 시리즈가 리부트되면 얼마나 많은 이들이 과거의 작품을 볼까요. 현 관객 중, MCU 시리즈 이전에 제작된 시리즈를 본 이들이 얼마나 됩니까. 과거의 작품은 현 시리즈와 상관없으니, 매니아 층이 아니면 대체로 무시됩니다. 비디오 매출이 실질적으로 절반 이하로 줄어든다는 겁니다.
그런데 영화제작이라는 노동행위를 하지 않으면 (그게 스파이더맨이든, 베놈이든 상관없어요. 둘다 결국 스파이더맨이니.) 돈을 벌지 못하는데 일정한 돈을 꾸준히 챙길 수 있는 연금과 비교가 되죠.
1. 당장 파프롬홈만 보더라도 소니에게 돌아간 수익은 본전치기나 다름없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반면 디즈니가 가져가는 머천다이즈 매출은 실로 어마어마하죠. 즉 현시점에서도 스파이더맨 IP로 얻는 이익은 소니보다 디즈니가 훨씬 더 큽니다
2. 개꿀 연금이든 뭐든 억울하면 팔지 않았으면 될 일입니다. 오히려 마블이 IP 전부 사가라는 거 스파이더맨만 사간 소니에게 디즈니는 고마워해야 할지도요
25 정도면 충분할텐데 디즈니가 더 늘리라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디즈니도 협상 제스처를 보여줬으면 싶어요.
잘 됐으면 좋겠어요
어차피 몇년동안 스파이더맨 영화가 안 나올게 뻔하니 바로 협상은 안 되겠죠. 몇 개월에 걸쳐서 협상할거니 설왕설래말고 느긋하게 기다립시다.
제발 좀 잘 해결됐으면...ㅠㅠ
최대치인듯
디즈니가 욕심이 많은건지...
제발... 잘 타협이 되기를...... 제발
그래 그래 ㅠㅠ 제발 3편은 봐야하지 않겠니 디즈니 왜케욕심을 ㅠㅠㅠ 정말 잘되라 아자!!!
25프로면 소니가 많이 양보하는 거 같은데... 제발ㅠㅠㅠ
소니 착하다ㅠㅠㅠㅠㅠㅠ 디즈니도 착해지자ㅠㅠㅠㅠㅠ
진짜 돈즈니 적당히 욕심 부렸으면 좋겠네요.
가즈아
디즈니 이것들 돈도 쓸어 담을 만큼 담아 놓고 뭐 이리 욕심이 많은지...
디즈니야 제발 협상해라
디즈니 디지네요....
이걸 거절하면 모두 디즈니 욕할수도
공은 디즈니에게 넘어갔네요
언젠가는 소니로 돌아갈 운명이지만 그래도 마지막 마무리정도는...
디즈니는 진짜 돈만밝히네요ㅋㅋㅋㅋㅋ
25면....디즈니가 수용해줬으면..
잘좀 해결하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