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일자 북미 박스오피스 - [안정적인 상위권, 요동치는 중상위권]

안녕하세요, Zeratulish입니다.

주말에는 [퓨리]가 북미 극장가를 호령했었죠.

평일에도 그 기세를 이어갔을지 살펴보겠습니다.

1위는 [퓨리]입니다.

전일 대비 59%의 드롭율을 기록하며 북미 누적 2천 6백만불을 돌파했습니다.

드롭율이 크다고는 할 수 없지만, 주말 3일간의 스코어가 그리 압도적이지 않았던 걸 감안하면 좀 아쉽습니다.

지금의 페이스라면 목요일까지 3천만불을 넘기는 데 만족해야 할 것으로 보이네요.

2위는 [곤 걸]입니다.

전주 대비 63%의 드롭율을 보이면서 북미 누적 1억 8백만불을 넘어섰습니다.

열기가 여전히 뜨겁긴 하지만, 분위기가 순식간에 식은 건 아닌가 싶네요.

단 한번도 이정도의 드롭율을 기록한 적이 없는데, 의외입니다.

그와는 별개로 지금 분위기라면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중에 [벤자민 버튼...]의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3위는 [더 북 오브 라이프]입니다.

전일 대비 84%의 폭락을 기록하며 북미 누적 1천 7백만불을 넘겼습니다.

폭탄 수준으로 수입이 줄어버렸네요.

하지만 평일이라 아이들을 동반한 부모 관객이 줄었다고 보는게 맞겠습니다.

주말이 가까워오면 수입이 다시 회복될 것으로 보입니다.

4위는 [드라큘라 언톨드]입니다.

전주 대비 69%의 드롭율을 보이며 북미 누적 4천 1백만불을 넘겼습니다.

이미 재기불능인 상황이지만, 적어도 북미 5천 5백만~6천만불까지는 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말이 되면 손익분기점을 넘길 수 있겠네요.

5위는 [더 저지]입니다.

전주 대비 63%의 드롭율을 기록하면서 북미 누적 2천 7백만불에 다다랐습니다.

여전히 답답한 수준의 흥행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북미에서의 성적 때문에 해외 개봉을 섣불리 하지 못하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워너로선 참 답답한 상황입니다.

6위는 [더 베스트 오브 미]입니다.

전일 대비 67%의 드롭율을 보이면서 북미 누적 1천 6십만불을 넘어섰습니다.

제작비가 적어서 다행인, 올해의 수많은 작품들 중 하나입니다.

이 상황에선 북미 4천만불은 당연히 불가능하고, 3천만불도 언제 기록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7위는 [알렉산더...]입니다.

전주 대비 84%(!)의 경악스런 드롭율을 기록, 북미 누적 3천 6백 8십만불을 돌파했습니다.

[더 북 오브 라이프]로 가족단위 관객이 전부 몰린 듯 합니다.

최근 작품들 중 이런 드롭율을 보인 작품이 있나 싶네요.

일단 주말에 4천만불은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8위는 [애나벨]입니다.

전주 대비 66%의 드롭율을 보이며 북미 누적 7천 4백 6십만불을 넘겼습니다.

이번 주는 전반적으로 수입이 급감했는데, 그 소용돌이에서 자유로운 작품 중 하나입니다.

어찌되었건 8천만불은 문제없이 넘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9위는 [이퀄라이저]입니다.

전주 대비 67%의 드롭율을 기록하며 북미 누적 8천 9백 5십만불을 넘어섰습니다.

9천만불을 넘기기가 이렇게 힘들군요.

그래도 화요일엔 확실히 9천만불을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10위는 [메이즈 러너]입니다.

전주 대비 76%의 드롭율을 보여주며 북미 누적 9천 1백만불에 근접했습니다.

일일 수입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지만, 9천만불을 넘긴 상황이라

1억불 돌파에 더 다가선 상황입니다.

우선 다음 주까지 꾸준히 수입을 추가해야 합니다.

톱텐 밖에선 [레프트 비하인드]의 고군분투가 보입니다.

1천 3백만불을 눈앞에 두고도 쉽게 나아가질 못하네요.

여전히 성적을 야금야금 올리고 있는 [GotG]는 3억 2천 8백만불 고지가 머지않았습니다.

조만간 고지를 밟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버드맨]은 여전히 극장당 수익 1위를 기록하고 있네요.

북미 누적 47만불을 넘어섰으며, 화요일에 50만불을 돌파할 예정입니다.

이것으로 월요일 소식을 모두 마무리하고요, 저는 내일 화요일 소식과 함께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