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스텔라] vs 선배 영화 [콘택트] 로튼토마토 지수 비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인터스텔라]는 여러 면에서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나 [콘택트]와 비교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영화를 본 결과 비교될 만한 요소가 확실히 있기도 하고요.)
그래서 생각난 김에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는 워낙 넘사벽이라 논외로 하고, 다른 선배 영화인
[콘택트]와의 로튼토마토 지수를 한번 비교해 보았습니다.
본 적 없는 우주를 전대미문의 비주얼로 보여주고, 어떤 현실 감정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무섭도록 황홀한 기분을
안겨준다는 점에서 두 영화는 공통점이 있는데 평점도 비슷할지 궁금했습니다.
(또 다른 공통점으론 공교롭게도 두 영화 모두 매튜 맥커너히가 출연합니다.)
먼저 [인터스텔라]의 현재 로튼토마토 지수입니다.
총평 : [인터스텔라]는 영화 팬들이 크리스토퍼 놀란에게 기대했을 스릴 넘치고 지적이며 현란한 영화 연출을 보여준다. 그 지적 추구의 정도가 능력치를 넘어선다 하더라도 말이다.
- 주요 평가 -
"그의 강점이 무엇이든, 놀란은 인간적인 터치가 결핍되어 있다." (빌리지 보이스)
"지적이고 도전적이며 진지한 [인터스텔라]는 약간 덜컹거리는 내러티브에도 반드시 탑승해야 하는 탈것이다." (타임)
"스토리는 어느 때보다 야심차고, 때떄로 황홀하고 지적이기도 하다. 하지만 동시에 느리고 감상적이며, 최첨단의 특수효과만큼 통찰력이 있진 않기도 하다." (USA 투데이)
"놀란이 동시대 최상급의 대형 스토리텔러임을 다시금 일깨워준다. 할리우드의 비전 있는 SF영화 여정 속에서 [오즈의 마법사],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 [미지와의 조우], [그래비티]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 이상이다." (버라이어티)
"한번 이상 웃고 운 영화, 그러나 감탄 속에서 바라보는 걸 멈출 수 없었던 영화." (슬레이트)
"최소한 마음을 사로잡고, 때때로 그 이상이다." (할리우드 리포터)
"미학적으로 아름답고 스케일이 큰 놀란의 이 SF 드라마는 그 아이디어와 스타일 면에서 뛰어나지만, 스토리텔링과 솜씨에 있어서 역부족이다." (시네마블렌드)
"[인터스텔라]는 완벽한 영화는 아니지만, 그 핵심 캐릭터와 같이 가능한 한 높은 목표를 지닌다. 그 야심과 실행력, 솜씨는 칭찬받을 만하다." (IGN 무비스)
다음은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1997년작 [콘택트]의 로튼토마토 지수입니다.
- 주요 평가 -
"좋을 땐 정말 좋으나, 그렇지 않을 땐 50년대의 못나온 SF영화들만큼 바보 같고 잘난척 한다." (뉴스위크)
"영화 속 조디 포스터의 희망찬 우주 여행처럼, [콘택트]는 바라는 것만큼 멀리 가지 못할지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여행은 충분히 가치가 있다." (버라이어티 - [인터스텔라] 할리우드 리포터 평론가와 동일 인물)
"빅뱅과 함께 시작해 소강상태로 점차 떨어지더니 결국에는 엔트로피(무질서) 상태로 빠져든다." (워싱턴 포스트)
"당신이 아이라면, [콘택트]는 당신을 깜짝 놀라게 하고 짜릿하게 하고 감정적으로 압도할 것이다." (슬레이트)
"천문학자들을 흥분시키는 미스터리한 소행성 같은 영화다. 가스 물질로 이뤄진 거대한 형체 안에 상대적으로 작은 핵과 고체 물질이 들어 있는." (타임)
위 평가들은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며 그만큼 다양한 해석을 낳을 수 있다는 정도로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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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고맙습니다. 보기 전에 도움이 되는 군요. ㅎㅎ
인터스텔라가 아무리 잘 나왔어도 콘택트한테는 안되죠